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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6.10.02 22:16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2
밤마실 다니기 시작한지 1주일째
지난 겨울에 슬금슬금 다시 찌기 시작한 몸무게때문에
여름엔 더위타서 꼼짝 못하고 그대로 방치했는데
무거운 겨울옷 두르면 마치 겨울잠 자러 가기전에 한껏 몸불린다는
북극곰같지않을까?...하는 걱정에
제일 좋아하는 계절에 해운대 밤바람이 있는 아파트주변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람을 매우 좋아합니다
머리가 엉클어져도~
갖춘 옷이 없어 몹시 당황스러웠던 아가씨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래서 서울날씨를 좋아하지않았더랬는데 그래도 과천의 11월날씬 좋았죠
40분에서 1시간정도를 계산잡고
아파트사이사잇길에 있는 산책로는 그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습디다
그러다 밋밋하다싶으면 옆길로 빠져 5분만 오르면 경관이 세계적이라는 달맞이언덕길이 나오고
30분가량 더 걸리는 운동을 하게됩니다
한쪽아래로는 해운대 밤풍경과 어두워 상상만이 가능한 바다가 보이고
한쪽으로는 즐비한 까페-물론 양수리나 미사리 등과는 조금 다릅니다
에이펙때문에 단장을 새로한 길이 이쁩디다

자랑하려 시작한게 아니라
오늘 오는 길에 올려다본 하늘에
참 이쁜게 하나더 보이길래
추석맞이 인사나 올리려구요~
어제는 반달 각도가 아래쪽으로 출렁거려서 참 풍성하고도 여유있는 시간이 되겠다....싶었는데
오늘은 좀더 풍만해져서 단단해 보였답니다
다들~
대사앞둔 자라....신혼에 안정감을 더해가는 인주라....파랑이 나리....늘이...꽃님씨
소식 뜸한 바요~등등
좋은 시간 보내시고~
복덩이 달님같은 복많이 받읍시다 그려~


석이엄마 2006.10.10 13:11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3
미국으로
남들은 시집가서 아그 두어면은 낳고 지지고볶으며 살고있을 뒤늦은나이에
공부하러 떠난 학교동생이 이런말했다

"정말로 아름다운건 차마 입에 올릴수 없다..."고
그렇다는건 너무나 소중하기때문에 맘속에만 둬서 남의 눈에 보이게 하지도 않게하는 것이고
또 말로 하면 세상의 먼지속으로 훌쩍 사라져 소중한거같지도 않은걸거야~

추석도 지나고 가을느낌 가져보고싶은데
모레....아들이 군입대하니
지난 두어달
성인이 된 이후로 오래 함께 하였으나
그넘의 시간은 멀리 있을땐 빨리왔으면....싶다가도 가까이오면 정신 하나~도없이 재촉해재끼네 그랴

대학입학시키다고 서울 올려보낼때랑은 기분이 달러~
써니(늙어 공부하러 떠난 동생이름....)  미국보낼때랑 비슷하다고나??
또 볼수 있는데....
가까이있는데.....
다시 못보는 곳에 보내는 듯한..............
너무 소중해서 차마 무탈하게 다녀오란 말 입에 올리지 못하고 그냥
묵묵히 자는놈 얼굴 한번 더 바라보기만하고
별반찬 없는거에 서운해하며 얼마나 먹는지 밥숫가락만 쳐다보게된다.

오늘의 기온이 28도나 된댜~
미쳤어 가을이.....
아마도 내머리속에서 들끓는 생각들이 온도를 올려주고 있나봐~
단순무식하게!!!!!!!!!!! 우리집 멍청이처럼......
먹고 싸고 자는 것에만 열중!!!!!!

울아덜도 우리집 멍청한 강생이처럼 그렇게 묵고, 싸고, 자면서 단무지같이 잘~지내다 돌아오기를...
그이후에 어떻게 살아갈진 그때가서.....
다가오는대로 정리해서 받아들이고
가는대로 정신없이 부산스럽게 보내면 되는 것이다.


  • 비애래 2006.10.10 19:39
    아들을 잠시 떠나보내니 섭섭하시겠지만...더 멋진 남자로 거듭날거에여~ 대한민국 군인의 자랑스런 어머니로 거듭나심을 감축드립니다^^
  • 인주라™ 2006.10.11 10:30
    그러게요~ 감축드립니다 ^^ 멋진아들로 컴백홈 할테니 넘 염려치 마세요 ^^
  • 파랑 2006.10.12 09:09
    얼마나 가슴이 짠하실지.. 자는 석이얼굴 볼때 맘이 어떨지 감히 상상해봅니다..석이도 몸건강히 잘 다녀오길....팟팅!!

디따 2006.10.12 10:40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1
웨딩촬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인걸...^^
햇볕도 적당하고, 적당히 서늘해주고...
이쁘고 멋진 사진 찍어서 함 공개하시죠...^^

자라 2006.10.13 21:39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2006년 11월 12일 늦은 2시 30분...
오늘 청첩장 찾아왔다.
짭~ 요새 로그인을 못하니...
로그인이 아니구 당췌 컴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다 ㅠ.ㅠ
지금 사진이랑 청첩장 올릴라구 ^0^

재즈² 2006.10.13 08:57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12
언제 장가 가는데?

웨딩 촬영은 언제?

이젠 친구인지도 의심스럽구만..
  • 인주라™ 2006.10.13 09:48
    웨딩촬영 어제 했다...아침부터 부천가서 태우고 일산호수공원갔다가 스튜디오갔다가 인천갔다가 다시 부천갔다가 영등포들려 집까지...힘든여정이였다 -_ㅜ 이늠들 나 운전하는데 자고말이야 넘해
  • 파랑 2006.10.14 09:20
    주라님 수고하셨어요... 그래도 친구가 있어 많은 보탬이 됬을거라고 봐요.^^ 근데 부천은 함도 안가봤는데..쩝~~
  • 석이엄마 2006.10.14 09:48
    인연은 인연인갑다~두분 어머님성함이 꼭 자매같은걸 보니.....ㅋㅋ
  • 석이엄마 2006.10.14 09:49
    집도 구해졌겠네? 주소불러~
  • 꽃님이 2006.10.14 19:29
    행복하게 이쁘게 사세요 정말 축하해요^^
  • 비애래 2006.10.16 08:08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특히 마음건강한 결혼생활되시기 바랍니다~
  • 인주라™ 2006.10.16 13:33
    공지사항 무서워 -_-; 안가믄 찾아오겠구만 캬캬
  • 푸른비 2006.10.16 18:07
    자라님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이쁘게 사세요^^
  • 늘네곁에 2006.10.17 14:29
    주라오빠 고생했어~~ 웨딩 사진 하나밖에 안나왔던데.. 더올리지..?
  • 파랑 2006.10.18 15:28
    오랜만에 댓글들이 알록달록하다.. 역시 결혼이란 좋은것이여~~ㅋ
  • 인주라™ 2006.10.19 09:35
    후움~ 그와중에 하늘색아콘이 안보이니 안좋은데요 흠...바요님은 어디서 뭘하고있으신지...
  • 석이엄마 2006.10.19 09:40
    그러게~보고잡당!!! 이제 서울 자주 가지도몬하는데 당분간~ㅎㅎ

자라 2006.10.19 23:14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오홋~ 축하해 *^^*
어케 준비하는지 알려줄껀...
발등에 불 떨어지니까 다 하게되더라구 ㅋㅋㅋ

+ 청첩장 딱 3일만에 나오더라

늘네곁에 2006.10.17 14:27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16
늘이두 시집가요~ ^^:; 부끄부끄..

12월 9일 1시 30분 금란교회

날만잡고 아직 아~~무것도 안하고있다는..
자라오빠 어케 준비하는지 알려주고
주라오빠 어케했는지 알려주삼!!


다들 먼곳에 계셔서 그전에 만나보고 싶어요~~~ ㅜ.ㅜ
어찌나 바쁘시던지.. 연락두절.. 인연두절이네요..
추석인사도 이제사 드립니다~~
이참에 새해인사도 드릴까요? ㅋㅋ

자라오빠 결혼식날 다 뵙구 저두 청첩장 드려야 하나요? 헤헤..
아직 청첩장도 안했는데...
걱정만하고 실행을 하나도 안하고 있는 늘이
조언 부탁드려요~~
  • 비애래 2006.10.17 14:33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사세요^^*
  • 파랑 2006.10.17 16:06
    추카해요~~ 앤 생겼다고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혼을?? 넘 좋겠다..부럽삼~ 이러다 자라방이 유부들 사랑방이 되는게 아닌지..-_-
  • 석이엄마 2006.10.17 19:00
    모하노~파랑???? 다 추월당하고ㅋㅋ 괘안해~천천히라도 내맘에 꼭맞는 사람있으때 가능겨!!! 꼭 가더라 다들~
  • 석이엄마 2006.10.17 19:01
    울아덜땜시 며칠 늘어져있었는데 진짜 급해졌네 그랴? 아-바쁘다바뻐.
  • 파랑 2006.10.18 15:27
    맞아요맞아.. 꼭 맞느사람 골르느라 여태까지 못가고 있지만 이왕늦은거 더 기다려 볼라구요.. 급하면 체해요..^^;;(핑계도 참~~)
  • 인주라™ 2006.10.19 13:10
    꼭....맞는사람...은...없다...자기자신이랑 같은 사람을 데려다 놔도 불평불만은 쏟아질것이다...by 보들레르
  • 석이엄마 2006.10.19 18:11
    살면 불만은 쏟아지지만 그걸 참아줘질 것같은 사람과 결혼하고싶은 것이다...by 석이엄마 ㅋㅋ
  • 디따 2006.10.20 11:25
    이야... 늘이도 가는군...ㅋㅋ 추카추카... 결혼 준비 잘하셔...^^
  • 재즈² 2006.10.25 06:51
    축하해.. 크크.. 나도 빨리 결혼식 해야 하는데..
  • 인주라™ 2006.10.25 13:45
    늘이할때는 못가겠다...그날...그날...좀 개인적인 중요한 날이라...쩝....
  • 늘네곁에 2006.10.28 11:06
    늘이가 오빠 결혼식 못가서.. 안오는거지? 그런거지?? 훔...ㅜ.ㅜ
  • 늘네곁에 2006.10.28 11:07
    재즈 오빠 얼렁 식올려~~ 한국와서 할거지?? ^^
  • 늘네곁에 2006.10.28 11:08
    준비중인데.. 발등에 불씨가 켜져있고.,, 결혼 준비중에 콩깍지는 재대로 벗겨지고 있으니다~~ ㅜ.ㅜ 하나하나 다 미워보이고..어제는 정말결혼을 해야하냐는 대성통곡아닌 통곡까지 했다는..
  • 늘네곁에 2006.10.28 11:24
    다들 11월 12일에 볼수있는건가요? 냐항~~ 자라오빠 ~ 자라마을 식구들 따로 자리 만들어줘!!
  • violeta 2006.10.30 01:14
    크헉~ 늘이 소식도 지금 봤네.. -_-;; 다들 봄날이구나~ ㅋㅋㅋ 부럽당~ ^^
  • 인주라™ 2006.11.14 20:47
    엥 이넘 이제 봤네 넌 못간거구 난 안가는거냐? ㅋㅋ

인주라™ 2006.10.25 13:59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6
바요누님의
발자취를 되살펴보니....
7월24일자 리플을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으시네요....
어언 3개월...
물론
어느곳에서나 잘지내시리라는것은
믿어의심치 않지만...

언제나 처럼
누구나 왔다가 떠나고 떠났다 다시 오고...
하는일에 익숙해진 지금...
그래도
되뇌어지는건
그간의 정일까요..
하지만...
언제나 떠나는 사람은 말이 없고,
기다리는 자는 잠시 애를 태우다
돌아서게 되는것이 현실이겠죠.

잘계시다면 언젠가 다시 볼
그날을 기리며...
끄적끄적...^^;
  • violeta 2006.10.27 08:58
    누나 왔다... -_-;; 공사가 다~망해서.... 결혼식장에서 얼굴 봅시다. 우리가족 모두 갈건데 괜찮겠지? ^^;
  • 비애래 2006.10.27 15:12
    와아~ 정말 반가우네요^^ 건강하시구 잘 지내시는거 맞죠?^^
  • 늘네곁에 2006.10.28 11:26
    바요언니도 드뎌 보는거구낭~ 아하하~~ ^^
  • 늘네곁에 2006.10.28 11:27
    근데.. 자라오빠 청첩장에.. 중복 프린팅이 된거 발견했스니다~ 자가용 운전자에..부천 IC로나와 경인로 방면으로 오십시오.. 잘찾아오시라는 tip??
  • 석이엄마 2006.10.28 12:40
    좋겠다~보고싶은사람들 다 모이는데....저는 못갈것같습네다~맘으로 축하만!!!
  • violeta 2006.10.30 01:13
    아니... 언니가 못오면 어떻게 해요~ -_-;

자라 2006.11.11 00:18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두근 두근... 쫌 떨린다.
쩝~ 아직 신혼여행 짐도 못꾸렸는데...
신혼집엔 달랑 이불한장 갖다놓구...
아직 발등에 불이 안떨어졌나?

인주라™ 2006.11.10 09:28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10
드뎌 D-2 남았구만
형님이 미리미리 준비하라니까 여유부리다가
막판에 할려니 조금 빠듯할것이다 ㅋㅋ
암튼...
일욜날보자구 ~
  • violeta 2006.11.10 23:34
    나두~ 울 가족들 모두 갈건데... 밥 굶고 갈거니까 밥 많이줘야된다. ㅋㅋㅋㅋ
  • violeta 2006.11.10 23:34
    축하한다. 자라야!!~
  • violeta 2006.11.10 23:37
    결혼식 하기 전에 함 보고 싶었는데... 사는게 참 그렇다. 미안타~ 누나가 되어가지고.. -_-;
  • violeta 2006.11.10 23:38
    정말정말 축하한다. ^^
  • 재즈² 2006.11.11 17:18
    크크.. 축하한다.
  • 석이엄마 2006.11.11 18:09
    정말정말 축하한다. ^^ 나도~
  • 석이엄마 2006.11.12 11:11
    오늘이네~정신 하나도 없겠구만서도 난 여기서 그냥 축하하는 마음만 보낸다^_^
  • 늘네곁에 2006.11.13 18:44
    오늘에서야 축하메세지를..ㅜ.ㅜ 축하해~
  • violeta 2006.11.14 09:56
    행복한 밀월~ ^^
  • 파랑 2006.11.17 17:07
    밀월이면 곤란하지 않나??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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