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달리던 지하철이 멈추더니 터널내에서 연기가 난다고
원인조사가 끝날때까지 5호선 모든 열차가 멈춰있었다.
바쁜 사람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한다.
두정거장만 더 가면 되는데... 덴장 -_-
매표소앞에선 한판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고,
시간도 없고, 사람도 많아 환불은 포기하고 역을 빠져나왔다.
컥~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은건지... 다들 바쁜가보다.
겨우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에 도착.
덥고 짜증나는 날씨였지만 아무말 없이 한참을 기다려준 그녀에게 감사하다.
사실은 나중에 모아모아 두었다 한꺼번에... ㅋㅋㅋ
모처럼의 핑크빛 시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