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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보고 싶은 일중 하나가 일몰보는거였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는 경상북도라서 일몰 볼라면 다섯시간은 투자를 해서 서해를 갈수 있거든요...
바다 넘어 가는 해를 보고 싶어서...
토요일날 햇살이 넘 좋아서 2시쯤 출발했거든요...
충분히 갈수 있을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서 내린 대전IC ... 돈내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려면 얼마나 걸리나 했두만 대천이 제일 가까운데 2시간은 가야한다고 주말이라서 더 막힐꺼라고...
결국 시내에서 30분 배회하다가 차를 돌렸습니다...
이미 해는 지고 있구...
무모하게 달렸는데 결국 실패하고 말았답니다...

바보짓을 한것 같은 느낌....^^

해는 뜨기위해 지는거란 생각을 합니다.
또 지기위해 뜨기도 하겠지요...
언젠가 일몰을 볼날에...
잘 다녀왔다라고 메모 남길께요...
  • 하늘품은바다 2003.12.29 15:21
    전 일출이 보고싶은데..... 바보짓은 아닌것 같은데요. 일몰을 보기위해 떠났다는 사실자체가 행복이 아닌가여
  • violeta 2003.12.29 15:29
    해는 우리곁에서 늘~ 뜨고 지고 있지만, 누구와 함께 하는냐에 따라 감흥이 다르겠죠~
  • violeta 2003.12.29 15:30
    살면서 많은 일출과 일몰을 보아왔지만, 인천 월미도에서 첫사랑과 함께 보았던 일몰은 평생 잊지몰할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음... 참 오래전 이야기네요~ ^_^;;;
  • 인주라™ 2003.12.29 16:52
    그분이 지금 그분? -ㅅ-;
  • 나리 2003.12.29 22:46
    향기나무님 반갑습니다. 지도 대구살걸랑요. 일몰을 찾아 머나먼길을.. 담번엔 꼭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