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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6.03.23 20:42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20
일은 아직도 끝날 줄 모른다.
돈도 못만들면서 무슨 일거린 일케 많은건지
사람으로 살고싶어서 시작했던 일들인데 이젠 그거에 치여서
2006년 봄이 괴롭고 있다.
그래도 몇년전까진 이것보다 더 바쁘게 살았어도 심심했었던 듯 기억되는데
이것도 나이가 든 후유증일까?
3월 29일 통도사에서 전시가 있고
4월3일 신라대학교에서 도자전시가 있다.
오늘 액자집가서 이제사 주라결혼식선물 줄것도 맡겼다.
다음주 화욜까지  초벌도벽작품도 나올 것이고 그날 액자집 한번더 가면
두가지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
화욜까진 이곳을 방문하는 것조차  사치가 된다.
직장이 있는 사람들의 심정을 경험한다.
매일매일을 쫒겨다니는 저승사자같은 마감시간과...
어쩔수 없이 만나야하는 무뎌진 느낌의 사람들...
깔끔한 마무리를 기대하지만 잘 안되는 스스로에대한 자괴감

손은 노는데 맘은 급하고 여유없고
머리속의 그림은 엉클어져 있는 실타래같고
급할 수록 더더 매끄럽지 못하고
그러나
조금씩 상상되는 그날의 그림을 기대하면서 하루하루 피말리지만 지탱하고 있음이다.
아~
올해가 지나면 내년부턴 하나씩만 해야지...싶은데
왜 일케 봄되면 와르르 쏟아지는지들.....???
내가 어쩔 수 있는 날짜가 아니니 이후에도 계속 쫒겨다닐 수밖에.

그런데
돈좀 아껴보겠다고 액자 안하고
다른 방법으로 멋들어진 틀 만든다는 선배에게 빌붙어 보려다가
이크~
그분이 손가락 4개 절단되는 대형사고를 치셨다.
면목없어 위로금
갖다놓은 작품 도로 액자집행하고
날짜가 늦어져 액자집에서도 불나게 만들고
남편은 돈아낀다 잔머리굴리다 덤태기쓴 마누라 위로하긴커녕 고함만 버럭버럭~

위로 좀 받으려 늦게 들어와서도 방문하곤하는 자라방도 다들 아픈 소식만....

에그~~~~
그래도 굴러다니며 마무리될 다음주 수욜 전시오픈한뒤 액자집들렀다가 서울 갈란다.
아들보러~남편보러~재수있으면 자라방식구들도 보고~
청소도 해주고 반찬도 만들어두고 잠도 푹~자고
다녀와서 액자찾아서 나머지 전시 하나오픈하면 되니깐.

얼키고설켜도
가뭄에 콩나듯한 해결일지라도 기대하면서.........
다들 삽시다요~
  • violeta 2006.03.23 23:09
    왤케 반가운지.. 오랫만에 보는 장문의 글이라~ 다시 살아나신게요? ㅋㅋ
  • 석이엄마 2006.03.24 03:27
    쫒겨다니면 아주 간절해지는가 봐~다시 살아났다......계속 살고있었는디?ㅋ
  • 파랑 2006.03.24 09:54
    글게요 진짜로 반갑네... 몇가지 일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선물 받는 주라님이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ㅋㅋ
  • 인주라™ 2006.03.24 11:17
    오예~ 주라선물이 눈에 딱 들어오네~ 오예~오예~
  • 파랑 2006.03.24 16:30
    저런 오도방정을...
  • violeta 2006.03.25 10:51
    나도 오도방정 떨고 싶다. 언니 나도 선물받으려면 시집한번 더 가야돼?
  • 석이엄마 2006.03.25 17:00
    아니~쫌만 더 기둘리면 돼~여.어깨가 더 굳어지기전에 하나씩 열심히 만들어주고자 노력중!!!!
  • 석이엄마 2006.03.25 17:00
    한번도 힘들어 죽갔구만 안즉도 힘이 펄펄? 열정이 쩔쩔???ㅋㅋ
  • violeta 2006.03.25 22:25
    아녀~ 두번 결혼해야 받을수 있는거라믄 포기할라구여~ ㅋㅋ
  • 석이엄마 2006.03.26 11:20
    세번해도 한번밖에 줄 힘없다는게 문제쥐~ㅋㅋ
  • violeta 2006.03.27 10:18
    가까이 살믄 살금살금 도둑괭이마냥 들고올터인데~ 멀리있는게 다행인줄 아슈~ ㅋㅋ
  • 석이엄마 2006.03.30 15:14
    그럴줄 알고 색칠안해두고있다....는
  • violeta 2006.04.01 08:49
    음... 결국은 언니를 통째로 보쌈해야겠다는 결론이~ 같이삽시다. ^^
  • 석이엄마 2006.04.01 10:10
    그나마 끈처럼 붙은 목심 흐흐흑 다준다! 살고잡다-_-;; 나는~
  • 파랑 2006.04.03 10:47
    보쌈 먹고잡다..-_-;
  • violeta 2006.04.03 13:23
    숯불갈비 먹고싶다. 션한 물냉면 먹고 싶다. ^^
  • 석이엄마 2006.04.03 22:36
    춘천 막국수로는 안되겠니~? 울딸 가졌을때 그거 엄청 먹어댔지!!! 그래서 까맣나~???
  • 파랑 2006.04.04 09:32
    몽땅언니도 설 가시는데 전부 드시러 가면 되겠다~~ 저는 뭐 사진이라도..-_-
  • 석이엄마 2006.04.05 12:03
    모도다 바쁘다고만...흑! 내려갈때 대구들르까?
  • 파랑 2006.04.06 09:27
    언제 내려오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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