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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 2003.02.18 19:46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13
오늘 엄청난 사건이 대구에서 일어난것을 보고 깜짝 놀랬어요..
대구지하철 정말 좋던데..이런 비극이...
대구에 사는 친척에게 전화해 안부 물어보고 난리였었죠..
언니 괜찮으시죠? 대구산다구 하셨잖아요..언능 글올려주세요..걱정되요.
하루종일 뉴스를 보았어요..정말 슬프더군요..
갈수록 늘어만가는 사상자들...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지..
우리나라에선 맘놓고 대중교통도 이용못하게 되버렸어요..
항상 서민들만 다치게 되죠..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정신이상인 사람이 그랬다하지만.. 너무 피해가 크네요.
단전상태에서 모두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해요..
정말 눈물나는 일입니다..ㅠ.ㅠ
다친분들 빠른 쾌유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