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이엄마 2004.12.25 17:29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6
예수랑 같은 날
생일 맞이 할라꼬 *병*랄 떨어가며
다~ 버렸다가
또 두주먹 불끈 웅켜쥐고 나타났쓰요.

원래 내생일은
부처 오신날 맞추려고 힘 안주고 살살 다니라 했건만
고마~ 울엄마가 이틀전에 힘 줘삐리는 바람에
비스무리하게는 되긴 했지만 늘~ 서운했던 관계로
이런 곳에서 맞는 생일은 기억에 남는 짓을 꼭 하리라~~~
평소에 마음먹었던 것처럼 되었네요.

알고
배우고
버리라~~~했던가?

원래가
내가 처한 자리매김이나 처지를 눈치껏 참~하게 양보하며 살았다꼬 자부해 왔었지만
받아 들이는 쪽은 안그렇게 봐 줄때도 있음을
요번에 다시 한번더 겪어보기도 했습니다요.

하지만서도
그건 그거고
보고잡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곳을 등지기엔?
상사병이 너무 깊은 관계로
약도 없이 비실비실 말라 죽긴 싫어 다시 와삐맀습니다.

오늘이 석이엄마 생일인 것을 앞으로 모도다 기억해 주시길.....

안밖으로 너무 조용~한 X-Mas 같습니다.
1년동안 모은 동전을
항상 이때에 한해 마무리하는 심정으로 구세군남비에다 쏟아 붓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 남비 찾아 다니느라 1주일도 더 걸렸습니다.
물론 남비는 항상 그자리에 나와
많은 손길을 기다렸습니다만
가만 그자리에 있질 않고 좀 더 많은 발걸음이 있는 곳을 찾아 옮겨 다녔나 봅디다.
제가 거기 있더라~싶어 가보면 다른 자리로 옮겨갔다하고
다시 저기 가있다던데...하고 가면 또다시 예전 자리로 갔다고 하여 그렇게 됐습니다.

그놈의 동전이 마음을 얼마나 무겁게 만들던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왜냐구요?
나도 사고픈게 너무 많았거든요.
애들 사주고 싶은 것도 많았고.

예수랑 같은 생일 가지려고 노력한만큼이나 그욕심에 지지 않으려 힘들었습니다.

저 잘~~~했죠?
힘들었던 올 한해 무거움을 함께 던져 버릴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를 기다릴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자라' 마을에 사시는 분들 모두다
힘들었다면 헌해에 다 묻어 보내고
새해엔 마음 가볍게 살아 갈 시간 가지시길 빕니다.

행복이란?
하루하루를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맞이하고 보내는거랍니다.
사랑을 덧바를 수 있다면 금상첨화????
  • violeta 2004.12.27 10:27
    사랑을 가득 담아... 새해엔 더욱 행복하시길~ ^^
  • 푸른비 2004.12.27 19:04
    넘 멋지세요~^^;
  • 파랑 2004.12.28 09:38
    몽땅언니 환영요..바요언니가 줄여놓고 제가 고무줄 끼워놓은 빤쓰가 탐나서 오신거죠? ㅋㅋ 암튼 좋아요....^---^
  • 울고양이 2004.12.28 19:38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 석이엄마 2004.12.30 17:46
    그 빤쓰 어쨌어? 누가 가지고 있는거얌? 빨랑 줘~~~~추워 죽~갔는디....
  • violeta 2004.12.31 09:32
    주소 불러줘~ 아무래도 언니 사이즈는 내가 더 정확할 듯 싶으니깐~!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7 [re] 안녕하세요!!! 자라 2005.01.03 7
1446 헉헉~~ 7 울고양이 2004.12.28 15
1445 [re] 헉헉~~ 자라 2004.12.30 8
1444 너무 공개 했냐? 18 재즈² 2004.12.28 27
1443 [re] 너무 공개 했냐? 자라 2004.12.28 8
» 나 다시 태어났쪄요~~ 6 석이엄마 2004.12.25 15
1441 [re] 나 다시 태어났쪄요~~ 자라 2004.12.28 7
1440 첫눈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주네요~~ 9 나리 2004.12.24 20
1439 [re] 첫눈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주네요~~ 자라 2004.12.28 8
1438 오늘의 한문장 베워봐요~♡ 13 늘네곁에 2004.12.24 21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91 Next
/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