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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4.05.17 08:00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23

어떤땐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보내는게 도움이 될때가 있다.
그래서 주말을
끙끙대며 고민 속에서 암것두 안하고 보냈지.
그러나 그럴땐 오히려 몸을 혹사시키는게 훨 나았다고 후회하는 아침이다.
오늘은 월요일
나른한 피로감도 한주일을 보내기에 도움이 되었을텐데 머리만 이리 무거워 어찌 견뎌낼거나? 걱정.

그러나
'자라' 는 마치 알고나 있었다는 듯이
모든게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글 올려놨다.
그러나
쓸데없는 걱정이었으면 엄-청 좋겠다.

예전엔
엄마에게 걱정을 넘길 수 있었다.
또 얼마전까진 애들아빠에게 몽땅 책임전가시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젠 나도 커버렸나보다.ㅋ
내가 다 짊어지려니까 힘든다.

어캐 살아내야 하나?
내가 보기에 의욕떨어진 남편과
뭉텅 뭉텅 떼보내야할 일만 남은 아이들과
기운떨어졌다고 내입만 바라보시는 어른들과
  
아무런 기술없고
나이는 대책없이 많아졌고
나가서 할 수 있는 일이란게 이 앙다물어야 하는 허드렛일밖에
그나마도 빽이 있어야한대나...? 참내.

걱정속에 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기운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는게 큰일이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것도 큰일이다.
당장 어캐 될 것도 아닌데
당장 어캐될 듯하여 걱정이다.

아------월요일 아침
신세타량만 할게 아니라
아무 곳이나 발길 닿는대로
몇분이라도 웃을 수 있겠다...싶은 장소를 찾아 보는거다.
씩씩하게...
'자라' 말마따나 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닌 쓸데 없는 것에 묶여 있을 필요 없겠다....하여.
  • violeta 2004.05.17 15:40
    조금이라도 웃을수 있는 장소가 되어드리도록 저도 노력할께요~ 자주 뵈었으면.... *^o^*
  • 김순호 2004.05.17 15:43
    돌대가리 어머니신가염???
  • 석이엄마 2004.05.17 15:58
    석이가 돌대가리여? 우리아덜은 엄청 똑똑한디요? ㅋㅋ 한문을 잘못 배운 후유증이 .....엄마가 돌대가리지.
  • 늘네곁에 2004.05.17 17:37
    석이어머니(뭐라구 불러야지 잘어울릴까요?) 글읽으면 참 좋아요~ 뭔지 모를..따뜻함..^-^ 좋은하루되세요!! ^^
  • 꽃님이 2004.05.17 18:18
    글 솜씨가 무쟈하게 좋으네요 부럽다........
  • violeta 2004.05.17 18:21
    김순호~님 리플 읽다가 뒤집어질뻔했씀!!! 가끔 웃기는데 정말 이 잡초 아줌마 반할것 가텨~ 조심하시욥!!!
  • 석이엄마 2004.05.17 23:35
    바이올렛이 얼마나 이쁜데 잡초라니오? 우리아지매들 스스로 업그레이드시킵시다. 나이들 수록 이쁘다는 말 듣는 아줌마예요 전.
  • violeta 2004.05.18 09:56
    지인을 통해 알게된 청평의 한 민박집, 아이들과 그곳 시골길을 걷게 되었답니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길가에 예쁘게 피어있는 잡초과의 꽃들이 장미보다 훨씬 더 예뻐보이던데..
  • 인주라™ 2004.05.18 09:57
    음...왠지 끌어다 맞춘듯한 냄새가 -,.- 킁킁
  • violeta 2004.05.18 11:01
    요즘 정말 이상하게도 길가에 아무렇게나 자라나는 잡초에 정이 가는 violeta라네~
  • 늘네곁에 2004.05.18 16:55
    나두 화려한 장미꽃보담은 야생화가 더 이뽀~ ^-^
  • 석이엄마 2004.05.19 07:13
    좋은말로 도예가랍니다.시간강사 겨우 한타임 나가는....이번에 야생화화분 만들어 선물했었어요.좋아라하는 사람들땜에 계속 하게돼요. 팔아파서 비오기전날 괴롭지만...
  • 늘네곁에 2004.05.20 16:36
    도예 음~ 멎지시다~ 늘이는 엄마영향이 커요~ 야생화에 푸욱 빠져 바쁜생활속에서두 해마다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기뻐하시는 엄마~ ^^
  • 늘네곁에 2004.05.20 16:38
    선물이란거 받는것두 행복하지만 받구 즐거워하는 얼굴들만 봐두 더 없이 행복해지자나염~ 그재미로 아픈팔도 나몰라라 열심히 하시나봐요~ 그래두 가끔 팔두 쉬어주셔용~ 핫팅!!
  • 자라 2004.05.21 00:32
    출동을 해야 다리 아픈걸 잊을려나 -_-? 근육도 없는데 근육손상이라니 -.ㅜ
  • 인주라™ 2004.05.21 09:25
    지방손상이라는 말이 없어서 걍 근육손상이라고 한걸꺼여 ㅎㅎ
  • violeta 2004.05.21 11:09
    푸하하하하하하하핳~
  • 늘네곁에 2004.05.21 11:22
    사무실에서 혼자 너무 크게 웃어서.."쟤 왜저래? 민지배고픈갑다" 그러신다..-ㅅ-;; 지방손상 커허허헉 ^o^ ㅎㅎㅎㅎ; 눈물이나네..아잉 배아파랑..>.<
  • 제비꽃*^^* 2004.05.21 12:28
    지방 손상이라.....말되넹~~~~~ㅋㅋㅋㅋㅋㅋ
  • 자라 2004.05.22 01:24
    이런... 내가 내 무덤을 팠군. 어떻게 수습하지 -_-?
  • violeta 2004.05.22 11:31
    걍~ 들어가기만 하믄 도ㅑ~ ㅎㅎ
  • 자라 2004.05.24 03:54
    주말 오후... 결국 집으로 걍 들어갔죠 ㅜ.ㅜ
  • violeta 2004.05.24 13:21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쓸쓸한.... 주말??? ok?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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