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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7.04.17 11:01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1
20여년전
아는 사람 하나없던 서울로 남편이 거기 있다는 이유때문에
집얻고 이사하고, 시누이데리고, 아이 낳으며  가족의 덩어리를 키웠던 그곳으로
그많고 많은 서울 사람들 틈새로 다시 비집고 들어가게 됐습니다.
상황도 분명 다르고
세월도 분명 다르지만 덩어리는 그때와 똑같은......
기운도 그때보단 떨어져있고
거기서 무얼 주워먹고 살아내야할지도 걱정되는 눈치만 빤~해진 나이에
기운차고
재빠르고
영악스러워보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낼게 무지 걱정스러운.....
크고 좋은집 팔은건 후회되진않으나
아이고~서울은 날더러 편하게 살라고 자리내주는 동네가 아닙디다.
성질급한 남편덕택에 아주 빠른 결정을 봤기에 빚이 딸리긴했으나 작은공간 차지하는
행운을 안게됐습죠.
아들 학교와 조금 가까운 마포구 신정동 성미산 아랫자락 빌라로 6월말 이사합니다.
다들 살길이 각각인지라
오히려 이곳에서보담도 만나지 못할수 있음을 압니다.
저도 내년초부턴 자격증 가질 공부를 시작해야하니깐 올해만 시간이 넉넉합니다.
자라~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가족들끼리 함 볼수있는 자리를 만들어보시기를.....
ㅋㅋㅋㅋ
  • 비애래 2007.04.23 12:03
    늘 새로운 시작이네요~ 서울로의 입성이 이유야 어찌됐든 삶에 있어서 새로운 디딤돌이 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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