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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2008.08.09 12:42

폐차

조회 수 3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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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방화동 주공2단지 지하주차장1995년 01월에 태어난 프라이드 1.3 GLXI
2004년 05월 거금(?) 100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만나다!
2008년 05월 연비 1리터에 16km, 최고속도 130... km/h 를 자랑하며
잔고장 하나도 없이 잘 타고 다니다가,  
서울로 전입오면서 1가구 2차량의 경제적 압박 및 체력증진(?)을 위해 중고차 매매시장으로 갔다.
성능은 좋은데 외관 및 주행과는 상관없지만 고장난 부분이 있어서
안받아주면 어떡하나...? 걱정 많이 했는데
매매업자가 자기가 타고다니겠다며 팔라고 한다.
첨에 35만 부르더니, 운전 함 해보더니 30만으로 깍더니
계약서 쓰는데 엄청 고민하는 표정이 -_-;;
클러치가 넘 빡빡해서 나나 되니까 참고 탔는데...
한참 고민을 하더니 27만로 부탁을...
쩝~ 그러더니 한다는 말이 어쩜 폐차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틀 후 보험금 환급받을려고 전화해 봤더니, 결국 폐차 했다고 한다.
클러치 빡빡한것만 빼면, 연비 좋고, 잔고장 없고, 나름 잘(?) 나가는 차였는데...
이제 다시 볼 수 없게된 내생에 첫 차! 프라이드 1.3 GLXI 안녕~
  • 늘네곁에 2008.09.23 15:17
    강변 북로 신나게 달렸었었는데 ㅋ 갔구나.. ㅋ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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