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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2005.03.27 09:08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12
동네 버드나무에는 연두색 물이 올라와있네요.
10층에서 내려다 본 아파트앞 잔디에도
여린 여두빛 물감이 아롱다롱 퍼져있군요.

마음의 봄은 어디쯤일런지~

석이엄마 2005.03.22 07:44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15

봄이 왔다고 생각되던 어느때부터
물올리려 애쓰는 안쓰런 나이라는게 느껴지던 것도 동시!!!

저절로
살랑대는 봄바람에 속도를 맞춰 함께 피어나던 과거도 있었건만
아~ 이제는
봄이 피어나는 속도를 차창으로 휙- 지나곤 하는 경치구경하 듯 하게 됐구나.
두꺼운 옷 앞섶을 붙잡고는 벗어야 하나? 마나?를 망설이게 되고
다니면서도 괜~히 봄바람에 맞췄구나...를 후회하며 뒤따를 감기를 걱정하게 되었구요.

이런데서 나이 들었음을 절감하는 아줌마!!!!

아이들 있을때의 버릇이 가라앉지를 않아서
늘~ 새벽 1~2시경 잠들곤 하고 아침엔 깨워줘야할 사람 없어도 6시반이면 칼같이 눈떠지곤 하는데
며칠전부턴 다시 11시를 못넘기고
낮잠같은 잠에 빠져들면서
'아~ 이게 봄의 운동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또하나의 징조로구나...' 했었죠.

그러다 한밤중에 악몽을 꾼것도 아닌데 갑자기 나도 모르게 벌떡!
TV는 마구 돌아가며 시끄럽게 혼자 떠들고 있고
뭔가가 느낌이
가슴이 답답하여서 10여분간을 비척거리다 다시 쓰러졌죠.

그랬더니
8시 비행기로 제주에 간다는 남편의 전화에 잠을 깨고
어젯밤 제가 일어나 영문을 몰라했던 그시간에 또 지진이 일어났었다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마구 창문을 흔듭니다.
어젠 그렇게 날씨가 좋아서 기미가 얼굴을 덮는 것까지도 잊을 수 있을 정도로
햇볕바라기 하고 싶었는데
변덕많은 봄날씨 그~대로입니다.

봄은 아이에서 청춘으로 넘어가는 상징같다고들....
그래서 변덕이 주 패턴일까요?
예전부터 저는 부산의 봄날씨를 별로 좋아하질 않았더랬습니다.
형편이 형편인지라~
온도는 높아서 두떠운 옷을 아니벗을 순 없는데
옷틈사이로 비집어 들어오는 바람으로인한 체감온도때문에 옷없는 이의 비애를 온~몸으로 씸-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는....
그래서 감기는 제 이웃사촌이 되었고
마구 끓어 오르는 열에 의해 숙성되고자 하는 편도는 늘~ 제 평생친구가 되어 버렸죠.
특히 봄이면 봄을 느껴보는 외출 한번으로 모든 상황은 종료 되다싶이....
더 이상의 외출은 할 수 없을 정도였다는....

그런 봄이 왜 이다지 마구마구 좋아지게 되는지
저는 영문을 알고 싶지가 않습니다.

안즉도 청춘의 덫속에서 허우적대는 모든 영혼님네들~
짧디짧아서 미처 고개 한번 들어 보지도 못한 사이에 도망가는 봄을 잡아두소서~
잠시 라두요.
그리고 그느낌을 저에게도 한조각 던져 주소서~

자다 억지로 일어난 어벙벙한 기분으로 지껄였습니다요~ㅇ!!!!



갑자기 머리가 피잉~하고 흔들리면서 눈앞이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한동안 건강이 좋지않아서~ 빈혈인가보다 싶었는데...
컴터에 들어가보니 지진이었다고 하네요. -_-;

평소에도 민감한 편이긴 하지만...
사무실이 청계천 부근이여서 발파공사가 가끔 있는데
남들은 못느끼는데 저혼자 부르르떨거나~ 속이 울렁거리거나
그 흔들림을 감지하는 거예요~

그때마다 관리실에 문의하면 저보고 귀신이라고 합니다~ ^^;
다른 사무실에도 저와 비슷한 직원이 있는데
둘 다 아주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곤 하지요~

어쨓든 좋지않은 느낌이기도 하거니와~
머리가 어질하는 느낌이 사라지질 않네요.



전 부터 미가입 회원이였는데..

오늘에서야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쉼터가 되시길 바래구요

잠시지만 편안히 머물다 갑니다..


머물러 주신 모든분들 항상 행복하십시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P‥S~~근데 시인님들 글 있던데 안보이네요..이제..??


인주라™ 2005.03.17 15:25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18
반일감정이 격해지구있는관계로...
인주라의 일본 방문기를 크게 소문 못내구...
걍 조그맣게 글로 남겨요~ -_-;;

함 놀러와서 구경하세요 ㅋㅋ 리플필수!!

http://injura.com

violeta 2005.03.16 16:56
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27
아는분이 차타고 지나가다~ 보신탕집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한마리를 보셨답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무주산골 보신탕집앞!
날긍날긍한~ 철장안에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고 있는 그놈을 지나치지 못하여
출장가던 차를 돌려 보신탕집 쥔에게 적지않은 거금(출장비 전액)을 털어
그놈을 구해왔다고 하더군요.

눈동자의 테두리만 까맣고 나머지는 하얀~
귀끝이 까맣고 늑대같이 생긴 시베리안 허스키의 이름을
멋지게 지어주고 싶은가봅니다.

마누라한테 죽을만큼 맞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부부쌈 대판하고 쫒겨날뻔하기까지 하면서 살려준 놈이기에
애착이 가나봅니다.

여러분의 반짝반짝 하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마음을 좀 빌려주신다면
멋진 이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이왕~ 해줄거,,, 쪼매 빨리!~ ^^

violeta 2005.03.15 15:28
조회 수 23 추천 수 0 댓글 13

누군가 당신의 뒷모습을 멀어질때까지 바라보면~

당신이 옆에 있어 주기를 바라는것이다.



- 영화 하늘정원에서 여주인공 김영주(이은주)의 대사중 -

자라 2005.03.13 10:30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폴더옵션 - 보기 - 숨김파일 - "모든파일 보기"에 체크!
시작 - 검색 - 파일또는 폴더 - "ttfcache"로 검색
(아마 c:\windows 에 있을꺼에요. 숨김파일로...)
ttfcache 요파일 삭제하시고 재부팅 하시면 됩니다.
삭제 했는데도 계속 그러면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삭제하세요.

violeta 2005.03.12 16:58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16
예전에도 그랬는데... 그래서 배운것 같았는데~
밤안개처럼 기억이 푸시식이다~
간단하게 고쳐놓코 마구 웃었던것 까지 기억나는데...
긴가민가 무지 답답하다.

최소화 아이콘, 닫기 아이콘, 파일(F)아래 ←뒤로 아이콘옆 등이 숫자로 표시가 된다.
도대체 뭐가 문젠지~ 시작버튼에서 어떻게 간단하게 손본것 같았는데...

그리고 노래소리도 테이프가 고장나서 빨리 돌아가는것 같이 템포도 빠르고
소리도 속도를 못이기는듯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
이것저것 손본다고 고쳐봐도 소리가 영~ 거북하다.

고치는법 아는분 좀 부탁드림다~

걍~ 기사부르세요....란 소리는 말아주길 바란다.
오늘은 휴일이라~ 불러도 안온다는..  -_-

자라 2005.03.12 00:27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첫줄만 읽고 초스피드 리플 남긴다.

인삼차 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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