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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4.10.25 20:29
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31
바이오님의 무사 귀가를 기원하였는데
오늘 내내 키득거리는 사람들 외에 사표쓰라는 얼토당토한 요구는
받지 않으셨쥬~~~?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퇴근시간이 닥치자마자 줄행랑치셨나유~~~?

가끔씩 말도 안되는 일 당하곤 하는데
그런 얘기를 잼나게 올리잖어유?
그거 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어어니께
바이오동샹도
나따라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하여 무릇 주위 사람들께
하나도 재미없는 세상살이에 즐거움 하나 던져줬다~~~ 생각하시고 잊어 버려유~~

오늘은
신경을 안테나를 잔뜩 세우고 지냈을 것이 분명하여 매~우 피곤하실거니깐
조용한 귀가를 끝내시고
허리띠 마음껏 푸시고 곤~한 몸 회복하시옵기를.....

그리하여
내일부터도 그넘의 정신을 잊지말고 발휘하여
허~ 허~ 웃어주사이다.
그리고 이곳으로 그 칼칼한 글귀를 거침없이 올리시어
이몸과 이댁 식구들께 또 다른 즐거움도 하사하여 주시는 여유를 가지시길...

모두다 건강하시옵소서~~~  

자라 2004.10.24 23:28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오호~ 대따 즐거웠겠다.
지금쯤 올 준비 하고있겠군.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왔나?
쩝~ 난 언제 비행기 함 타보나 -.ㅜ
디따의 부탁(?)대로 10월달 불다운 불 한건도 없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해. 이러다 큰거 하나 터질꺼 같아서...

석이엄마 2004.10.24 12:10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18

인주라 병희씨 외할머님께서 영면하셨답니다.
잘 모르지만 오랜 시간 안아프시고 가셔서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추울때도 아니고
너무 바쁘지 않은 시기라......많이들 참석하시고 배웅하셨기를 바랍니다.

제가 가진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 한조각 올립니다.



친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찐~한 사람은 별루 없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외갓집이나...외할머니...이모...에 대한 아련하고도 행복한 느낌가진 이가 많다.
왜 그럴까?
외할머니는 이런 말씀 달고 다니신다.
'지 자슥 키우느라 내 자슥 죽겄다' ..라며 말 안듣는 나를 못마땅해 하시는 듯한 혀를 차신다.
그런데도 그게 그렇게 기분나쁘지 않다.
이런저런 이유로 외가에 몸담아 자란
어릴적 추억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그게 더 아련한가 보다.

우리가 한시대를 살아 가는 동안에
그분은 늙어 가셨고
우리가 다른 한세대를 키우는 동안 몇번 뵐 수 없었던 그분은
홀로 가셔야 할 길을 우리에게 폐가 될까? 하여 조용히 받아들이신다. 준비하셨다.

그게 슬프다.
그렇게 태어나 살다 가야하는 이길이 슬프게 만든다.
그러나 어쩌면 그순서대로
태어나 살아온 순서대로 길가는 그것이 다행스런 행복인지도 머른다.
그분은 아마
당신의 생에서 당신보다 아랫넘들이 먼저 가지 않았던 그 사실을 행복해하며 가실 수 있었을거다.

사랑하는 그분을 보내 드리며...
이렇게 살아남아 씩씩하게......
그분 가신 길따라 살다가 시간이 되면 또 그길따라 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알았으면...좋겠다.

할머니...너무 보고싶다...
치마자락을 썩 올리시곤
덕지 흐른 내코를 손으로 쓱- 훝으시곤 치마로 깨끗하게 닦아 주시던 그분.
니엄마속 그만 썩이라며 거친손으로 내등짝을 짝- 소리나게 때리셨던 그분이... 너무 보고싶다.

아직 땅이 안얼어서 다행이다...
깜깜한 그곳에
추위가 에이린 그곳에 홀로 눕혀 드리고 돌아서야할 사람들의 마음이 어떨까?

괜히 들여다 봤다 아침부터
보고싶은 얼굴들이 막 떠올라 오늘 하루 마음 아플 것 같다.
그래도 연락만 하면 볼 수도 있는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야 하는데
난 다시 볼 수 없는 곳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음을 슬퍼한다.

위로하려다 또 이상한 곳으로 흐른다.
힘내시오.
할머님은 씩씩하게 혼자 가셨음이니....우리도 혼자느낄 마음에 씩씩해야 할 것이다.





석이엄마 2004.10.22 08:50
조회 수 39 추천 수 0 댓글 27
늘~
주변 사람들께 만이라도
생각나면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20년.
처녀적엔
받는 것에만 익숙하여서 뾰족함을 그대로 간직하였으나...
결혼을 하니깐 주변의 태클들땜에
이리 깎이고 저리 뒹굴게 돼서
생각도 둥글둥글 몸도 둥글둥글해 지기 시작.

썩 넉넉진 않았어도 내 할일만큼은 다 해버릴 수 있었던 시간 내내 그렇게 웃으며 살았다.
그리하여 지금
마음 한자락 여유가 나오질 않고 있어도 여한은 없다.

웃음을 잃어 버리고
마음을 찾지 못하고 있어도 믿는 구석이 있다 생각되는건
풍랑이 가라 앉으면
꼴까닥 숨었던 부표도 보일테고 지나 다니는 다른 배도 보일거란 느낌때문이다.

힘없다 힘없어 죽겠다..면서도
그때가 되면 그들곁으로 가기 위한 기운은 다시 솟을 것도 알기때문이다.
문제가 사라져서 그렇게 되는건 아니다 결코.

다시 웃으며 살고픈 생각이 들고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자신을 자주 발견하고 있음이다.

여기
이곳에서부터 시작이었다.
힘들어 쉬고 싶을 때
내가 필요해서 붙잡았던만큼 어깨를 내밀고 싶다...는 여유도 생긴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사람은 사람이 희망임이 분명해요.

행~복 하소~~~서. 오늘부터라도.......하루 한시간씩.

자라 2004.10.22 01:26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반갑습니다.
우연히 들어오신 분들 모두 주인되는 분위기.
오늘밤부터 무지 추워진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종종 들리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라고 말하기엔 업뎃을 쫌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자라 2004.10.22 01:17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오호~ 결국 다녀왔군.
119대축제 다녀오면서 많이 힘들었지?
막히는 초행길... 으~ 것두 모르고 뒤에서 잠이나 자고 있었으니...
나도 다음 순번땐 달려볼까?
근데 모르는 길 운전해서 가는게 선뜻 내키지 않는구나.
오늘 0건 기록 세우는줄 알았더니 1건 나가네.
긴밤 보내길 빌께~ zZZ

자라 2004.10.22 01:12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성대까지 왔으면... 연락 함 하라하지요.
따뜻한 점심 한그릇...
당번날이었나?
암튼 이번에 꼭 좋은 결과가 나오길 빌께요 ioi

자라 2004.10.22 01:05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큭... 전 이제 좀 쉬고 싶은데...
그동안 이런 저런 행사에 잠잘때만 집에 있었네요.
이제서야 대외적인 행사는 다 끝나고 이젠 개인적으로 부탁받은
컴터 A/S 와 사이버강의 20시간 동안 들으며 공부할께 남았네요.
으~ 홈페이지 업뎃도 좀 해야하는데...
새로 구입한 운동화도 달리고 싶다하는데...
관내 지리조사도 해야하는데...

그래도... 모든일 다 미뤄두고 편안히 내 방에서 아무생각 없이 좀 쉬고 싶네요.

자라 2004.10.22 00:59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주행의 악몽이 다시 생각나네요.
코스는 6시간 타보고 연습하는 마음으로 가서 한방에 합격했는데...
주행시험에서 계속 미끄러 지다가 기다리기 싫어서 대전에 가서 합격했었죠.
면허증 받자마자 장농속으로...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바로 대형시험을 봤죠.
3박4일 특수(?)훈련 코스로 버스와 함께 살았네요.
함께 내려간 23명중 4명빼고 다 합격!

옆에 경찰 탔다고 떨지마시고 맘편히 여유있게 안전운전 하셔서 꼭 합격하세요~ 파이팅 ioi

자라 2004.10.22 00:51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즐거운 주말... 119대축제에 다녀왔네요.
자유이용권 구입해서 오랜만에 놀이기구도 타고 왔죠.
점심 먹으면서 가볍게 500cc 마셨는데... 바이킹 탈때만 해도 즐거웠는데...
그후로 계속 회전하는 것만 탔네요. 그러다 보니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으~~~
급기야 난 못타겠으니 마음껏 즐기라고 약한모습을 ㅜ.ㅜ

119대축제를 시작으로 야유회에 추계 체육행사까지... 집이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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