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지내셧지요...
가끔 자라님하고는 네이트에서 인사를 했는데
홈피에는 오지 못했네요
제가 요즘에 딴곳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다보니
이렇게 잊어버리고 ...
절 기억하실려나...
행여나 잊어버리시지는 않으셧나요
안양으로 이사온후...
글쓰는 재미에 푹빠져서리...
제가 요즘 좀 소홀했네요....
자주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석이엄마2004.09.18 06:43
바이올렛님이 그렇게 노래하시던 하늘, 바다그림을 가지신 분? 풍경화 한폭같군요....글도 그럴듯...시원하고도 폭넓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요~~~
zara 홈피에 등장하는 친구
본인의 말씀인지 어디선가 떠도는
이야기를 퍼덤아 올린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의 내마음속을 떠도는 바람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목이 아프다.
그래! 실컷 몸이라도 아파 버리기를...
몇번의 충격으로도 가다듬어 지지 못하는 머리속 생각들을 향한 무자비한 공격이 있기를.....
정신까지 몽롱해 질 만큼....
요즘은 아침부터 눈물이 난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빨리 보낼 수 있을런지...
어질러진 곳에서라도 퍼져 앉아 있고프다는 '늘네곁에'
엉크러지고 짓구겨진 머리속을 수다 실컷 떨어서 잊어 버리게 해주는 심오한 능력의 소유자-바이올렛님
딴지 부대장쯤 된다고 스스로 얘기하는 얼굴모르지만 재치꾼일 듯한 '인주라'
푸근한 대청마루같은 느낌의 '자라'
그리고 그 대청마루위에서 보리밥 한그릇을 들고도 깔깔 웃음을 터뜨려 주는 사람들이 있는
이곳이 너무 고맙다.
이름만 들어도 그 느낌이 팍-! 들어 오는 '파랑' '하늘 품은 바다' '나리' '꽃님이'
다들 한10년은 알아 온 듯한 이 착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좋은건지는 자신없지만....
또
그곳을 발견하고야 만 내 혜안에 대해서도.....
*착각은 극히 개인적인 것이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사회적인 해악으로의 발전이 없다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닐 듯.
비오는 주말 아침입니다
베란다 문을 열어보니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벌써 추위를 느끼게 하네요
어제는 인천 주안에를 갔다 왔네요
제가 아는 시인한분이 계시는데
석바위근처에 순대국밥집을 냈다고 연락이 와서
오후에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몇몇 아는 분들과 함께 개업집에 도착을 하니...
개업을 알리는 이쁜 아가씨는 없고 (가게 앞에서 춤추는 아가씨들..)
엿장수가 한판 놀이마당을 열고 구성진 가락으로
지나가는 손님을 끌고 있더라구요..
좀 특이했지만...
백암이내순대라고 하는데.....
솔직히 미소는 순대 별로 안좋아하고 순대국밥은 안먹는데...
순대에 참이슬 한잔씩..
몇분의 시인님들이 오시고..
그분들과 자리를 합석하여
시에 대해서 참 많은 이야기를 했다네요
시인과 순대집이라......
어울릴것 같지 않은 그곳에..
액자에 시를 적어서 걸어놓고.
나중에는 이념이야기 종교이야기..
그리고 도에 대해서..
기인이라는 분
도인이라는 분
문인이라는 분
어제는 정말 특별한 사람들을 만났다네요
비오는 주말입니다..
영화관에가서 한편의 영화가 어울릴것 같은
그런 토요일이네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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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제가 다른곳에서 미소로 자작글을
올리고 있어서 닉을 바꿨어요.
특히 주라님이 하품바 ..( 하품하는 하마)
이런 뜻으로 자꾸 들려서...
누구껀지 표시 안나는 천원이나 만원권을 파출소에 가져다주면 어떻게 될까요?
일정기관 보관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국고로 환수갈런가 -_-?
통닭... 그게 정답인거 같아요 ^-^
쉽게 들어온돈은 쉽게나가니 주운돈은 바로 쓰라는 말이 나왔을지도...
PET한병에 통닭한마리 시켜서 맥주 한잔 하고 싶은 저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