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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날 정도로 덥네.
겨울코트 아직 정리도 안했는데
눈 내리고 추웠던 날이 엊그제~
도대체 우리들의 봄은 누가 훔쳐갔단말인가~
  • violeta 2005.04.08 16:45
    -_-;;; 늘~ 나혼자만 떠들다 가네..... -_ㅜ
  • 늘네곁에 2005.04.08 17:40
    비오구 날씨가 어수선했는데..오늘은 춘곤증까지 밀려드네요..삼실은 아직좀 썰렁해용..그래두 봄이 온거 같죠??
  • 석이엄마 2005.04.08 22:19
    봄이 나를 감동시켰던 적은 결코 없다. 관통하기가 넘 정신없기때문이고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그생명력의 시각적 효과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다.ㅋㅋㅋㅋㅋ내가 한 말에 스스로 감동!!
  • violeta 2005.04.09 06:49
    늘이 서울 왔는데 얼굴 함 못봤네. 정말... 4월중엔 시간내서 꼭 만나자~ ^^
  • 늘네곁에 2005.04.09 09:34
    자라오빠두 바쁘궁..늘이 생각엔 아마도 5월이나 되야 볼꺼같은 예감이..-ㅅ-;;; 언니 보고시퍼용~~~
  • violeta 2005.04.10 22:45
    화끈한 여름만이 있을뿐이다!!~~냐? -_-
  • 파랑 2005.04.13 11:02
    저번주초는 좀 덥더니 다시 좀 썰렁해졌어요..이번주는 봄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날씨가 워낙 오락가락이라 영~~ 그래도 오늘은 날씨 좋답니다...^^
  • violeta 2005.04.13 11:16
    오늘 기온차가 심하다고 하더라~ 이런날씨가 감기 걸리기 딱!~ 인데.... 난 벌써 지난주 토욜부터 감기랑 친해져버렸으니~ -_-;;
  • 파랑 2005.04.16 09:19
    일주일 지난 바요언니 감기는 어찌 떨어졌는지요...오늘도 날이 무척이나 좋습니다..어디 가까운데 나들이라도 갈까 싶네요..전부 잘들 지내시죠~~ 오겡끼 데스까??
  • violeta 2005.04.16 10:44
    병원가서 약 지어다 며칠만 먹구.. 귀찮아서 내버려뒀더니... 들락날락 감기혼자 잘 놀고 있네~ ^^;;
  • 파랑 2005.04.20 14:46
    감기 놀음에 언니가 나자빠질라....쯧쯧..
  • 석이엄마 2005.04.22 23:21
    팍-아파서 머리속 병균들 잠재우고잡은데~시름시름하기만...적당히 배양만 잘되고있는 듯-_-!!!
  • 석이엄마 2005.04.22 23:22
    바요~그 병균들 나에게로 보내삐릿!!! 시간많아 자빠질 아짐씨 대신 아파줄꺼이니께~~~

자라 2005.04.10 21:31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2005년 봄날은 없다!

석이엄마 2005.04.06 22:50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6
사는 일이란 그리 녹녹치 않다.

그러면서
매일매일이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 그것인 것같다...는 깨침이 요즘은 계속 들고있다.

그 전에는 생각할 필요도 없었던 상황속에
그 전에는 걱정할 것도 아니었던 것들의 무게속에서
허우적대는 내모습을 자주 발견하는 것에서 더욱 그렇게 느끼곤 하지.

얼마 남지 않은 전시때문에
시간에서 떨어진 관계로 눈치를 보며
가마를 돌렸었다가 딱 주임교수에게 들켜 버렸다.
허락을 받고서 했어야 했지만
교수님이 개인전때문에 자리를 비웠기에 그럴틈 없었다는 핑계로
능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에라~강행했었던지라
도둑 제발 저리는 죄책감때문에 더더욱 얼마나 민망했었던지........

이런 날이 올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었지요.

이렇게 눈치보고 싶지 않아
내 작업장의 꿈을 키우다가 손해만 보고 주저앉았던 아픈 기억때문에
다시는 시도해 볼 엄두도 안나고 사실 여유도 없어졌고
차츰 작업에서 손 털고픈 생각만..........

그래도 오늘 아침엔
서각반 선생님께서
고등학교 특성화 교육 담당자에게
친히 전화까지 해주시는 모습에 뿌듯했었을 때까지는 미처
오후가 되어 이런 민망함을 맛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바.

아~ 삶이란
우여곡절의 연속이구나......
늘~ 좋기만 한것도 아니고 늘~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라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나이가 들어 가면서
겪게 되는 예견하지 못했던 경험들은 황당의 크기뿐만 아니라
극복하고
잊기가 어렸을때보다 힘들고 몹씨 더디다.

또 우스운 일 한가지 더....
내가 억수로 대단한 자비심이 있어서 저지른건 아닌데

강아지 미용에 드는 비용도
두마리가 되다보니 만만치않아 아껴보려는 생각으로
고장 잘 안난다는 수입 컷트기를 사서
잘 사용하는지라 동물병원에 들르는 횟수가 확- 줄었었지만
단골인 관계로
사료를 사면 덤~으로 얻어오는 간식이랑 견본용사료가
꽤 쏠쏠하여 발을 끊지 못하다가
얼마전
주인이 버려 거리를 전전하던 병든 요키 한마리를
수술도 시키고 미용까지 해서
병원에서 키우고 있는 것이 하필 내눈에 딱 띄인 탓에
그넘의 거절 못하는 성격때문에
'사람들이 안데려가면 나중에 제가 데려 갑지요~'
한마디 했다가 덤태기쓰듯 집으로 데려온 숫놈 한마리 더....

에고~
사실 자식때문도 아니고 남펜때문도 아니고
강아지 세마리땜시
괜~찮은 직장을 포기하고야만 결정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면?
남들은 듣고 웃을 일....

완전히 이사를 가기 전에는 데리고 올라가 있을 수 없는 형편..........
세마리나 됐으니 더더욱 그렇고
누가 한사람 걔들 시중 들어야 하는데
옆동에 계신다지만 엄마께 맡길 순 없고
강아지들때문에 파출부 매일 오게 한다면 그것도 기가 막힐 일.........

이렇습니다요 바이오~
제 발등 제가 찍었느니 하지만 저처럼 우스운 형편 있습디까?
이나이가 되니깐
돈보다도.... 내 사사로운 입신양명보다도
우선할 일들이 많고많다는건 숱하게 경험해 봤지만
이게 뭡~니까?

닥쳐온 운명대로 순~하게 삽시다.
이러해야 할땐 이러하고
저러해야 할땐 저러하며............
이래야 만나고 싶을때 보고싶을때
가볍게 이삼일정도는 훌쩍 올라 갈 수 있을 듯!!!

안그러면 서울서 부산집 걱정땜에
몸과 마음이 다~ 피곤해야 할판이니........
저도 이러고 살 수밖에 없어요~~~~
웃기는 이유지만....사는덴 그나마의 이유가 존재하는 법이라고 자위하면서요~~~~~


  • violeta 2005.04.07 09:42
    언니도 걱정을 사서하는 체질인가보우~ 뭘 그리 소심쟁이처럼 민망해하시는감~ 그럴땐 작가이전에 아줌마의 기질을 발휘하여 우헤헿 하고 웃어넘기심이..ㅋㅋ 내 맴이 언니덕분에 많이 풀렸수~
  • 석이엄마 2005.04.08 22:22
    다행~ 누구에게 도움이 되고 있단 사실에 스스로 존재가치를 느끼고 뿌듯해 함!!!
  • violeta 2005.04.09 06:44
    리플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ㅋㅋ
  • 자라 2005.04.12 22:55
    그러게요. 당췌 관리를 못하고 있어서.. ioi
  • 파랑 2005.04.13 11:01
    봄이라 모다 바쁘신가봐요...저도.. 뭐가 그리 바쁜지 통 들어와보질 못했네요..방이 좀 썰렁해진듯해서 맴이 아프다..ㅜ.ㅡ
  • violeta 2005.04.13 11:15
    잠시 쉬어가는 곳이니.... 여유를 갖는것도 ~ ^^

나리 2005.04.06 13:40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1
안녕들하시죵^^
자라홈엔 종종 들어와서리 열분들 어케지내시는지 몰래몰래 보고있었답니다.

한동안 맘에 병이 들어서 일명 중증귀차니즘을 겸비한 우울증이라고.
이러다간 진짜 더 늙어버릴건 당연지사!
새로운 충격이 필요한거 같아서, 우선 미용실들러서 머리부터 바꾸고
서점 들러서 책을 몇권 사고,올만에 산책도 하공..
근데 언제 이렇게 봄꽃들이 다 폈대요~~~
역시 꽃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내가 꼬마자동차 붕붕인가?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붕붕

다들 봄날의 무료함과 귀차니즘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요?
열분들의 의견을 기둘립니다.
다시금 씩씩한 나리나리 개나리가 되도록 도와주이소!!!

(f)(f)(f)(f)(f)(f)(f)
  • violeta 2005.04.06 14:23
    그거~ 돌림병이었는갑따!~ ㅋㅋ 자라님부터 시작해서 울 식구들 몽조리 걸렸던 병~ 이젠 봄맞이 대청소하고 기운좀 내봅시다!~ ^^

violeta 2005.04.05 10:52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2
투박한 질그릇 화분에도...

겨우내 어두웠던 나와 그대들의 마음에도...

희망이라는 이름의 작은 꽃을 심어보자!~
  • 나리 2005.04.06 13:14
    여기도 어느새 봄날이 찾아왔네요^^ 다들 잘계셨죠!!! 바요언니 파란꽃이 오늘따라 이뻐보이공~~
  • violeta 2005.04.06 13:31
    그러게요~ 파란도라지꽃이 지난겨울 내내 추워보이더만~ 봄 찾아오니 그나마 덜 초라해보이네요. 나리님 너무 오랫만에 와서 얼굴 잊어버릴뻔... 자주좀 와여~ ^^

흙 냄새가 코끝에 와 있고

비 오는 날 특유의 가라앉음속에 고요함~

깨어남이 멋진 일요일 아침이다.

꽃 씨 몇개 사서 작은 화분에 심어야 겠다.
  • 석이엄마 2005.04.03 16:28
    봄 야생화 비어있던 난화분 가득 심으려했드만 그것도 돈이 꽤 들어가더이다. 그래서 생각만으로 한가득 안기로 했죠 뭐!!!
  • violeta 2005.04.03 22:14
    양재동 화훼단지에 가서 프리뮬라, 데이지, 히야신스 등 몇가지 꽃을 사와 작은 화단을 만들었습니다. 꽃씨 심기는 식목일날 하려고 남겨두고... 봄이네요~ ^^
  • 석이엄마 2005.04.08 22:23
    부지런키도 하셔~ 얼마 안남은 화분 물주기에도 게을러져선 누렇게 떠 가게 하는 중인데...꽃씩이나~~~난 내얼굴색같은 누~런 것들만 가까이하고 있는 중~~~
  • violeta 2005.04.10 09:25
    날씨두 우중충하구~ 누런것들하구만 친한 언니를 위해서 파릇파릇한 총각들 불러뫄서 함 놀아보까!? ㅋㅋㅋ
  • 파랑 2005.04.13 11:03
    켁 바요언니 왜 그려요... 여기에 파릇파릇한 총각이 있었남..-_-a
  • violeta 2005.04.13 11:17
    안되면~ 내가 삐끼로 나서야지 ... ㅋㅋㅋ
  • 파랑 2005.04.20 14:47
    언니는 삐끼만 해야할듯.....

파랑 2005.04.01 09:46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6
방 분위기 좀 바꿉시다..
봄이 온지가 언젠데 저~어기 위에 있는 사진은 어째 아직 클스마스네요..
넘 관리소홀인듯....
저도 오늘에서야 봤지만 깜딱 놀랐어요~~
잠깐의 짬을 내어주시면 여기있는 자라식구들 맘이 다~아 따뜻해 질듯..
뭐 사진이 없다면 내사진이라도...ㅋㅋ...
(농담요..넘 진지한 자라님이 진짜로 들을라...-_-;;)
  • violeta 2005.04.01 11:37
    기둘린김에~ 쪼매만 더 기둘리주자!!~ 조만간 자라 주변에 어떤 변동이 생기지 싶은데... 잘 한일인지는 몰겠다. 어젠 진짜로 밤새도록 생각만하다 날새뿌릿다 아이가~
  • 자라 2005.04.01 22:31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가장 힘들때 나타나주셨다는 ioi
  • 파랑 2005.04.02 11:14
    음..두분이 뭔가 일을 벌이시는듯 한데..바요언니가 있어서 자라님은 든든하시겠어요....
  • violeta 2005.04.02 21:32
    바뀐것같다~ 난 여기 동생들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 고맙다!!~ 모두들... ^^
  • 석이엄마 2005.04.03 16:29
    여기계신 분들 모두 감사하죠~
  • violeta 2005.04.03 22:15
    안그래도 언니 빼먹어서 다시 올려야지~ 싶었는데... 맞아요. 여기계신 모든분들 고맙고 감사~ ^^

자라 2005.04.01 22:29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크~ 저게 언제부터있던거였는지...
재작년 겨울부터 있던거 같은데...
마음에 봄이 찾아오는날 대대적으로 바꿀께요.

violeta 2005.03.31 13:48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11
자라에게 급히 연락할 일이 있는데... 핸폰번호가 떠오르지 않아~

급한 마음에 자라 사무실에 전화했더니

역시 내 목소리도 못 알아보고... 뭘 도와드릴까요 하길래~

저 심심해서 전화했는데 놀아주실수 있어요~ 했더니

네? 저어...저저기~ 하면서 무쟈게 버버버벅~ 거리더군.

음~ 가끔 전화해서 놀려주까부다~

그나저나 위에서 연락갈텐데.... 왜 이리 전화가 더딘지~

승질급한 누부야 숨 넘어간닷!!~
  • violeta 2005.03.31 13:59
    간만에 전화통화해서일까~ 무쟈게 어색하고... 왠 존댓말~ -_-;;;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사촌누부야라고 했는데 존대를~ ㅋㅋㅋ
  • 늘네곁에 2005.03.31 14:15
    나두 통화한지 꽤나 오래되었다는..바요언니는 언제 얼굴볼수있어요? 늘이 상경한지 어언한달이 되어가는데..다들 뵙기 힘들어용~ ㅡ.ㅜ
  • violeta 2005.03.31 14:39
    안그래도 석이어무이캉 오늘 만나자꼬 했는데.. 늘이님 핸폰번호좀 알려주삼~ ^^
  • 늘네곁에 2005.04.01 09:22
    어제 보셨어요? 저렇게 써놓구 안들어왔더니..자라오빠한테 물어봐두 되는데...아쉼..^^;;;;
  • 파랑 2005.04.01 09:40
    두 언니분들 잼있게 보내셨는지..오늘은 날이 여전히 좋습니다...^^
  • violeta 2005.04.01 11:30
    어제 제가 퇴근이 좀 늦었습니다. 8시쯤 만나서 한두시간 이야기하고 가자니 너무 아깝기도 하고... 둘이서만 만나자니~ 대접도 아닌것 같고하여 다음에 뵙기로 약속드렸습니다.
  • violeta 2005.04.01 11:31
    다음주에 올라오시면 다시 시간정하여 만나 뵙기로 하지요~ 늘이님도 그때 꼭 만나뵙고 싶고.. 주라님도 오랫만에 얼굴 보고싶기도 하고... 오랫만에 함 뭉치져~ ^^
  • 자라 2005.04.01 22:32
    다음에 꼭 함께뵈요. 마음에 봄이 찾아오는 날...
  • violeta 2005.04.01 23:21
    그날이 빨리 오기를~ A(- ;)
  • 석이엄마 2005.04.03 16:30
    '봄' 자를 써서 가슴에 붙이면 봄이 들어온거 아닌가? 빨리 써서 붙이거라~~
  • violeta 2005.04.03 22:20
    하하하하하핳~ 그걸 몰랐네요. 저도 함 시도해봐야겠어요~ ^^

자라 2005.03.31 21:32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하하하 저도 깜짝 놀랬다는...
이젠 머 목소리 못알아 듣는건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테고 ^-^
첨엔 동기 구급대원인줄 알았는데 ㅋㅋㅋ
그래도 잽싸게 알아맞췄죠.
맘편히 광화문으로 질주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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