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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2004.08.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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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어제 정말 많이 마시긴 마셨나보다.
대략 5시간 정도 기억을 흘렸다. 뒤죽박죽...
일어나보니 꼬리뼈 부분이 무언가에 찍혔다. 쫌 아프다.
글고 왼쪽 무릎이 멍들어있고, 손에도 약간의 상처들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볼려고 물어보니 사람이 미운게 아니라 술이 미운건데
어젠 사람이 미워질뻔했다고 한다 -.ㅜ
대체 얼마나 마신걸까?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부터 소주는 1병, 맥주는 1,500cc
양을 정해놓고 시간조절해가며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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