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3.(토) 17:00
1차: 황금돼지 노원구 동일로192길 85
차가 막히는것 같아 외곽순환도로 타고 북쪽으로 돌아갔다. 네비 안내에 따라 갔는데 어 처음보는 곳이다. 당연히 정문이 나올줄 알았는데... 후문으로 안내하다니... 게다가 후문은 처음 와본곳. 규찰대 활동도 하며 나름 학교에서 살며 많이 돌아다녔다 생각했는데... 후문쪽에 주차하면 모임장소가 더 가까웠으나 귀소본능인지 자연스레 지나 기계공장으로 향했다. 주차하려는 순간 똑같은 색 똑같은 차 경학이형임을 확신하고 옆에 대려 했으나 장애인주차구역이라 옆옆에 주차 후 내리니 역시나... 형수님과 함께 만나 교문앞에서 사진도 찍고 후문쪽에서 양흠형, 재성형, 순호 만나서 황금돼지로 향했다. 뒤이어 호철형님도 오시고, 부산에서 수업마치고 학희형도 오시고... 석이는 17:30으로 착각하고 조금 늦고, 영민이는 일때문에 많이 늦고... 성덕이형은 뭣이 바쁘신지 통화도 아니되고, 석재는 집에 갈 교통편 때문에 못왔다. 인사 이동 후 적응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형, 친구들과 대화하며 엄청 마셨다.
2차: 부어치킨 노원구 공릉로 207
치킨 맛있었다. 정말 맛있었다. 사장님이 오픈 20년 되었다고 하시는데... 우리는 졸업한지 20년 넘었기에 ^^ 그렇게 맛나게 치맥을 즐기다 필름이 끊겼다. 그래서 기억이 없다. 마지막 단체사진도 모르겠다. 아내가 차 안가져왔으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다. 차에선 계속 잤을 것이고... 주차장에서 집에 올라오는길에 비틀비틀 거렸다는데... 암튼 기억 나는건 씻으러 화장실 들어갔다가 토했다. 정말 오랜만에 토했다. 토하고 청소하고 씻고 나와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너무 힘들었다. 느지막히 해장라면 끓여먹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