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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2008.08.09 11:58

비상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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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으로 가는 구급차 內2008.02.12 AM 02:28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Hello MOTOROLA~~~ Hello MOTO..." 휴대전화가 울렸다.
이시간에 전화라... 역시 예감은 적중! 사무실이었다.
지영동 OO화재에 따른 비상소집 발령!
벨소리에 함께 잠에서 깬 아내에게 "오늘 못들어 올것 같군. 잘 자고 출근 잘하삼~" 하고 집을 나섰다.
사무실에 와서 방화복, 헬멧, 장화, 공기호흡기, 방진마스크 등등 주섬주섬 장비를 챙겨 가족같은 직원들고 함께
구급차를 타고 현장으로 투입! 가는도중 무전을 들어보니 유류탱크에 연소확대가 우려가 있다느니...
기름에 불이 붙었다느니 >.< 으이구... 오늘 하루도 길어지겠군
그런데...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비상소집 해제 ^-^ 큰불은 아니었다보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니 AM 4:00 집에 가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걍 사무실에서 버텼다.
지금시간은 2008.02.13 AM 03:40... 난 소내근무 中 한숨도 안잤으니 26시간 정도 근무한것 같다.
아침에 퇴근하고 북한산 등산가기로 했는데... 체력이 받쳐줄라나 모르겠다.
새벽 바람이 사무실 문틈으로 스며든다. 남은 몇시간 제발 조용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