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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2006.06.27 10:45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5

어떤 시간은 빨리 흘러가버리고 어떤 시간은 견뎌야 한다.

한 시간에도 몇 번씩 변기를 붙들고 구토하는 하룻밤은 영원과 같다.

아무도 그 견딤을 돕거나 대신해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따금씩 확인하며

우리는 살아간다.



견디는 힘이란 따로 어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쩔 수 없이, 몸의 일부로 만들어져가는 것이다.

  

  • 파랑 2006.06.27 14:57
    예를든게 어찌 언니한테 넘 적절하지 않나싶네요..-_- 그냥 견뎌가고있는 날 발견할때가 있죠..
  • 석이엄마 2006.06.27 17:47
    나도 마찬가지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음이다. 가끔 바요~생각 날때가 있지~'바요~는 알거다....싶은 '.그만큼 쫌 살았다는거지 뭐!!!
  • 석이엄마 2006.06.27 17:51
    견뎌내지못할 시련은 주지않는다....는 말!!! 견뎌내야하기때문에 생기는 내성이 쌓이다보면 자기합리화에의한 습관으로 내몸이 돼가는거겠지....얼마나 치졸해지는지....나중엔 그느낌조차.
  • violeta 2006.07.10 10:37
    아파서 병원나들이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어딘가 자꾸 아픈듯 해서.. 겁도 나고 그렇네요. ^^;
  • 석이엄마 2006.07.10 21:30
    한동안은 어떻게하면 비싸게 죽어볼까? 했었는데 요즘은 아주 싸게라도 살아가는 방법없나~???궁리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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