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안즉도 젊어 보인다고 생각하고...생각되는 분들께 인연이란....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질 수 있는 것쯤으로 치부 할 수 있을만큼
넘치고 홍수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싸움의 현장에서 곧잘
가장 얼토당치않게 난무하는 나이란 흉기를 휘둘러 보자면?
이 나이엔 인연을 바라보는 느낌이 남달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것임을.....
그런데
누군 그런 나이에 도달치 않았다고 그렇게 봐주지를 않더구만.
그리고 또 이나이에 가장 흔한 자괴감땜시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게 되었구만.
입에 잘 담게 되는 말들은 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었다....
그러니깐두루
극복하였다고 하산의 경지를 이룬 척 하며 내뱉는 말들이란?
아직도 떨치지 못한 못난 찌꺼기를 미화시킨 것과 동일하다....는 그런 말.
얼마나 어렵게 진입한 보금자린데
한순간 울컥하는 서러움으로 헤어질 수 있담 말인가?
그래서
월담의 눈길로 훔쳐보는걸 들키고 말았군요.
며칠 남지않은 2004년
그 힘들었던 시간 내내 제 버팀목 되어줬던 '자라' 홈피의 식구들
아마..........
어쩌면.........
제발........
제 삶의 가장 깊은 고랑을 박차고 올라갈 일만 있게한 바닥의 시간이었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감사하는 멘트로 기억되기를
그렇다면 그기쁨을 모두에게도 돌릴수 있을만큼이나 크고 넓은 것이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남기고 싶었다고나.....
누구를 기만하고
누구를 비꼬는 한점의 마음조차 가져볼 여유없었던 한해였던지라
제 말 한조각으로 마음 상했던 분 계셨다면 그건 순전한 오해라 말씀드리고 싶고
그런 느낌을 받은 적 있는 분 또한 계시다면
그건 요령없는 제 말투가 빚어낸 실수라...고 변명드리고 싶습니다.
누나같은.......
엄마같은........
여동생같은.........
선생님같은.......
선배같은.........
이 복잡하고도 정겨운 '인연' 으로 생각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제가 받은 느낌을 마구마구 나눠 주고파 환장하는 못난 아줌마로 기억되기를
힘들었던 한해를 잘 지내게 해준 이곳 식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나만 그런건지... 올해는 크리스마스 기분도 안나네요.
클쓰마스 이브를... 첨으로 가족과 함께 보냈다는 ㅜ.ㅜ
머 좋은일일수도 있지만... 특별경계근무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과 가볍게 맥주한잔하고 계속 잠만 잤네요.
으~ 담날 출근이라 외출하기도 쫌 그렇고, 불러주는 사람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이렇게 서른의 크리스마스 이브가 지나갔네요.
이제 2004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2004년을 반성하며, 2005년에 해야할 계획들을 세워야겠어요.
아침에 비가 내린뒤로 조금은 쌀쌀해진 느낌....
그래서 너무 추워요.
어제 울 오빠 친구 결혼식 갔었는데.. 부럽더라구요. ㅠ
그나저나 찬바람을 많이 맞아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네요.
아마도 감기의 초기증상이 아닌가 싶어요...
오늘 병원가서 주사한대 맞고 올라구요.
이제 이 홈피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자라님께서 신경을 좀 쓰신듯... ㅎㅎ
행복한 일주일 보내시구요.
이번주엔 크리스마스가 있네요... ㅋㅋ 좋구로~~
즐거운 월요일 시작합시다~ 아자아자!!
violeta2004.12.20 11:57
이번주는 실속없이 뮤쟈게 바쁜 한주가 될것 같네요. 미뤄두었던 일들, 꼭 참석해야할 자리들,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푸른비님도 행복한 시간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