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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20:25

친구 한양도성길(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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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길 2(낙산), 3(남산) 코스

2021. 12. 18. 현호, 동근, 나, 재익인 허리치료 때문에 2차 합류

추운날씨 였지만 완주증 발급 예약을 해놨기에 강행하기로 했다. 

일기예보에 점심때부터 눈내린다고 했는데 맑은 하늘이었다.

지난번 4, 1코스 난이도 상급을 마쳤기에 이번 2(하), 3(중) 코스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다.

아침일찍 한성대입구역에서 만나 성곽길을 타고 걷기 시작.

어렴풋한 기억에 낙산공원 인증샷 포인트를 지나쳐서 빠꾸 -_-;;

어 왜이렇게 짧지. 잘못 온거 아닌가 할 정도로 쉽게 2코스 낙산구간을 마치고 3코스 남산구간 진입.

국립극장을 지나 자전거 남산 업힐 구간을 지나 옆으로 빠져 잠시 가다보니 난이도 중 답게 계단의 연속 ^^

중간 쉼터에서 간식 먹고 조금더 가다보니 봉수대 도착. 인증샷 찍고, 인증센터에 가서 완주증을 받았다.

6개월에 한번씩 재도전 가능하다고 한다. 맑았던 하늘에 점점 눈구름이 끼기 시작.

재익이 연락 후 점심먹을겸 당산역으로 향했다. 김치찌개집 낭풍에서 점심 겸 한잔 먹고, 2차를 가기위해 주변을 헤메는데 눈이 내린다.

역전할맥도 16시에 오픈이라 문 연집 찾아 한참을 헤메다가 비어카페 펀비어킹 문연것을 확인하고 2차 시작.

눈이 내린다. 쏟아진다. 펑~ 펑~~ 그렇게 눈내리는거 보며 마시고 나왔는데... 뭔가 아쉽다.

3차로 역전할맥 가려다 눈도 많이 오고 피곤하기도 하고...  헤어졌다.

현호랑 택시타고 가려다 쌓인 눈을 보니 지하철이 답일것 같다 9호선 탑승. 골드라인 환승했는데

이런... 현호가 갑자기 힘들어 한다. 일단 고촌역 하차. 화장실에서 한참을 일보고 나와 집까지 데려다주고 왔다.

현호 취한거 처음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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