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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4.05.28 21:52
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18

에고~ 이렇게 허망할데가 있을까?
장문의 글을 쓰고 올리니깐
이제껏 로그인 하지않고서도 잘 올라 가던 글이 갑자기 이름을 입력 않았다고 나오더니
어찌어찌하던 중에 휘릭~
사라졌어요 이궁~ 이를 워째? 어디서 찾죠? 좀 찾아줘요.

자라님 쪽지까지 받는 행운을 가지기도 했는데....
분명 일하는 중에 보낸 것일텐데.

지금은 너무 피곤하여 다시 쓸 엄두가 안나네요.
내일 아침에 충전해서 다시 올려 볼께요.

비를 맞아 보라는 얘기였음.
온몸으로
자유를 느끼시게 될거란 얘기였음.
핑계삼아 일부러 우산을 들지 않고 집으로 가면서 자연을 흠뻑 받아 들여 보란 얘기였음.
집으로 돌아가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궈 보면
진정한 평온을 가질 수 있으리란 얘기였음.

  • 석이엄마 2004.05.30 15:30
    아무런 기억없죠.
  • 늘네곁에 2004.05.31 14:55
    날아가 버린 글..저두 가끔 글올리기전에 써놓은글 복사 미리 해둬용~ ^-^;;
  • 인주라™ 2004.05.31 17:47
    세션은 15분정도입니다. 그이상 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됨 -ㅅ-; 물론 자라가 더 길게 세팅할수있지만 길면 길수록 사이트에 부하가 많이 걸리니...늘릴일은 없겠네요 ㅎㅎ
  • 석이엄마 2004.06.01 09:33
    또 그랬어요. 아침부터 찔찔거리며 감동적이다....스스로 주책떤 글이 없어졌어요. 다신 안그럴 수 있을 것같지만...기운이 없네요.
  • 자라 2004.06.02 06:41
    큭~ 또 장문의 글이 날라갔나보네요 -_-;;;;
  • 석이엄마 2004.06.02 09:01
    대학원시절 26장짜리 레포트 다 날리고 울었던 때보다 더 기운빠지는 경험. 한동안 글 못쓸 것같은....
  • 인주라™ 2004.06.02 17:15
    군대시절 삼일밤을 새고 300장 분량의 워드를 마무리하고 기뻐하는 순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라져가던 화일을 본 이후...못하겠다고했다가 한스무대 맞고 이틀만에 끝냈던기억이..--;;
  • violeta 2004.06.03 13:46
    서로 비슷한 추억들을 가지고 있군. 나또한 이틀동안 퇴근도 못하고 밤샘작업을 한 경험이 있는... 내 경우엔 한 30분 동안 실컷웃고 말았지만~
  • 늘네곁에 2004.06.03 14:08
    날아가 버린 이후로..석이 엄니 글이 안보염..ㅡ.ㅜ 어디가셨쩌염?
  • 석이엄마 2004.06.04 06:22
    진짜 다운. 모든게 기운이 안남. 컴에 앉을 기운조차.......아팠음.남편은 출장갔고 딸은 없고 아들은 고3이라며 자기세계에...
  • violeta 2004.06.04 13:42
    여기 이곳!! 석이엄마님을 좋아하는 사람 여럿 항시 대기중이랍니다.
  • 석이엄마 2004.06.05 00:02
    진짜 거~하게 함 쏴야겠구만....술 한모금도 몬하지만서두. 술맛 느껴보고잡당.
  • 석이엄마 2004.06.05 00:03
    우리아덜 상경에 성공하믄 함 쏠거이니 그때 보입시더.
  • 인주라™ 2004.06.09 09:18
    입성기원 A(- ;)
  • 석이엄마 2004.06.09 09:31
    우리딸내미도 제수 할라꼬 함니더. 고민이 싸-하고 밀려 오지만 하나 보내는거 보담은 둘 한꺼번에 보내는거이 나을란가? 아닌가?
  • 늘네곁에 2004.06.09 11:32
    편입이 낫지 않을까염? 딸래미는? 하긴..재수하는거나 편입이나..입시지옥은 같죠? 힘내라구 전해조요~ 석이엄니두 하이팅!!
  • 석이엄마 2004.06.09 23:08
    인생형님들은 콧웃음쳐요. 그거 끝나면 다한거 같으냐고? 취직에다 결혼에다 줄줄이 끝이 없대요. 부모가 해야할 일이란게.
  • 자라 2004.06.09 23:30
    고딩때 까지만 키워주시면 혼자서도 알아서 잘 하는데...

자라 2004.05.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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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장마 시작인가?
홍수피해 없이 비좀 자주 내렸으면 좋겠다. 짝수날만 ^-^;
난 6월달도 빨간날 15일이나 있는데... 아니 16일 이구나.
이번달부터 순번휴가 쓸 수 있거덩 ioi
일본여행 잼있겠다. 나도 비행기 함 타보고 싶은데...
계획 잘 세워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오길...

+ 남는건 사진

늘네곁에 2004.05.31 15:04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11
정말 매년 5월은 행사도 많구..기념일두 많구..
2004년 5월은 다른때보다 더 정신없이 바삐지나간듯해요
어떤이유에서든..새롭게 만나고 지나친 인연들이 참 많은 5월이였어요
여느해와는 달리 장마소식이 일찍 도착해버린 6월이 하루앞에 기다리고 있네요
올해 여름은 아주~~~ 덥다는데..
친구랑 일본에 가자고 약속은 해놨는데..한국보다 더 남쪽인 일본은 더 덥겠죠?
벌써부터 여름휴가만 기다려지네염.. 왜냐하면 6월은 빨간날이 하나두 엄짜나염 ㅋㅋ
6월이 지날쯔음엔 2004년한해두 꺾어지는거네염..^-^;;
5월을 마무리하며..6월을 기다리며..2004년 상반기 마루리 잘할수있게~
6월은 후회없을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늘이의 작고 큰 바램이예요~
같이 핫띵해염~☆ ^-^v

자라 2004.06.0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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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있을땐 일하고 싶고, 막상 일하게 되면 쉬던 시절이 그리워지고...
에고... 첫 발령 받고 근무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ㅋㅋㅋ
원래 잠 많이 자는건 아닌데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듯이
요즘엔 출근 걱정 안하고 맘편히 지인들과 술 한잔 하고
늦잠 한 번 자보는게 소원이랍니다.

석이엄마 2004.06.04 07:41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15
저는 여름을 몹시 타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이구요.

어렸을 땐
입을 옷이 별로 없었는데다
나이가 비슷한 여자형제들 사이에서 새옷이란 제차지가 될 수 없었기때문에 항상
바람이 많고 비도 많았던 부산의 봅날씨에 맞춰서
갖춰 입고 나가기란 하늘에 별따기만큼이나 힘들었기에.....
춥다고 생각이 들어서 긴팔 옷 입고 나가면 거의 살인적인 여름날씨라 둥둥 걷어 올리고도 땀범벅이 되어 버리곤 했었고
덥다고 하면 또 그반대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올 즈음엔 재채기를 친구삼아 데리고 온 적 많았었죠.

그게 유전자에 인식이 되어 버렸는지
지금은 그때의 궁핍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여유로워졌는데도 불구하고
외출할땐 옷장문을 열어 두고서도 한참을 골라 입지를 못하는 우스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습관'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는지도.....
겨울엔, 가을엔 그렇지 않은걸 보면 그것도 신기하죠?

그래서 6월이 힘듭니다.
휴가철을 기대하며 들떠 가는 7월도 힘듭니다.
8월이 되어야 가느다란 한숨이 쉬어 지면서...TV에 나오는 여자들의 옷차림이
더위에 맞지않게 가을을 재촉하는 긴팔이 되기 시작하면 조금 여유로와 지는 자신을 느낍니다.

모든게 짜증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올해의 6월도........
컴까지 이런 제자신의 결점을 비집고 들어와 놀려댑디다.
예전에 그런 모든 것들에게 제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에 필살의 노력을 더하며 살았죠.
그러나 모든게 그렇게 생각하는대로만 살아지는게 아니더란걸 알아지면서 차츰차츰 자신을 놓는 연습을 하곤 있습니다만.....
가정에 싸여 있지 않는 수도자들이 깨우침을 딖아 가는 것에
'흥, 지들이 뭘 알어?' 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처럼
전업주부다 보니 사회생활에서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들에 대한 방어가, 단련이
잘 안되어 있다보니 자신을 놓아야 한다는 것까지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집안에 있다 보면
사회생활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또다른 형태의 압박이라
그것들을 풀어가고...놓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다르더군요. 잠시도 자신의 위치를 잊지 못하게 하는....
그러나 잠시잠시 나가서 일하다보니
역시 집안에 있을 때보다는 빨리 벗을 수가 있습디다.
일에 대한 책임때문에라도........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또다른 스트레스를 주니까 해결하니라고.....
그래서 일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새로 생겼습니다.
집안으로 다시 들어와 예전처럼 지내긴 너무 싫어서....

내년엔
일하러 나가야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아이들이 다 나가고 없고 남편은 늦게 올거고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생각만으로 만들어내는 스트레스가 제일 힘들더군요.
늦었지만.........
할일이 뭐 드러내고 싶은만큼 멋진게 아닐지라도........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한세상 살아가는게 별게 아니라는........
또 한세상 살아 가는게 이렇게 하루하루를 잊어 가는게 될 수도 있음을.......

누가 그랬습니다.
너무나 지루하다는 것.
할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 지쳐 가게 한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존재해야 하는 가치를 상실하는 것.
무서운 일입니다.
엊저녁에
하루종일 아파서 물한모금 먹지도 못하고 일어나지 못했는데
남편은 출장중이었고 아들은 고3이라 밤12시나 되어야 돌아 오니 아무도 없는
거의 30시간을 그렇게 보냈는데
딸이 보고싶다며 전화가 왔었죠.
그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눈물이 왜 그렇게 나오던지 못소릴 가다듬느라 힘들었지만
사실 그때문에 오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나는 누군가에게 보고싶은 대상이구나...하여서.

늘이님이 찾는 글을 보면서 또 일어납니다.
아들 아침밥을 차려 주면서 오늘은 이유없이도 나가야 함을 결정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시간,
누구도 없을 때 혼자 시간을 쓰는 법,
누구를 위해 그자리에 있어 줘야 할 때,
그 사이를 잘 짜집기를 해야 합니다.

그 훈련이 잘 안되어 있어
마구잡이로 살았기에
안그래도 인식되어 있는 힘든 6월을 맞으면서 더 힘든 까닭입니다.

습관적으로
이유없이 힘든 때 있으면 아무나라도 붙들고 저처럼 일어서세요.
쓸데 없는 사람같이 보이는 제자신을 붙들어도 좋다고 내놓습니다.
그런 사람 주위에 보이면
그냥 바라만 봐 주지말고 한마디라도 건네세요.
보고싶다는 딸의 그한마디에 일어 나는 저처럼 그사람도 힘을 얻을거예요.
궁금하다는 늘이님 한마디에 힘을 얻는 저처럼요.
  • 석이엄마 2004.06.04 07:42
    복사에 성공했음. 완전 터득했으니 이젠 걱정없음. 빨리 습득한 셈?
  • violeta 2004.06.04 17:46
    한발자욱..한발자욱 가깝게 걷다보면 머지않아 프로가 되실듯~
  • violeta 2004.06.04 17:47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전업주부이시면서... 모든걸 다 가지시려하면 정말 질투할거예요~ 님이 가지신 여유로움이 정말 부럽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네요. 아흑~ ㅜ_ㅠ
  • 석이엄마 2004.06.05 00:01
    그놈의 여유가 하나도 없다는거이 싸그리 다 말라버렸다는거이 요즘 고민.어디서 충전하믄 되는건지를 몰라서....
  • 자라 2004.06.05 00:40
    프로는 아름답다! 여유는 마음 속에서 충전하세요 ^-^
  • violeta 2004.06.05 12:35
    100만볼트에너자이징한여자항시대기
  • 석이엄마 2004.06.06 22:01
    때가 되믄 한번 맘을 놓아 버리고 취해보고싶은데 그때 친구되어 주믄 좋겠는데...바이올렛님.
  • violeta 2004.06.06 22:33
    올 여름 부산 한화콘도에 가서 묵게된다면 그때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 석이엄마 2004.06.07 08:44
    그래요. 꼭 연락주셔요. 제가 아는 명물 얼마안되지만 모셔다 드리지요.그럴 수 있는 기회를....
  • 석이엄마 2004.06.07 08:45
    참 먼저 연락드려야겠으나 이번주가 너무 바빠서 컴앞에 앉을 수 있을런지...parapus@hanmail.net,
  • 늘네곁에 2004.06.07 09:42
    바이오 언니 오면 나두 꼭 시간 맞췃으면 좋겟어염~ ^-^~ 석이엄니~ 늘이가 답글이 늦었죠?? 헤헷~ 너무 좋당~ 글보니까염~
  • 석이엄마 2004.06.07 22:01
    바이올렛언니 뜨면 경남지역 번개모임이 될 수 있을라나? 기대해 보고싶당. 여름아 빨리 와라....
  • violeta 2004.06.08 10:46
    작년여름처럼 신랑은 서울에 남겨두고 한화콘도 넉넉한 방 잡아 우리식구 번개천둥우박 함 불러볼까나~? 예약부터 미리 서둘러야겠따아!
  • 인주라™ 2004.06.09 09:16
    부럽부럽 -_ㅜ
  • violeta 2004.06.09 14:30
    니가 더 부럽부럽 -_ㅜ

제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아니라고 손사래를 쳐가며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애써 변명을 해보기도 하였지만
그사람 얼굴만 봐도 제 얼굴은 곧 빨갛게 변하고
가슴이 콩닥콩닥(사실은 쿵!쾅!쿵!!쾅!!) 뛴답니다.

잠도 안오고...
출근해도 그사람만 보고싶고...
퇴근해서도 그사람만 생각하고....

오늘아침 5시에 일어나서
8살난 딸 혜진이에게
그사람 사진을 슬쩍 보여주면서
"혜진아~ 정말 너무 멋있지않니~? 잘생겼찌~ 그치그치~?" 했더니

"으응? 잘...생겼다기 보다는 남자가 여자처럼 예쁘게 생겼다~
그리고 무슨 남자 손톱이 이렇게 길어. 손톱좀 자르라그래~" 라면서
너무너무 냉정하게 말하더라구요~ -_-;;

다른사진들이며 그사람 신상에 대한걸 알려주었더니
"어~ 이 아저씨 우리동네 살았었나부다!
대치초등학교. 대청중학교 나왔네~?
그럼 양재천에도 가끔 나올지 모르니까 이번토욜날 나가봐~ 엄마~"

ㅜ_ㅠ

벌써 저렇게 성숙하게 커버린 여덟살먹은 내딸은
아마도 사십이 지나도록 철이 덜든 엄마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사람은 제가 자주다니던(여행자모임 오프모임때마다 갔었던)
교대앞 거북곱창집에도 자주갔었는데 우린 왜 여즉 한번도 만나질 못했을까요~
사실 만났었(더라도 별볼일없는)다면 비극이었겠지만... -_ㅜ


석이엄마님께서도 요즘 이런저런 일로 몸과 마음이 개운치않은것처럼
저 또한 요즘 세상인연을 확~ 끊어버리고 싶을정도로
남편의 사업이 신통치 않기도 하고
하여튼 사는게 복잡하여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는데....

그!!!가
요즘의 그런 제 앞에 정말 왕자님처럼 나타나고야 말았답니다.

여러분 제가 그에게 사랑을 고백해도 될까요~?
아흑~
  • violeta 2004.06.04 18:10
    늘이야아~ 이번엔 리플좀 빨리 달아라~ 석달열흘있다 뒷북치지말구... 언니 심장마비로 죽기일보직전이당~ -_ㅜ
  • 나리 2004.06.04 23:22
    앗!! 바이오언니는 늘이만찾구.. 어쩌나 늘이보다 내가 먼저 왔는디요!!
  • 나리 2004.06.04 23:23
    오잉 근데 이게 무신일아단가요? 참말인감요,아님 넘 더워서... 우짜노 아지매 바람나믄 안되는디!!!
  • violeta 2004.06.04 23:39
    헤헤~ 나리야~ 그게 아니라 나리가 하두 안보이니까.... 음~ 그..그런데-_-; 아지매는 바람나믄 안되고 아자씨는 바람나도 된다는... 설마 뭐 그런말은 아니갔찌~?
  • violeta 2004.06.04 23:42
    나도 바람좀 피워보자~ 날도 더운데... 흐흐흐흐흐으~
  • 석이엄마 2004.06.04 23:59
    화끈하게 고백하믄 이루어진답디까? 이렇든 저렇든 짝사랑으로 끝날 인연이믄 가심에다 꼬옥 묻어두곤 찌릿찌릿 아파하는 것두 좋을 듯.
  • violeta 2004.06.05 09:08
    성격상 가심에다 꼬옥 묻어두고하는 사랑은 싫은데... 밤새 딸과 함께 그에 대한 수다를~ 정말 가슴 떨리는...
  • 나리 2004.06.06 13:08
    당연 아짜씨두 안되죵!!쿄쿄 나두찌릿찌릿하구 싶은디...참...
  • violeta 2004.06.06 22:24
    앞으로 몇시간후 그러니까 내일은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그사람을 만난답니다... 어젯밤 청평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자다 가위눌렸는데 그사람 생각하자마자 신통하게 가위가 풀리더군~ -_-;
  • 자라 2004.06.07 02:56
    가위에 눌렸을땐 머리위에 큰 가위를 펼쳐놓고 자면 되는데...
  • 석이엄마 2004.06.07 08:42
    난 반대던데...보고싶은 사람땜에 잠도 안와서...약도 안들어서.....24시간이 맹숭맹숭 뭘하는건지 ....?
  • 인주라™ 2004.06.07 09:27
    처녀들의 저녁식사 같구만 ㅎㅎ
  • 늘네곁에 2004.06.07 09:27
    늘이..안늦었을래남?? -ㅅ-;;; 먄해요 언니~ ㅎㅎ;; 언니가슴을 콩닥콩닥하게 만들어준 사람은 아마 그건 사랑이 아닐꺼예요..서방님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또다른 느낌일뿐..
  • 늘네곁에 2004.06.07 09:28
    절대~ 그분이랑 서방님이랑 비교하지마요~ 언니감정을 무시해서가 아니라..딸래미랑 행복하려면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는 늘이생각이예염~ 언니~ 늘이맘 알죠? 언니 행복하기!! ^.~
  • violeta 2004.06.07 11:26
    네버에버절!때!루!! 그사람이랑 워떻게 서방님이랑 비교를.. 그건 같은선상에 놓여질수 없는 문제! 딸 혜진이랑은 그사람때문에 더 행복한걸~ 아~ 몇시간밖에 남지 않았어~ 자기야 있따봐아~
  • violeta 2004.06.07 11:44
    아참! 아마 늘이도 우리 그이를 봤을지도 모르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
  • 늘네곁에 2004.06.07 17:59
    엥? 언니 뭔소리여? 혹시..그사람 연옌이구나? ㅋㅋㅋㅋ
  • violeta 2004.06.07 18:08
    쿠헤헤헿~ 누구일것가터~?
  • 나리 2004.06.07 19:34
    앗 속았당!!! 바이오언니랑 딸래미랑 맘을 훔쳐간 사람이 누군겨??궁금궁금!!!
  • 석이엄마 2004.06.07 21:58
    강동원은 안됩니다. 이어폰꽂고 한손은 주머니에 넣은채 흐물흐물 움직이는 몸짓은 부드러움 그자체..우리딸이 좋아한단 말여. 아니면 다행이구~
  • 석이엄마 2004.06.07 22:00
    늘이님, 나리님! 안즉 순진해서 그것두 눈치 못챘단 말인겨? 난 진즉에 알았지롱~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따님이 여자같이 예쁘다했으니 꽃미남 우리아덜과 비슷한가벼~
  • 자라 2004.06.07 22:47
    강동원? 연예인은 당췌 누가 누군지 알수가 없다는 ━_━?
  • violeta 2004.06.08 10:37
    강동원은 나도 잘몰라요~ 사실 TV는 거의 안보는 편이라서(볼 시간이 없어서..) 연예인 이름 잘 모른답니다. 술마시다 알게된 연예인말고는...
  • violeta 2004.06.08 10:41
    그 사람의 이름은... 문.... 꺄아아아악~ 너무너무 귀여워어어어어~ 아! 아직도 가슴이 가슴이 쿵쾅쿵쾅쿠당탕!~!!~
  • 제비꽃*^^* 2004.06.08 19:48
    문희준은 아니겠죵...ㅡㅡㅋ
  • 제비꽃*^^* 2004.06.08 19:52
    문씨 성을 가진 연예인 생각해보니..문희준하구..문소리빢에 생각이 안나는데..어찌된일이까요..?연예인을 별루 안좋아하다보니...
  • 자라 2004.06.09 06:10
    난 문천식이 젤 먼저 생각나던데...
  • 인주라™ 2004.06.09 09:15
    난 왜 문민정부가 생각나는거냐 -ㅅ-;;
  • violeta 2004.06.09 09:41
    문정혁
  • 늘네곁에 2004.06.09 11:26
    신화에 에릭 말하는거 아녜염? ㅋ 에릭 본명이 문정혁이라구 알고있는데...
  • 늘네곁에 2004.06.09 11:28
    맞다면..메가패스에서 뛰어난 댄스를하는,,불새에서 서정민이사역으로 나오는 그사람예염~ ㅋ 늘이랑 동갑이던데..ㅋ
  • violeta 2004.06.09 13:25
    그때만해도~ 신문에서 에릭에 대한 기사가 나왔을때도~ tv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이 보였을때도 전혀 그사람에 대해 하나도 아는게 없었어~
  • violeta 2004.06.09 13:29
    신화라는 그룹도 까불까불대며 능글맞고 징그럽게 생긴 아버지랑 함께 나오는 전진밖에는 몰랐었고 김희선과 사귄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별~ 그지같은.. 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 violeta 2004.06.09 16:21
    불새는 컴터와 놀다가 지난주에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서정민역으로 나오는 모습에 딸이랑 나랑 그만 사랑에 포옥~ 빠져버렸지. 실제성격은 의협심 강하고 실물도 훨씬 멋지다는데~ 보고싶은 정혁~
  • 석이엄마 2004.06.09 23:05
    난 강동훈이가 그렇던데.... 우리 사랑하는 사람 누가 잘났나 설문조사 해볼까요? 주5일 근무하는 사람 아니더라도 설문조사 해보고잡다.
  • 자라 2004.06.09 23:20
    강동훈은 또 누구에요? 쩝~ 설문조사 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잠시 막아놨죠 -_-;;
  • 인주라™ 2004.06.10 09:12
    그러게...자라홈 메리트중에 거의 유일한게 설문조사였는데 그걸막다뉘~ 쥔장의 폭거다~ 살려내라~
  • 자라 2004.06.10 16:39
    설문조사 다시 살려볼까?
  • 인주라™ 2004.06.10 18:09
    넣을곳이 없다 ㅋㅋ

자라 2004.06.07 03:05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O^ 여기먼저 들렸다뉘.. 오호 영광 ioi
쫌만 관심갖고 컴터랑 몇번 투닥투닥 하고나면 A/S 부를 일 거의 없을텐데...
지금은 새벽3시. 어제랑 오늘 낮에 잠을 많이 잤더니 말똥말똥 하네.
잠올때까지 버텨보다 근무교대 해야겠다.
어째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고 더워지는것 같어 >.<
시원 시원한 여름 보내라~

나리 2004.06.04 23:19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9
드뎌 나리집 컴이 말을 듣기 시작했답니다.
출장수리 몇번하공, 또 뭐시기냐 암튼 고생고생끝에 드뎌 컴이 된다는...
뭐 컴하고 별상관은 없는 일을 하지만서두 또 안되니까 올매나 답답하던지.
그리구 젤 먼저 자라네집에 놀러왔다는 것!!(자라가 꼭 알아야되는데..)
글구~~~
덥다덥다 하지만서두 이렇게 더울수가..
이제6월시작인데 진짜루 이번 여름은 또 어케 버틸지 참.
오늘 여기는 33도에 가까운 날이던데,체감은 한 40도는 넘는거 같았걸랑요
물을 얼마나 마셨던지 계속 배에서 꼬륵꼬륵 이상한 물흐르는 소리나공..
그래두 빠샤빠샤 해야죵^^
낼은 쉬는날이지만서두 또 결혼식이 있어서리, 이 더운데 하객도 생각좀 해주지..
뭐 하루라도 같이 살고싶다는데 어쩌겠어요!!
가서 추카 마니해줘야죵.

암튼 6월에도 홧팅하고, 더위먹지 맙시다!!!

|)
  • violeta 2004.06.04 23:41
    나도 요즘 불나게 영상을 찾고 있는것이 있는데... 컴환경이랑 안맞는지 도통 나오질 않는다. 이거이거이~ 컴하다가 사람 성격 버리가써~
  • 나리 2004.06.06 13:10
    마자요!! 날두 더운디 성질나오게 하믄 안되죵^^ 그래두 요샌 안끊기고 참 신통하네요!!
  • 인주라™ 2004.06.07 09:24
    호오~ 그래그래~ 잘됬는데...한군데 안들린데 있는거 아냐? 잊은게냐? 흠..
  • 늘네곁에 2004.06.07 09:40
    나리언니~ 주라오빠말은요~ 주라오빠 홈에 안온다고 섭섭섭섭 하데요~ ㅋㅋ 맞지 오빠얌?
  • 나리 2004.06.07 19:31
    뭐 주라네는 사람들이 차고 넘쳐서리.. 나하나쯤이야~~ ㅋㅋ
  • violeta 2004.06.08 10:36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괜히 뜨끔해서 마실댕겨왔따~ -_-
  • 인주라™ 2004.06.09 09:14
    담엔...이
  • violeta 2004.06.09 13:23
    담엔...이...가 뭐냐~? 담벼락에 붙은 이빨~?
  • 인주라™ 2004.06.10 09:10
    엥 -ㅅ-;; 글쓰다가 잘려서 올라갔네 ㅋㅋㅋ

석이엄마 2004.06.05 20:31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6

우리 나이에도
멋진 사람보면 가슴이 뛴다고..
이 나이되기 전엔 그런 얘기 하는 사람 있었다면 손가락질 했을 거야 아마.

몇년전까지만 해도
난 모든걸 이분법으로만 바라 보았죠.
이거 아니면 저거.
옳은것과 그른 것.
니편 아니면 내편.
좋은 사람과 싫은 사람.
꼭 해야할 것과 절대 하면 안되는 것.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남의 마음은 변할 수 있으나 내맘은 결코 변하지 않을 거라 믿는 어리석음까지...

이젠
막말로 옆에서 누가 다른사람을 쥐어패고 있다해도
맞는 사람은 억울할 것이고 패는 사람은 나쁜 짓 하고 있다고 생각지 않을겁니다.

세상에서 일어 나고 있는 모든 일에는
다 옳은 것일 수 있고
다 그른 일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정답도 없고 해답도 없다는게 삶입니다.
그냥 나에게 주어진 삶을 내 방식대로만 살아 가는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누가 누구를 탓하거나 벌을 줄 수 있는 자격이란 없는겁니다.
예수가 창녀에게 돌던지는 자들을 향해 하셨다는 말
" 죄없는자 저여자에게 돌 던지라"-비록 그종교는 믿지 않지만 그말씀은 믿습니다.

'죄'라 함은
어쩌면 극히 이기적인 듯 합니다.
즉 나에게 피해가 오는 일이 '죄'가 아닌~가?
그러니까 이세상에 뿌려지고 일어나는 바람같은 일들이 나하고의 연관이 생기게 될때에야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된다~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껏 나는
엄마로서도
아내로서도
자식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늘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자책을 하며 그것을 째칙삼아 자신을 다그치고만 살았습니다.
아주 아주 괜찮은 사람이 되고자
아주 아주 멋진 사람으로 인정받고자
어느 것 하나도 놓치는 일없이 잘 챙겨서 아주 아주 잘 살아낸 사람으로 늙어 있기를.....

욕심이 과했다고 하겠죠?
그래서 지금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기운없이 열도 나고
약 사러 갈 생각도 못하고 늘어져 누웠습니다.
그냥 온~몸으로 통증을 받고만 있을 뿐 싸우지 못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엄마를 필요로 하고
남편은 아내를 필요로 하겠죠?
시어른은 이제까지의 묵묵하던 며느리를 필요로 할 것이고........
저도 힘빠질 때가 있음을 아무도 인정않습니다.
계속 씩씩하라 합니다.

제 엄마만 제 어깨를 쓰다듬어 주십니다.
아무런 말씀없이.
동생들이 조용하게 지켜봐 주는 것을 느낍니다. -언니야 힘내라...하는 것처럼.
결국 원점입니다.
아버지없이 네남매와 병들어 일못하던 엄마가 덩그마니 던져졌던 그때 그시간으로.
아니 그때는 세상이 무섭지 않았다고 했었죠?
누가 밉지도 않았습니다. 그럴틈이 없었으니까.....
그러니 지금 제병은
'호강에 받쳐서 요강에 x싸는 소리' 인겁니다.

원인도 알고
병명도 아는데
약이란게 역시나 스스로 일어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모든게 마음의 병이니까
마음먹기 나름이니까
나쁜일도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음인데....스스로 크게 만든다고만 합니다.
누가 손을 내밀어 줬으면 ...합니다.
누가 진정한 자기반성을 하기를 원합니다.
뛰어가다가 자빠졌다고 일으켜 세워 달라 하지말고 툭툭 털고 일어나 저를 오히려 붙잡아 줬으면...합니다.
누구겠습니까?
엄마품을 떠나 함께 20년간 가장 가까워서
상처를 주는지...사랑을 주는지....인생을 함께 한건지....정확히 알지 못하는 남편이죠 뭐.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하던 그 첫걸음으로 돌아 가면 된다고만 합니다.
그러면서 그패기를 저로부터 얻으려 합니다.
맞지요 그건.
20년전에 시작할때는 완벽하게 두사람이 한마음이었으니까.
이젠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끌고 가야 하는 입장이니 저나 그사람이나 힘들 수 밖에 없다는건
아는데도 제가 힘이 없습니다.
그사람에게서 완전한 항복과 반성을 받으면 또 뭐합니까?
앞으로가 문젠데....
제가 제자리에 우뚝 서지 못하고 흐믈거리고 있는데.....
바이올렛님처럼
너무나 가슴뛰게 하는 사람이라도 만나게 되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도 행운이겠지만....
존재의 이유, 가치...가 생길 수 있겠다 그쵸?
그사람이 있음으로서.
내가 있음으로서........
누군가에게 나를 보이고 싶어 진다는 것.
누군가를 내 속에서 살아 있게 하고 싶다는 것

제가 이러는 것도 다 사랑때문이죠 뭐.

사실 남은 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랐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아직은.
그러나 저는 그 소중한 아이들을 어느 정도까지 지켜 봐 줄 수 있으리라는 힘을 잃었습니다.
3년이란 시간동안 겉으로 표시나지 않게 지탱하느라 힘들어서 이럽니다.
추락하기만 하다가 바닥에 멈추긴 했습니다.
그러나 더 내려갈 구멍이 보여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전화를 합니다 요며칠 자주.
왜 그러냐 했더니
며칠째 꿈에 제가 지아빠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더랍니다.
똑같은 꿈을 몇번이나 꾸고 있어서 신경이 쓰인답니다.

다 잃어도 절대 잃어선 안되는 것들은 제품에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힙내야 합니다.
그것들을 살게 하기 위해서라도.....
그런데 재빨리 일어나 지지 않음을 느낍니다.
손잡아 주진 않으면서 자빠뜨려 놓고는 일어나라 재촉하는 사람.
그사람이 밉습니다.
미운 마음에 이런가 봅니다.
사랑이라도 가슴에 품는다면 미운 마음 잊을 수 있을까요? 살아갈 힘도 날 수 있겠죠?

바이올렛님 화이팅!
나도 화이팅!
모두모두 화이팅!
바라는게 있는 모든 사람들 화이팅!
  • violeta 2004.06.06 22:30
    나이가 들수록 풀어놓을 보따리가 많게되는건지~그동안 제가 지키고 있었던 스크롤의 여왕자리를 형님께 내드려야할듯 싶습니다. 여기 옮기는 짧은리플로는 석이엄마님 말씀에 대해 논하기 어렵군요~
  • 인주라™ 2004.06.07 09:21
    아무래도 토론방을 하나 만들어야겠단 생각...
  • 늘네곁에 2004.06.07 09:37
    그사람을 미워하게 되기까지..사랑이 오해를 하면 미움이 되기 쉽데요..석이엄마님은~ 자신을 사랑하셔야되요~ 그렇다구 내가 없으면 아무것두 안돼하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구요~
  • 늘네곁에 2004.06.07 09:39
    친구같은 딸아이에게 이젠 같이하자고..먼저 이야기 건네보세요..울엄마두 늘이한테 그렇게 하셨거든요~ ^-^;; -늘이생각
  • 나리 2004.06.07 19:35
    연륜이 묻어나는 깊이있는 대화에 껴들자신이 없는... 그래두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를 지탱시켜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 자라 2004.06.13 23:23
    난 이제 겨우 끼어들기 배웠는데... 초보운전 붙이고 다녀서인지 깜빡이 넣고 어쩔줄 몰라하면 알아서 멈춰준다는...

자라 2004.06.09 06:17
조회 수 1 추천 수 0 댓글 0
주 5일근무라~ 부럽다.
주 5일근무는 아니지만 설문조사 필요하면 말해라.
나 설문참여 잘 하거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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