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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4.09.28 19:51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9

에궁~~~

다른때보다 훨씬 빨리 끝난 행사덕에
집으로 와서 좀 쉬다가
송정쯤으로 달맞이하러 나가 볼~~까? 했더니
늦은 오후부터 비가 추적추적....

그래서
다친때문이라고만 생각했던 무거운 몸이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이렇게 정확한 일기예보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요.

애들은 공부한다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 가고
남편은 혼자서 빵구쟁이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꺼트리려 운동갔다가 찜질방으로....
쉬려고 들어 누웠어도 잠은 아니 오고...
이곳 식구들은 다들 뭘 하고 계실까? 궁금하여 이렇게.....

아파트 옆동으로 이사온 엄마께도 후딱 다녀와
할 일이 없다.
너무 일찍 행사가 끝나도 이렇게 시간 보낼게 없다는 사실이 명절 같이 느껴지질 않아 서운하다.

일이 많아서
며느리 명절 증후군을 앓는게 더 나을 듯~~~싶다.
일마치고 집에 들어 오면 끙끙대며 심심할 틈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빨랑 내일도 가고
빨랑 정리도 되고
빨랑 이곳 식구들도 만나고 잡당~~~

제비꽃*^^* 2004.09.24 14:42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4
날씨가 너무 좋네요
아침저녁으론 춥긴 하지만...
벌써부터 추위가 걱정되는 제비꽃입니다..
아프셨던..아빠는 3년전 뇌졸증으로 인한 오른쪽 마비를 이겨 내셨던거처럼..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키시네요..
날이 갈수록 쾌차하시고 계십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이번 추석때 뵈면 맨날 말때꾸하구..반항하던...
그래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았던......반항아 막내딸이 아니라
늘 아빠 무릎에 앉아서 재잘거리고...애교넘치던 어렸을적 막내딸로 돌아 가볼려구요..

오늘 들어오구..또 당분간 들어오기 힘들거 같아...
미리 추석인사 전해드립니다..
석이엄마님, 바이오언니, 꽃님이님, 새로오신 하늘보기님..
(불러놓구 보니 이상하네...담부턴 걍..언니할래요..허락 하시는거죵?)
언니들은...한집안에 며느리인지라...많이 힘드시구 바뿌실텐데...
그래도 웃음으로 가득찬 명절 되시길 바랄께요..
그리구..쥔장님, 주라님, 나리님, 파랑님, 늘이....또 빠진분덜..
모두모두..행복한 명절 되세요~~
저두 그럴께요~^^*

늘네곁에 2004.09.24 10:48
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13
9월 23일 6시에 늘이네 회사근처로 나리언니랑 자라오빠가 오기로 했어요
외근갔다 5시쯤 사무실로 돌아가는중 전화가 왓어요
'아..자라오빠가 대구에서 출발하는구나..' 받았는데...
"늘이야~ 내 도착해따~" 어슬픈 경상도 사투리에..자라오빠가 도착했지 모예요..
바로 유턴~ 해서 터미널로 갔드랬어요~ 나리언니랑 자라오빠를 태우고...
바로 퇴근??을 못하구..1시간쯤 시간떼워야하니까~
근처 체육공원으로 데려다 줬어요~ 낙동강이 흐르는..석양이 예쁜곳인데..
둘을 내려놓구 삼실에 복귀했어요 시간아~ 빨리가라~ 칼퇴근은 못하구..ㅋ
10분쯤..언니 오빠가 있는곳으로 가서 바로 부산으로 향했죠~
피곤했던지 나리언니는 잠이 들고(어찌나 참하게 자던지..)자라오빠랑 티격태격
길이 많이 막혀서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구..석이엄니의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통해
해운대를 지나 무사히 송정해수욕장엘 도착했어요~
사진에서 먼저 뵈온지라 서먹함없이 반갑게 맞으시는 석이엄니~
실물이 훨~ 미인이시구~ 말투는 소녀스러운..^^ 배가 고파서 바로 횟집엘 들어갔어요
맛난 회를 먹으며.. 부산도착전에 머큐리에게 전화를 했죠~ 송정으루 오라구~
10시즘 머큐리 도착~ 수로(자라오빠 말로는 물 수 . 길 로 횟집이름예요 ^^;;)에서
이야기 꽃을 피웟죠~ 이렇게 하여~ 여정이 끝났습니다..
하면 뭔가 빠진듯하죠? ㅋㅋ 짜잔~
석이아빠님을 모셨죠~ 10시 30분쯤..첫인상은요~ 편~안한 옆집아찌? 음..삼촌같은!!
인사나누고 또 이야기 삼매경에..ㅎㅎ;; 석이아빠님이 밥값내 주시고~ 잘먹었습니다~ ^^
횟집주인이 나리언니는 고등학생이라고 소주잔두 안주고
석이 아빠님 "아~ 자라씨??" 11시가 넘어갈무렵..2차는?
석이엄니네루 갔드랬죠~  
석이엄마의 닉네임인 진짜 석이두 보구요~ 예쁜 딸 우리는 잠에 들어서 인사는 못하구
잠든모습만 봣네요..^^ 할머니 강쥐세리랑 팔팔한 멈멍이 뽀리두 보구요~
과일먹구~ 얘기꽃을 피우다 이러다간 밤새겠더라구요 ㅋㅋ
12시가 지난 시간에 자리를 일어섰죠..자고가라구 붙드시는데 다음번엔 옷보따리 갖구
꼭 놀러오겠노라구..아쉬움에 미국식인사(포옹)를 하구 헤어졌어염~
나리언니 자라오빠 늘이 셋이 보내는게 맘에 안놓이셨던지..광안대교까지 에스코트 해주신
석이 아빠님~ 감사했어용~ ^^ 머큐리두 데려다 주시구~
이렇게해서 우리 셋은 마산으루 잘~ 왓답니다...
가 아니구요...^^:;
광안대교를 지나 동서고가도로로 진입하던 찰나에...나리언니가 스토옵~~
외친거 까진 아니구요~ ㅎㅎ;; 반전이 좀 많죠? 귀여운 나리언니의 애교섞인목소리..
안들어보신분은 모르실꺼예요~ "늘이야~ 여기서 부산역으루 갈수 있을까?" ^^
마산엘 가면 그시간에 기차가 없데서..이정표를 찾아서 부산역에 물어물어 갔어염~
이정표를 등지고 반대편으루 간거 있져 ㅋㅋ 부산역엘 잘~ 도착해서~
짧은 인사하구~ 나리언니랑 빠빠이 했어염..자라오빠가 졸구 있어서 깨워서
어여 나리언니 바래다 주구 오라구..나리언니 달리기 어찌나 빠르던지..ㅋ
자라오빠랑 마산에 잘~~ 도착햇어요~
늘이가 운전하다 졸면 황천행이라구...어찌나 옆에서 꼬집고 하품한다구 협박하고 ㅎㅎ;;
무사히 마산역앞에와서 24시간 찜질방이 있는데~ 전에 한번 가보더니
맘에 들엇나봐염..내려다주구 늘이두 집으루 왓어요~ 바로 씻구 골아떨어졋죠모,,
그때 시간이 벌써 새벽 3시를 지났었으니까..^^;
아침에 7시 40분쯤 자라오빠가 전화가 왓어요 10분늦어서 기차 못탔다구..ㅋ
8시 30분에 대구까지 가서 KTX환승해서 서울가는 기차가 있다구
시간이 남았기에..역전에 오래된 김밥집이 있거든염~
김밥좋아하는 자라오빠 거기가서 아침해결하구~ 기차에 올라서 전화가 왔더랫어염`
그시간까지 비몽사몽인 늘이 ^^;; 난생처음 KTX를 타게 되었다구 약~간 들떠있던 자라오빠 ㅋㅋ
지금쯤 대구에 도착할듯하네요~ 12시 30분쯤에 서울에 도착한데염~

p.s: 얘기 중간중간에 바이오언니 꽃님언니 주라오빠 있었음 참 좋았을텐데~
      예쁜 파랑언니(디카로 봣어염~ )도 왓었으면..하늘품언니 제비꽃언니도 있었으면..
      뜻밖에 정모가 되어버렸던 하루였어요~ 다음번엔 정말 다~모일수 있기를..^^

쪼끔은 낯선 얼굴들..하지만 결코 어색하지 않은 맘터놓구 얘기나눌수 있는
정말 따뜻한 만남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늘이의 상황보고였습니다!!

민희 2004.09.24 03:15
조회 수 33 추천 수 0 댓글 20
오늘은 슬픈 날이예여....
엄마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 저도 모르게 서운하다는 말을 해버린거 있져...
나만큼은 그래도 영원히 엄마 편 해줘야 하는데....
그 한마디 하고 나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내 방에 와 앉는데 눈물이 끝도 없이 흐르네여...

피곤한 날들이 이어져서 오늘만큼은 좀 일찍 자야하는데...
자신에게 너무 실망해서 쉬이 잠이 오질 않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딘가 뭔가.... 내 이 심정을 토로할 곳이 없군요....
이 새벽에... 잘 알지도 못하는 자라님 홈피까지 쳐들어와서....

참.... 내 맘대로 안되네여....
몇번이나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말은 내 다짐과는 정반대로
쏟아져 나오고... 나는 또 그걸 주워담지를 못해서 안절부절....
기왕에 봐주기로 한거 끝까지 봐주자 몇번이나 다짐했는데...
또 서운하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서운하다 생각하지도 말고... 내 맘 같을거라고 기대도 하지 말고..
너무한다 싶은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아야되는데....

우리 엄마에게 너무 너무 미안해서 끝도 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자라님 방명록을 일기장 삼아.... 저를 아시는 분이 아무도 없을테니....
맘 편하게 그냥 넋두리나 읊고 갑니다....
내일은 또 웃어야지요... 엄마한테 미안하다 말하고....
치즈... 와이키키.. 하와이... 위스키.... 백번 되내인 다음에...
서러운 생각들은 다 속으로 감추고 웃어야겠습니다....
그치만.... 지금은 그냥 그냥 이렇게 울래요.....

하늘보기 2004.09.24 00:34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6
안녕하세요  ^^

가입한지는 아주 조금 되었구여 그날 글쓰기가 잘 안되어서 오늘 다시 인사드려요 ㅋㅋ
참 자라님 제가 별명을 바꾸었어요 ㅋㅋㅋ

제가 작년쯤에 용혜원의 글을 찾다가 [자라의 시가 있는 마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근 일년간을 쥔장의 허락없이 음악은 저희 여직원이 지겨워 할정도로 하루종일 듣고
밤이면 좋은 글과 가족을의 글과 사진을 보며 지냈었지요 ^^ 미안합니다.
지금 제가 좋아하는 페이지의 미안해요 음악이 나오네요 ㅎㅎㅎ

힘들때면 음악과 좋은 글들이 제 마음을 다잡아 주곤 했었어요~~ 감사합니다.

참 저는 30대 중반의 평범한 아줌마에요
6살된 아들 하나 있구여 신랑은 사업을 작게 하고 있구여
시부모님과 조카, 그리고 울 식구 이렇게 6명이 작은 집에서 오손도손
서울에서 살고 있어요 ^^

두서없이 첫인사가 넘 길었죠 ^0^

문뜩 저도 가족이 되고 싶어서 이렇게 가입을 했어요
저 환영해 주실꺼죠?

또 뵈여

파랑 2004.09.23 14:10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7
제가 자라님께 연락을 넘 늦게 드린지라 여러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네요...
죄송...

자라님 자알 만나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커피도 한잔 맛있게 마시고...
얘기도 잼있게 마니하고 헤어졌답니다..
점심시간에 만나서 많은 얘기 못하고 헤어진게 넘 아쉬워요..

자라님 넘 좋은 사람같아서 좋아요...^--^

담에 또 만날수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그땐 좀더 많이 놀아보아요...

만나서 반가웠읍니다..........



파랑 2004.09.23 09:44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7
오늘 자라님 뵈올려면 어제 목욕재개하고 얼굴에 맛사지도 하고 뽀샤시하게 단장을 해야할텐데

어제 친구들과의 약속에서 酒님을 과하게 영접한지라..ㅡ.ㅡ;;

컨디션이 엉망이다..

쥔장에게 잘 보여야 할텐데..걱정예요..

:'(

석이엄마 2004.09.21 21:56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16


자라님이
글케 느리고도 힘들 육지를 관통하야 부산으로 오신다는......
소식 들으셨쥬~~~?

함 모입시더...예?
나리님.
꽃님언니...
파랑님은 쫌 먼겨?
제비꽃님~~~~

불러도 대답 없으실란가?
부르다가 내가 죽을란가?
아님 건강한 메아리가 바닷가로 번져 올란가?

바쁘다 바뻐!!!!!!!!!
또 어디따 얘기혀야 하는겨?
바이올렛님은 묻어 못오시냐?
묻어 올 수 있을 정도로 가볍진 않으시다구....?

에궁!
어떡햐~?
보고잡은디...
이 기회에 한타에 다 보면 좋겄는디......~~~~

석이엄마 2004.09.21 21:16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5

할머니 편찮으셔서
슬플 주라님께 힘되는 이야기는 아닐 듯 싶지만
....................

연년생으로 태어났던 동생때문에
억지로 젖을 떼고
일하시는 엄마가 아파서 저는 외갓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외할머니에 대한 정이란 엄마같은 느낌...?

그분이
제가 서울서 결혼생활 시작한지 5년쯤
아직 기반을 못잡고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사는 동안에
제대로 잡비 드려 보지도 못했었는데 편찮으시다고.....
그 이후로 겨우 두어번밖에  못뵈었는데 돌아 가셨다고....

부랴부랴 내려 왔는데
벌써 입관해버려서 얼굴도 못보게 되었고
그게 더 서러워
믿기지 않아서 '왜 벌써 닫았느냐고' 울부짖었죠?

집에 도착하자마자 제손을 놓고는 통곡하기만 하던 엄마가 이상했던 다섯살짜리 제딸이
영문도 모르면서 따라 울며  '왜 우냐고...?' 묻는데

제가
'외할머니가 돌아 가셔서 슬퍼서 운다'..고 했죠?

그랬더니 제딸 심각하게 제옷자락으로 눈물 닦아 주면서 하던 말.....

'울지마 엄마!  외할머니 저기 있잖아?'

제딸이 쳐다보는 눈길을 따라가 보니 글쎄?

제엄마가 부엌에서 열심히 초상 음식 만드는 지휘하시는 중!!!!!!

그러니까
제외할머니가 돌아 가셨다고 우는데
제딸은 지 외할머니는 부엌에 계시니까 울지 말라고 얘기했던 해프닝.......!!!!!!!!!

초상집에 웃음보가 터졌대나~~~? 뭐래나?

다들 힘내세요.

자연의 법칙이란
아름다운 꽃 피우는 그 이상으로 가혹하기도 하단 걸.
받아 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슬프지만요

계시는 동안이라도
자주 찾아 뵙고
그게 안되면 자주 전화드리고
자주 애교떠세요...
그분들께 많은 웃음 드리세요.

굿~모오닝 ^*^
비온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죠
어제 미소는 여름옷을 집어 넣고
가을 옷을 모두 꺼내서 다림질을 했다네요

원하지 않아도
세월은 참 빨리 우리 곁을 지나가는것 같아요
나이 순으로 속력이 붙는다고 하던데
30대는 30킬로
40대는 40킬로
50대는 50킬로
60대는 60킬로

이렇게 세월 가는것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요즘에 미소도 정말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네요

이렇게 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수 있는
누군가가 곁에 있으면 행복하겠죠...
가족....친구.....
서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면
이 가을 무척 행복할것 같은데...

우리님들 어떠세요...
이 가을 내곁에는 누가 있나요?
나를 위해서 아파하고
나를 위해서 울어줄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
우리님들 곁에 계신가요.....??
만약에 없다면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보세요
먼저 다가가서 안아주세요...
사랑이 풍성한 가을이 될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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