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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2004.05.24 04:11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93년 여름 청평... 1차 수능 끝나고 친구넘들과 놀러갔었죠.
낮부터 소주에 화학약품같은 양주를 마시고 굴러다니던 기억이 ^-^
지난 두달간은 주말에 맘편히 쉴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젠 순번휴가만 기다려야 하네요. 그나마 아직 짬이 안되서...
주말에 골라 쉴 순 없고...  안가도 되는데 하면서 남아있 날 암때나 하나 주세요~ 했네요 ioi

제비꽃*^^* 2004.05.22 09:30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4
화창한 주말 이네요~
모두..좋은 계획들 가지고 계시는지요...
전...전라도 순천에 사는 큰언니 식당하시는데...
이전개업식 한다구....거기 가야될거 같아요..
안봐도 훤하네요..쟁반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할 제 모습이...

담주 토욜날....회사 동생이 수원쪽으로 1박 2일 바람쐬러 간다는데...
좋은곳 추천좀 해주세요....펜션이 이쁜곳도 괜찮구... 휴양림도 괜찮구..
글구...오산쪽에 이~쁜 팬션이 있다는데...
누구 혹시 아시는분....추천좀 해주세요.....

그럼...행복하고,,기쁨으로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바랍니다~~~~

자라 2004.05.24 03:44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이렇게 좋은 날씨에 주말이라뉘 -.ㅜ
집에 있기가 싫어지는 오후 였네요.
약속도 없었지만 무작정 옷 차려입고 나갔습니다.
한의원 가서 침 맞으면서 생각해 볼라구 나갔는데... 문을 닫았네요.
고장난 다리라 많이 걷기 불편해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평일 같았으면 집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았을텐데...
비라도 내렸으면 집에 있는게 오히려 더 좋았을텐데...
그녀만 있었어도 이런 쓸데없는 생각 안할텐데...

늘네곁에 2004.05.21 11:28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6
어제 신문이랑 라디오에서..
보보스설문조사 통계..
우리나라 직장인 대부분이 업무시간의 4분의1 이상 딴짓한다..ㅋ


앗 찔려..>.<

그래두 자기에게 주어진 일 빨리빨리 끝내구..
이렇게 공감대 형성!! 좋은사람들이랑 얘기도 하구~
이래저래~ 웹서핑두하공~
어떻게 하루종일 일만 할수있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잠깐의 충전이 아닐까 ??

언니 오빠들 어떻게 생각해염??
생각해보니..괜히 찔렸네..^-^;;
내가 사장이라면 속이 타겠지만..어느정도 눈감아줄수도..?

^.~ 오늘하루도 행복한 재충전 시간中


자라 2004.05.22 01:14
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
항상 대기중.
언제 상황이 걸릴지 모르니 밖에 잠깐 다녀올수도 없다.
전엔 잽싸게 마트에 뛰어가서 담배도 사오고 했었는데...
이젠 다리아파서 뛰지도 못하고 -.ㅜ

지금시간  ㏂ 01:14
2시간 후면 나도 충전에 들어가야지.
비록 3시간 밖에 못자겠지만...

근무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가끔...
아주 가끔 물질적인것만 빼고 모든게 풍족했던 백수생활이 그리워질때가 있다.

석이엄마 2004.05.19 23:38
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24

어제까지도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글쎄
오늘부터 부산에 있는 신라대학교 축제였더랍니다.
예전엔 '부산여자대학교' 라고 여자대학이었다가 98년도부터 남녀공학이 되고
사상구 괘법동 산1-1번지
번짓수 그대로 산꼭대기로 이사하고 숨어 버린 후
여자대학교의 그 화려한 면모는 다 잃어버린 '신라대학교'

그러나
학교 조경만큼은 대한민국 어느 학교가 이럴까? 싶게
경주 힐튼호텔의 조경을 맡았던 분이 펼치신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또한 산속이라
공기좋고, 모기많고, 나무많고, 산좋고, 바람 시원코, 낙동강 바라보는 경관좋고,
강따라 밤이 오면 켜지는 불빛 장관이고
새롭게 지어진 거의 남성들의 전용관인 공대 건물의 엘리베이터
그자체로 위대한 건축물의 신화? ㅋㅋ
제가 만일 사진 올릴 수 있는 컴실력만 있었어도 기-냥 확 다 보여 줄 수 있을건데...아깝다.

그러나
열혈여아로 넘치던 그 화려한 분위기를 잃어 버린게 아쉽고
(저는 이학교 출신이 아니랍니다.)
요즘 너무 다양해진 남성의 아름다움에 꼬리내린 기세가 아쉽고
너무 구석진 곳에 자리잡은 관계로 여타 세상과는 동떨어진 듯한 분위기가
공부쪽에 심취하는 것으로 전환되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건 아닌 듯한 것이 아쉽고.

오늘도 보니
화려한 군무를 보여 주던 남성들의 활약에
여성들은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대항해 보려 하더만은 너무 밋밋해...........

게다가
서울서 초청되어 온 '렉시' 라는 가수
목마른 지방 학생들의 기대를 돈받은 만큼의 동작만 성의없이 보여 주더니
환호에 아무런 반응조차 안보이고 미련없이 사라지던 모습은
힘없어 대구에 떨어 뜨린 내딸의 입장까지 대비되어 서럽기까지....
이래서 다들 서울서울하는구나....싶어서.

그러나
40대 아줌마가 어디서 그렇게
젊음이 뒤엉키고 들끓는 속에 편안히 끼어 들 수가 있단 말입니까?
아줌마들이란 아저씨가 벌어 주는 돈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줄 아는 아이들은
100원짜리 놀이판으로 초청하려 서로 끌어 당기질 않나
300원짜리 또뽑기판 속에서 예전의 실력을 발휘해 볼 수도 있질 않나
신나는 공짜 춤판에서 누가 보던 상관않고 흔들흔들 움직여 볼 수 있었지않나
뻥튀기 판매 작전의 기발함에 속시원하게 웃음 터뜨리질 않나

인생에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고작 49시간뿐이라는 통계가 있었죠?
전 오늘 두시간 행복했더랬습니다.

제 학창시절
그 어두웠던 시대, 그만큼 무거웠던 개인적인 시간들.....
졸업여행이 뭔지 축제가 뭔지 알고 싶지도 않았던.

청춘 속에 있을 땐 그 벅찬 아름다움을 알지 못한다고 교과서에도 있었죠.
그것이 다 가버려서
이젠 그때 그단어를 외었던 시간조차 가물거리는데
오늘 전 그속에서 그것의 힘을 한껏 받아들고 올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아이들이 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는 생각 안하렵니다 오늘만은.
그아이들과 같은 시간을 뚫고 나아갈 제딸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 않으렵니다.

지금 글쓰고 있는 이시간에 들리는 '비쥬'의 '누구보다 사랑해'
이 노래 가락과도 같이 가볍고 달콤한 밤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제딸아이도 금요일까지 축제를 즐긴답니다.
기숙사는 올나잇까지 한대네요?
남학생이 술취한 채 담넘어 오진 않겠죠?
아니지 그런 일 한번쯤은 생겨서 두고두고 F동 기숙사의 전설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도 재미있겠죠?
어찌되었던간에
지금 제딸아이는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겁니다.
그 소중함을 알아도,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죠?

나중에 뒤돌아 보는 시간가지게 될 때
웃음띄울 수 있는 추억을 많이많이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보시는 님들도 많이많이 만드세요 그런 추억을.....




자라 2004.05.22 01:03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오늘 (22 土) 늦었지만 스승의 날 겸 해서 후배덜 만나러 학교에 간답니다.
축제... 학생때 후배넘들이 주점 한다고 해서 매상올려줄려고 직장인 형님들과 엄청 마시고,
친구넘들과도 마시고... 결국 매상도 많이 올려줬지만 그와 비례해서 외상도 많이 올려줬죠.
눈떠보니 학생회의실에서 자고 있었고, 시간이 한참 흐른후 외상으로 십몇만원 했다는 말을 듣고 -.ㅜ
다행히 적자는 아니어서 외상은 없었던 일로 ^-^V
쩝~ 그래도 그때 매상 올려줄려고 엄청나게 마셨죠.
그때 가수는 리아가 왔었는데... 에고 기억나는게 왜이리 없지? 맨날 취해있었나 -_-?

어쩜 내일 학교가면 축제의 마지막 날 일수도 있겠네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는데... 황홀함에 함 빠져보고 싶네요.

제비꽃*^^* 2004.05.19 22:25
조회 수 43 추천 수 0 댓글 24
다들 머하시려낭....
티비 리모콘만 만지작만지작 하다가...
문득..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히(??)power버튼을 눌러버렸어요...ㅎㅎ
언제부턴가...똑같아지고..무료해진..삶이 싫어서...
28년동안 살아온 지역을 버리고..과감히 옮겼는데도 불구하고....
설렘과..기대는...잠시뿐이었던거 같아요...
요즘들어 부쩍...외롭다는.....
사무실 동생이 그러네요....
"언니 요즘 언니를 보니...결혼을 해야 할것같아..."
언니들~~~~~정말 그런거에요~~~???
저 결혼할때 된거에요~~~??

저 공부 시작했어요~~~~정확히 말하자면...
좀 쑥쓰럽긴 한데...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 해볼라구요~~
6개월 후엔..중개사님으로 불러주세요~~ㅎㅎ
변화를 주기위한 또 하나의 시작입니다~~^^
아름다운 밤 되세요~~~~~~~~~~

자라 2004.05.21 01:03
조회 수 23 추천 수 0 댓글 0
잘 선택하셨네요. 무미건조해진 삶엔 변화가 필요하죠.
일하시면서 공부하는게 많이 힘드실텐데...
이왕 결심하신거 열심히 하셔서 합격酒님 만나러 놀러오세요.
여기 김포도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라 공인님들 많이 필요할꺼 같아요 ^-^;

석이엄마 2004.05.19 08:35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14

우와 벌써
5월 하고도 20일이 훌쩍 다가왔네요.
아직은 이계절이 주는 상큼함은 느껴 보지도 못한 채 이상하게 흘러 가고 있지만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던데....

예전에 울엄마가 늘상 하시던 말
'하루하루는 이래 지겨운데 무신 날이 이래 훌쩍훌쩍 가노?'
10대에는 10Km의 속도로 삶이 지나가고
20대는 20Km.....
고로 저는 지금 46Km의 속도감을 느끼며 삶을 관통하고 있다는 얘긴데
오히려 60Km쯤의 속도로 가버리기를 바라고 있음은...?

결혼생활이 20년 넘어 가는 요즘
사실 스스로 진단한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난 12월부터.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지경으로 순전히 집안 살림과 전쟁을 하며 살아 왔더랬는데
죽음과 맞딱뜨리게 될 때를 생각하며 여한이 없도록 하고싶다며 열과 성을 뿌리며 주변도 살펴 왔더랬는데

주변의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뭐가 그리 답갑한거냐고.
아이들 둘 이쁘고 정신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 주고 있고
남편은 비록 굴곡이 있다해도 가장역할 잘해내 주고 있고
뒤늦게 시작한 공부도 열매를 맺어 별건 아니지만 시간강사까지 하고 있는데....
삶이 뭐냐? 왜 이리 지루한거냐...? 라는 헛소릴 하느냐고 하지요.

겉으로 드러나는 이유라고 굳이 나열한다면
공부 잘한다며 12년간 거의 '수'를 휩쓸던 딸이 수능에서 큰 실패를 경험한 것,
그리하여 서울에 있는 학교에 수의과나 약대를 가겠다는 목표를 쳐다볼 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것,
연년생인 아들이 또 고3이 되는지라 같이 재수를 시키고 싶었으나
기집애니까 지방의 국립대공대도 괜찮은거라 얘기하는 아빠에게 설득되어
부산서 서울가는 길목인 대구에 그냥 떨어뜨려 놓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
통통 튀며 살아야하는 나이에
시골 수재들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적응해 가고 있는 딸아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것,

아이들 키우면서
딸아이는 특히 키우기 쉬운 아이였습니다.
떼쓰는 법 한번 없었고
힘든 표시없이 일찍 동생을 본 탓에 엄마의 손을 붙잡지도 않았던 아이,
'엄마 찌찌 아야' 딱 한번에 젖을 뗐던 아이,
미술학원, 유치원, 학교까지도 동생 먼저 챙겨 데리고 다녔던 아이,
그아이가
이번에도
제고집없이 그냥 현실에 주저 앉았습니다.
아이 둘을 서울 사립대에 보낼 형편이 안된다는.....
해 보지도 않고서 말입니다.
한번 떼써 보지도 않고서 어른들의 분위기를 읽어 버리고선 그 길로 나서는 것을
저는 제가 힘든 것만 생각하여 그냥 뒀습니다.

아버지 일찍 돌아 가시고
엄마랑 네 남매가 살아 오면서 모두 대학나올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엄마의 고집스러운 목표 덕이었는데
저에게는 그 목표가 없었던 탓이겠지요.
그엄마의 그 딸이라 하는데 저에게는 합당한 얘기가 아닌가 봅니다.
전 못난 엄마입니다.
그때의 그 고생스러웠던 기억이
몹시도 찌들렸던 그때 학창시절, 상대적인 빈곤감을 딸아이가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자위를 해봐도 시원치 않습니다.

아마 이게 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일겁니다.
제자신, 그 존재에 대한 가치가 실종되었다고 생각함.
그러면서도
뻔뻔스럽게 다시 일어 서야 한다며 살아갈 힘을 찾고 있는 것은
아버지없이 살아 왔던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서

어떤 모습일지라도 아이들에게 옆에 있어 주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것때문입니다.

예전에 제가 자식이었을 때는
세상이 그다지 무섭지 않았습니다.
뭉쳐서 이렇게 살아 가는 것이라 단순히 생각할 수 있었으니까.

그러나 지금 이렇게 답답하고 무서운 것은
지난 시간에 계시던 엄마와 같은 보호벽이 없다고 생각되는 이유때문이 아닐까요?
제가 다른 가족들의 보호벽이 되어 줘야하는데 이리
힘빠져 헤매고 있으니.....
엄마처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엄마의 그딸이라는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만.....
자꾸만 역부족이라고만, 힘이 없다고만, 어떡하냐고만 중얼거립니다.

남편이 있는데도
남편없이 네아이를 이나이 먹게 해준 엄마의 반도 못따라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고3짜리 아들의 아침밥을 챙겨 주었고
늦잠많은 남편의 출근을 지켜 봤고
일어났냐며 아빠닮아 아침잠 많은 딸아이에게 문자 보냈고
이렇게
다른 사람의 아침을 무겁게 만드는 넋두리도 부지런떨며 길-게
통도사로 '서각' 이란걸 배우러 조금뒤에 떠날거고
돌아 오는 길에 학교에 들러 축제기간임에도
6월 7일로 다가온 전시회에 부산스러운 아이들 작업하는 것 들러 볼 것이고

그러나 왜 이렇게 지루한건지.....하루가?
그러나 5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병들었던 12월도 지난해가 되어 있습니다.
6개월쯤 지났으니 이젠 서서히 털고 일어 나야겠지요?
'자라' 덕분에 요즈음 일어서는 속도가 빨라 지는 듯 합니다.
누군가 제 넋두리를 읽어 주고 있다....
외면 당하지 않고 있다....
모두 서울에  있는 친구들에겐 전화로 다 쏟을 수 없는 것들도
어쩜 말이 아니어서인지 이곳에선 마음이  제법 술술 잘 풀려 나온다.

그리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있더라.....
모두들 열심히 살아 가는 영혼들이 있더라....
제 아이들도 그런 속에서 그렇게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잘 되기를 바라던 제 욕심에 제가 아픈 것이니까.....

모두에게 사랑드리고 싶군요.
제가 제일 잘 하는 것으로......그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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