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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4.06.08 22:28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7

나 자신이 다운되어 있다 보니
모든 일들이 모두 흐물흐물~ 힘을 잃고
14일에 있을 2학년 과제전을 위하여 가마에 넣었던 기물들이 몽땅 실패.
되는 일이 없고마.
기운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뭘하노?
내꺼면 다시 후다닥 만들어서 정신없이 돌리면 되는데
비싼 등록금을 주고 온 학교면서도 애살 하나 보이지 않는 녀석들이 많은 까닭에
선생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고 강건너 불구경.
주임교수 눈치보느라
애들 부추겨가며 얼마나 목이 아팠는지 모르는데 이일을 우찌할꼬?
내가 만들어 줄 수도 있는거지만 그러면 그아이들은 과제전에 낼 자격이 없는거니까
잘못된거라도 그냥 내던지
아니면 발등에 불떨어진 모양으로 만들어 놓기만해도
마르는거 봐가며 구우면 어찌어찌 날짜는 맞추겠는데......

치, 금속, 목, 염색, 도자 5개파트의 과제전이 한자리에서 가지니까
서로 각자의 작품이 충실하기를 눈에 안보이는 경쟁이 불꽃을 피우는데........
난 이번 학기로 목잘릴지도 모를 일이 되었다.
쉬운일까지도 바라지 않는데.........
안밖으로 되는 일 없는 사면초가.

내작품 하나도 못하면서 정성을 기울였는데....

케쎄라 쎄라를 외쳐야 하나?


  • 늘네곁에 2004.06.09 11:37
    가마에서 잘못나오는거는 엄니 잘못 아니잖아염..과제전인데 대신하심 안돼는거죠~ 이궁..하이팅이예염!!
  • violeta 2004.06.09 14:32
    에구~ 너무 허무하시겠네요. 사실 너무 어처구니 없을땐 웃음밖엔 안나오잖아요~ 그래도 기운내시고 힘차게 다시 도전해보셔요~
  • violeta 2004.06.09 14:34
    음~ 도예를 전공하셨.... 헤헤헿~ 나중에 님의 작품하나만 어떻게 안될까요~? ^O^
  • 석이엄마 2004.06.09 23:01
    가격못냄. 불러주는이 없으니 당연지사. 아이들 서울행 이루어지믄 거기서 개인전 한번 할까? 그때 무거우니께 모도다 나눠주고 빈손으로 올란다. 하나 줏어 가이소 그때.
  • 늘네곁에 2004.06.10 10:13
    개인전하면~ 나두 초대해주실꺼여염? 부산부터 같이 올라갈까염?? ^^
  • 석이엄마 2004.06.13 20:03
    짐도 들어주신다믄야 저야 무조건 방가.....
  • 자라 2004.06.13 23:21
    남는건 힘! 오늘도 이삿짐 한 탕 하고왔습니다!

자라 2004.06.09 06:17
조회 수 1 추천 수 0 댓글 0
주 5일근무라~ 부럽다.
주 5일근무는 아니지만 설문조사 필요하면 말해라.
나 설문참여 잘 하거덩 ^-^

석이엄마 2004.06.09 09:34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8
사진은 우째 올리는겁니꺼?
주인장의 특권인가?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해야 한다는.....?
컴이 진짜 사람 바보로 만드는 구석이 많어.
  • 늘네곁에 2004.06.09 11:34
    쥔장의 특권이져? ㅋ 올리실 사진있음 자라오빠한테 파일보내면 되염~ ^^ 석이엄니 사진올리셔요~ 가족사진~ ^-^
  • violeta 2004.06.09 14:05
    상상이 깨지고 싶진 않은데... ^^;
  • 석이엄마 2004.06.09 22:57
    상상이상이믄 어쩌져? 술사야 되나? 술사고싶은뎅~
  • 자라 2004.06.09 23:27
    바이오님 주량 측정불가. 꼬박꼬박 월급 모으고 있다는...
  • violeta 2004.06.10 07:21
    술 많이 줄었는데... 맛있는거 사주라~
  • 인주라™ 2004.06.10 09:08
    94게시판에 올리믄 됩니다~ / 그래여 술말고 맛있는 보양식으로 추진하자 으쌰으쌰~
  • 석이엄마 2004.06.13 20:02
    나도 술배우고잡아서 그러는뎅? 또 한사람의 타락천사가 탄생할랑가?
  • 자라 2004.06.13 23:19
    주(酒)님의 품으로...

왜냐하면...
물어볼것도 없이~ 어제 술을 무쟈게 펐기때문에... ^^;;;

사랑의 열병을 앓게 만든 내사랑 정민씨도 마다한채
광화문 식구들과 오랫만에 인사를 했답니다.

사무실 이전때문에...
어쩌면 광화문 가기가 예전만큼 잦을것 같진 않아서
못이기는척 권하는 술과 함께 친구들을 마주했습니다.

보름이 뭐~ 그리 긴세월이라고
가깝게 알고 지내던 친구(지난모임 첫눈오던날 노래방에 함께 갔었던)가
이혼을 했다는군요~

술 마시지 않으면
평소 말이 거의 없는 친구
술 한잔 들어가야 말이 나오는 사람인데

친구라고 불리우는 저는
그 친구가 술 한잔 들이키고 어렵사리 이야기꺼낼 즈음이면
벌써 취중천국을 관광하느라 바빠서
도대체 그 친구가 뭐라고 했는지 다음날 하나도 기억을 못하곤 했답니다.

그래서...
그랬기에 오랜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더군요.
끄덕이며 들어주었기에(졸고 있는건 아니었을까~?) -_-
오랫동안 봐왔지만 남의 말을 전혀 옮기지 않기에(술이 취해 전혀 기억을 못하는거지~)
고민거리나 복잡하게 생각할 뭔가가 있을땐
언제나 제 생각이 났었다고.... 하는데
좀 부끄럽더이다~

미친*
이왕이면 나 결혼하기전
친구말고 여자로나 좀 봐주지~ 이그~~~


남의 일이지만
누군가 사랑하던 사람을 잃게 되는것
그건 정말 슬픈일입니다.
tv속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친구의 이야기~
핑계없는 무덤없다지만
어젯밤은 취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랑을 잃지않는 오늘이 되시길.....
  • 석이엄마 2004.06.09 22:59
    언제나 남의 일이 내일이 될 수도 있음을 대비하고 살아야 하는긴데....어찌 매일을 그렇게 긴장하며 살순 없는것이고....정담없음. 해답없음. 오답도 없음.
  • 늘네곁에 2004.06.10 10:12
    술이 오랜 친구를 만든거예염? ^-^;; 남의말은 옮기는게 아니구 듣고 묻어야한다는 글귀를 읽은적이..^^;;
  • 인주라™ 2004.06.10 18:08
    저에겐 오랜친구가 있습니다...그 친군 술을 좋아하죠...하지만 술은 그리쎈편이 아니랍니다. 언제나 술먹으면 인생얘기, 여자얘기, 자신의 모든걸 서로 얘기하고 충고하고 그런친구랍니다...
  • 인주라™ 2004.06.10 18:08
    하지만...담날엔 암거뚜 기억못하는 무정한넘 -ㅅㅜ
  • violeta 2004.06.10 21:47
    내가 아는 그놈 이냐~?
  • 자라 2004.06.11 16:20
    아마도……!
  • 늘네곁에 2004.06.12 10:48
    ㅋㅋㅋ 아마도……!! 올인~ ㅍㅎㅎ 제발저렸구낭?

violeta 2004.06.09 14:20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7
그룹 "신화" 노래쫌 올려도~
  • violeta 2004.06.09 14:21
    사실 이 말이 하고 싶어 저~ 밑에 주절주절 떠든기다~ 부탁한다
  • 인주라™ 2004.06.10 09:06
    신화여? 신화 노래도 좋아하셨었나? 난 신화의 으쌰으쌰 올려줘 ㅋㅋ
  • 늘네곁에 2004.06.10 10:06
    에릭..그러니까 문정혁이 신화멤버잖앙~ ㅋㅋ
  • violeta 2004.06.10 13:35
    '랩'을 노래라고 인정하지 않았었는데 문정혁을 알고 부터 좋아하기로 맘 먹었다~
  • 인주라™ 2004.06.10 18:06
    그건...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되는데요 -ㅅ-;; 쿨럭!
  • 늘네곁에 2004.06.12 10:47
    그사람이 좋으면 그의 모든게 다~~ 사랑스럽게 되는거잖아~ 일반화라구 하는건..좀 무리데스~ -ㅅ-;; 쿨럭!
  • violeta 2004.06.12 12:13
    누가 뭐라건~ 문정혁 목소리조차 내겐 너무 멋쪄~

자라 2004.06.09 23:17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모든 것을 잃었을때 가장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힘내세여 파이팅 ioi

자라 2004.06.09 23:26
조회 수 1 추천 수 0 댓글 0
특권까지는 아니구요...
나름대로 일련번호순으로 올리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네요.

꽃님이 2004.06.10 09:15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7
요즘 난 절에서 산다고 하기는 그렇고
일주일에 한번씩 공부하러갑니다....

스님 말 한마디가 다~~ 내 야그같고
또 마음을 많이 편안하게 가지고 순리대로 살아야한다는것도
다시한번씩 느끼고....
그렇다고 수행의 길로 가는건 아니고요.....


오늘은 우학스님이 가르쳐주는 공부 배우로가는날.....
오늘은 어떤공부을 배우고 또 어떤인생 공부을 하고 올런지.....


이방 식구들도 잘 지내시겠죠
더운데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다음에 또 내 소식 올릴께요


  • 늘네곁에 2004.06.10 10:10
    꽃님언니~ 어디가셨나했더니..수행중이였군염~ ^^* 마음을 정화하는것두 수행이져? 종종 인생공부 한수 가르쳐 주셔염~ ^.~
  • 인주라™ 2004.06.10 18:03
    무학소주 마시고 싶다 캬~ 지성 (__ ;)
  • 자라 2004.06.11 16:41
    난 시원한 OB라거 캬~ 지성 (__ ;)
  • 늘네곁에 2004.06.12 10:45
    사랑해요~ 지성(__;;) ㅋㅋㅋ
  • violeta 2004.06.16 14:10
    일주일동안 불공드리러 갔던 절에서 컵라면에 커피먹다가 주지스님한테 들켜가꼬~ 죽쌸라게~^^; 터졌던 기억이... 왜냐하믄 나만먹은게 아니라 신도들한테 컵라면하고 커피 팔았었거든요~히히~
  • 석이엄마 2004.06.16 23:27
    내 이름이 정화인데 누가 날 찾었어?
  • 자라 2004.06.17 06:28
    이름보다 아무개 엄마 라늘 말을 더 많이 듣는 다던데... 이름 찾는 것 부터가 시작입니다!

재즈² 2004.06.10 18:02
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19
자주오는 곳인데도 글남기니 어색하네
할말없어 이런거라 생각하면 난처하네
일하다가 답답해서 들렀다가 글남기니
너도좋고 나도좋고 일석이조 는아니군

오늘나는 영화봤네 두편이나 보았다네
한편값을 지불하고 몰래숨어 두편봤네
도둑영화 보고나니 쏠쏠해서 또하겠네
대작영화 두편보고 기분좋은 하루일세

참고로 The Day after Tomorrow 랑 Troy 봤다.
대부분 평이 The Day after Tomorrow는 재미없다고 하지만
난 소름끼치게 잘만든 컴터그래픽에 보는 내내 감탄 또 감탄..
재난이 일어나는 스토리에 더이상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정말 잼있게 봤다. 단, 말도 안되는 스토리라인이 좀 있긴 하지만..

Troy는 졸라 잘 싸우는 브랫핏이 마지막에 허무하게 죽는거 보고 어처구니 없었지만.
이 역시 잘만든 대작.. 전투씬은 반지의재왕 만큼의 감동은 적지만 1:1 싸움씬은 괜찮더라는..

마저 하던일 마무리 하고 자야것다. 그럼...
  • 인주라™ 2004.06.10 18:21
    투모로우 트로이두 나역시도 감동했네
  • 인주라™ 2004.06.10 18:21
    역시구나 너랑나랑 영화관점 동일하네
  • 인주라™ 2004.06.10 18:22
    네덕분에 재미있군 기분좋은 하루되라
  • 김순호 2004.06.11 17:45
    자라의글 솜씨좋다 언제부터 변했는고 레포트도 힘들다던 자라언제 변했는고 세월가니 변해가네 모든것이 변해가네
  • 늘네곁에 2004.06.12 10:44
    브레드핏 역이 아킬레스 였자나..발목에 화살 맞은데가..그 뒤로는 아킬레스근이라구 이름 붙혀 졌다던데..트로이보구 느낀 다른또하나..여자때문에 역사가 바꼈구나..ㅋㅋ
  • 석이엄마 2004.06.13 20:00
    그의엄마가 여신인데 아들의 영생을 위해 연못에 담글때 붙잡았기때문에 그연못물에 담기지 않았던 부분이 발목이었대나요? 그래서 그곳에 상처를 입으면 죽고야 만대요. 삼손의 머리칼과 같은...
  • 자라 2004.06.13 23:12
    삼손의 머리칼... 나도 한때 있었는데 ^-^
  • 인주라™ 2004.06.14 21:28
    그건 머리털~ ㅋ
  • 재즈² 2004.06.16 02:03
    발목에 맞았다 해도 화살 든넘 앞에서 당당히 서서 맞아 죽는게 좀.. -_-
  • 자라 2004.06.16 06:11
    영화 얘기냐? 쩝~ 영화 함 봐야 하는데... 안본지 오래다. 잘 지내고 있겠지?
  • 인주라™ 2004.06.16 09:07
    영화 시집간다더라
  • violeta 2004.06.16 13:58
    술 마시지 말구 영화나 한편 때릴까나~? 침 꼴깍꼴까닥 넘어가는걸루다~ 우히히히히~
  • 인주라™ 2004.06.16 15:54
    요리왕 비룡? 꼴딱꼴딱~
  • 자라 2004.06.17 06:15
    커헉~! 영화 시집 진짜냐?
  • 인주라™ 2004.06.17 10:29
    새로 개봉했다~ 영화 : 그녀! 시집간다더라 -ㅅ-;
  • 자라 2004.06.25 20:12
    영화보고 놀란가슴 ─_─;
  • violeta 2004.06.28 08:56
    영화 가슴보고 놀랐따꼬~? o.O++
  • 석이엄마 2004.06.28 12:16
    말이 이렇게도 바뀌어 갈 수 있음을....성향짐작....ㅋㅋ
  • 인주라™ 2004.07.03 10:10
    성향 : Hot ★★★★★

이혼하는 부부가 많다고 하던데...
쩝~ 그럼 살아보고 결혼해야 하나 -_-?

에고... 지금 그런걸 걱정할때가 아니지 -.ㅜ
잃어버릴 사랑이라도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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