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눈물이 날 때가 있다
가을에는,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
엉금 엉금, 그가 내 곁에 앉는다
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 싶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다.
가을에는,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
엉금 엉금, 그가 내 곁에 앉는다
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 싶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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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re] 10월 인사... | ㅈㅏㄹㅏ | 2002.10.01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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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re] 요즈음...머리가 내머리가 아닌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자꾸 든다... | ㅈㅏㄹㅏ | 2002.09.26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