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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4.10.25 20:29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31
바이오님의 무사 귀가를 기원하였는데
오늘 내내 키득거리는 사람들 외에 사표쓰라는 얼토당토한 요구는
받지 않으셨쥬~~~?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퇴근시간이 닥치자마자 줄행랑치셨나유~~~?

가끔씩 말도 안되는 일 당하곤 하는데
그런 얘기를 잼나게 올리잖어유?
그거 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어어니께
바이오동샹도
나따라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하여 무릇 주위 사람들께
하나도 재미없는 세상살이에 즐거움 하나 던져줬다~~~ 생각하시고 잊어 버려유~~

오늘은
신경을 안테나를 잔뜩 세우고 지냈을 것이 분명하여 매~우 피곤하실거니깐
조용한 귀가를 끝내시고
허리띠 마음껏 푸시고 곤~한 몸 회복하시옵기를.....

그리하여
내일부터도 그넘의 정신을 잊지말고 발휘하여
허~ 허~ 웃어주사이다.
그리고 이곳으로 그 칼칼한 글귀를 거침없이 올리시어
이몸과 이댁 식구들께 또 다른 즐거움도 하사하여 주시는 여유를 가지시길...

모두다 건강하시옵소서~~~  

석이엄마 2004.10.24 12:10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18

인주라 병희씨 외할머님께서 영면하셨답니다.
잘 모르지만 오랜 시간 안아프시고 가셔서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추울때도 아니고
너무 바쁘지 않은 시기라......많이들 참석하시고 배웅하셨기를 바랍니다.

제가 가진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 한조각 올립니다.



친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찐~한 사람은 별루 없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외갓집이나...외할머니...이모...에 대한 아련하고도 행복한 느낌가진 이가 많다.
왜 그럴까?
외할머니는 이런 말씀 달고 다니신다.
'지 자슥 키우느라 내 자슥 죽겄다' ..라며 말 안듣는 나를 못마땅해 하시는 듯한 혀를 차신다.
그런데도 그게 그렇게 기분나쁘지 않다.
이런저런 이유로 외가에 몸담아 자란
어릴적 추억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그게 더 아련한가 보다.

우리가 한시대를 살아 가는 동안에
그분은 늙어 가셨고
우리가 다른 한세대를 키우는 동안 몇번 뵐 수 없었던 그분은
홀로 가셔야 할 길을 우리에게 폐가 될까? 하여 조용히 받아들이신다. 준비하셨다.

그게 슬프다.
그렇게 태어나 살다 가야하는 이길이 슬프게 만든다.
그러나 어쩌면 그순서대로
태어나 살아온 순서대로 길가는 그것이 다행스런 행복인지도 머른다.
그분은 아마
당신의 생에서 당신보다 아랫넘들이 먼저 가지 않았던 그 사실을 행복해하며 가실 수 있었을거다.

사랑하는 그분을 보내 드리며...
이렇게 살아남아 씩씩하게......
그분 가신 길따라 살다가 시간이 되면 또 그길따라 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알았으면...좋겠다.

할머니...너무 보고싶다...
치마자락을 썩 올리시곤
덕지 흐른 내코를 손으로 쓱- 훝으시곤 치마로 깨끗하게 닦아 주시던 그분.
니엄마속 그만 썩이라며 거친손으로 내등짝을 짝- 소리나게 때리셨던 그분이... 너무 보고싶다.

아직 땅이 안얼어서 다행이다...
깜깜한 그곳에
추위가 에이린 그곳에 홀로 눕혀 드리고 돌아서야할 사람들의 마음이 어떨까?

괜히 들여다 봤다 아침부터
보고싶은 얼굴들이 막 떠올라 오늘 하루 마음 아플 것 같다.
그래도 연락만 하면 볼 수도 있는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야 하는데
난 다시 볼 수 없는 곳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음을 슬퍼한다.

위로하려다 또 이상한 곳으로 흐른다.
힘내시오.
할머님은 씩씩하게 혼자 가셨음이니....우리도 혼자느낄 마음에 씩씩해야 할 것이다.





석이엄마 2004.10.22 08:50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27
늘~
주변 사람들께 만이라도
생각나면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20년.
처녀적엔
받는 것에만 익숙하여서 뾰족함을 그대로 간직하였으나...
결혼을 하니깐 주변의 태클들땜에
이리 깎이고 저리 뒹굴게 돼서
생각도 둥글둥글 몸도 둥글둥글해 지기 시작.

썩 넉넉진 않았어도 내 할일만큼은 다 해버릴 수 있었던 시간 내내 그렇게 웃으며 살았다.
그리하여 지금
마음 한자락 여유가 나오질 않고 있어도 여한은 없다.

웃음을 잃어 버리고
마음을 찾지 못하고 있어도 믿는 구석이 있다 생각되는건
풍랑이 가라 앉으면
꼴까닥 숨었던 부표도 보일테고 지나 다니는 다른 배도 보일거란 느낌때문이다.

힘없다 힘없어 죽겠다..면서도
그때가 되면 그들곁으로 가기 위한 기운은 다시 솟을 것도 알기때문이다.
문제가 사라져서 그렇게 되는건 아니다 결코.

다시 웃으며 살고픈 생각이 들고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자신을 자주 발견하고 있음이다.

여기
이곳에서부터 시작이었다.
힘들어 쉬고 싶을 때
내가 필요해서 붙잡았던만큼 어깨를 내밀고 싶다...는 여유도 생긴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사람은 사람이 희망임이 분명해요.

행~복 하소~~~서. 오늘부터라도.......하루 한시간씩.

violeta 2004.10.21 11:59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12
일하는 아줌마가 부부동반 단풍놀이를 가셔야한다고~
어렵게 이야기 꺼내시는데...

어제는 연가 결재 받느라 있는애교없는애교에 오만비굴함까지...
정말 속 졸이며 기다리는데 살이 다 떨리더라구여~

요즘 공직사회분위기가 정말 좋지않아
정식휴가는 커녕 친정아버지 칠순잔치때도
시간외 근무까지 하고 늦게 퇴근했지 뭐야~

1년 휴가가 23~24일 정도인데
올해는 오늘까지 딱 3일 사용했네요.

공뭔 좋타지만~
막상 들어오면 박봉에 십수년 걸리는 승진에~
윗분에 대한 비굴한 충성
멈출수 없는 노가다!!!
분위기에 물들어버린 인생무기력증~
.
.
.


12시 20분면 큰아이가 학교같다 올 시간
12시 5분쯤 나가서 학교앞 후문 공원에서 기다려야겠네요.

큰애 8시 30분에 학교 데려다 주고,
작은애 9시 30분에 유치원 데려다 주고,
집에와서 밥먹고 차 한잔 마시고....
그랬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오전 정말 후딱 지나가버리는군요.
사무실에선 지겹도록 안가더구만~

늘~ 느끼지만 집에서 살림만 하라고 한다면
아마 미쳐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오후엔 오수나 즐길까 싶지만 생각처럼 될까 몰겠네요.

선배언니 조언좀 해주셔~
귀가 멍한 이런 적막한 시간 평소 워케 보내구 계시는지~
좀 갈켜조봐바바바여~

석이엄마 2004.10.21 08:53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14
오늘은 어떻게? 석이엄마  2004/10/21  


하이고~
겨우겨우 기억을 찾아서리 로긴됐어여~
내가 16598일 살았대네?
그거밖에 안살았음써 무신 그리 복잡 다단한거를 머리속에다 담아 두고 난린지....
오늘은 지선이 거의 0점에 가깝고
감성이란거이 거의 100점이라 하루 보내기 더욱 힘들어 질 듯 싶구만...

오늘은
감정적이 될 듯 싶으니 말조심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달 뜨는 시간이면 비온 뒤 처연할 그빛땜시 운전하면서 눈물 흘리게 될 것 같고
온통 적당히 잠들어 있어야 쉬울 지각이란 넘이 또 살아서 펄펄하다 하니
사실 이런 날은 기~냥 이부자리속을 고수해야 할판.

석이아빠는
지금  대리점 상황파악하기 위한  전국투어 중!
19일 부산부터 시작하야
진주찍고 어제는 순천, 광주 전라도쪽을 순시 중일껄요?
충청도쪽으로 올라갔다가 동해남부선타고 포항쪽으로 돌아서 울산....다시 부산 왔다가 서울로.
그런줄로 알고 있지만 어캐 바뀔지는 ...?

금방 연락왔슈~~~
가을산 산책 가자꼬요.
회사 다니는 양반들 부러버 하는 한숨~ 눈흘김~ 다 보입니다만
산 타는거 별루야요.
주말에 산타다가 심장마비로 돌아 가신 아자씨덜 소식도 있었지만서도
나 역쉬 그족에 쬐~끔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

안 죽고 살아 돌아오믄 다시 소식 전하쥬~~~

하~아  하~아...이소리는
해운대 사는 46세 아지매의 단련되지 못한 숨소리였음돠~
금방이라도 숨 넘어 가겠수다~




디따 2004.10.20 23:29
조회 수 37 추천 수 0 댓글 10
요즘은 거의 싸이에서만 돌아다녔더니...
자라빠 홈도 주라빠 홈도 소홀하게 됐네여..
문득 홈에 들어왔더니.. 하늘빠꺼는 정지 상태구...
이번주는 주말에 일본에 가서 마감이 좀 땡겨졌네여..
게다가 9층에서 1층으로 사무실 이사도 해야해서 짐도 싸야하고...
정신 없습니다.
금욜 밤 비행기로 갔다가 월욜 새벽에 오는 거라... 피곤할 거 같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출장이 아닌 그냥 놀다 오는 것이라 아주 즐거운 맘으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머 돈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ㅎㅎ 그래도 저렴하게 들기에...
또다시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던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자라빠는 부디 불이 나지 않길...
이제 겨울때되면 더 바빠지겠다..
수고하는 하루 되고..^^

자라 2004.10.24 23:28
조회 수 35 추천 수 0 댓글 0
오호~ 대따 즐거웠겠다.
지금쯤 올 준비 하고있겠군.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왔나?
쩝~ 난 언제 비행기 함 타보나 -.ㅜ
디따의 부탁(?)대로 10월달 불다운 불 한건도 없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해. 이러다 큰거 하나 터질꺼 같아서...

아침 일찍 친구에게서 받은 글(?)에...무언가를 답하고 싶어 좋은 시구를 찾고 있었습니다..
검색하다가...찾다가...오게된 이 곳...참으로 편안하고 좋습니다...^^
시를 찾다가...결국은 자라의 시가있는 마을..모두를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친구에게도 좋은 시 선물하고 갑니다...

자라 2004.10.22 01:26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반갑습니다.
우연히 들어오신 분들 모두 주인되는 분위기.
오늘밤부터 무지 추워진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종종 들리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라고 말하기엔 업뎃을 쫌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날나리깽 2004.10.18 21:32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29
답답한게 있는건 아니였는데..
다녀와서 보니 맘이 가벼워진걸 보면..
먼가 있긴 있었나봐여..

변산반도까지..
그냥 밟고 달리고..
산도 보고 바다도 보고..
나를 알지못하는 사람들도 보고..
바람도 쐬고..

그냥.. 맘이 한껏 가벼워 졌다는거..
그것만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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