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는 사람

by 디따 posted Jan 24, 2006
제가 일하는 직종이 워낙 밤샘 작업이 많은 터라...
일의 양도 양이지만, 늘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먼저네여...
이전 직장도 연봉이나 일은 그동안의 일중 최고였는데, 결국은 인간관계를 참지 못해 나오게 됐는데...
정말 일 힘든건 참아도, 사람 힘든건 못참겠다는게 맞는듯...
머 선배들은 이젠 가늘고 길게 그냥 그냥 묻어 가는게 최고라고 하지만...
아직은 잘 안되네여...

새로 창간 작업하는 곳도... 원래 다 알고 있던 사람들이라 인간관계는 좋은데...
또 이래저래 일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네여... 어렵다 어렵워...--;

얼마전 대학 선배들을 만나면서 언젠가는 꼭 다같이 한번 일하자는 말을 했습죠.
이젠 슬슬 이 계통에서 경력도 쌓아지고, 각 분야에 포진하고 있는터라 그런 얘기가 나왓는데..
정말 그런 날이 오길 꿈꾸는 하루하루 입니다.

낼은 드뎌 <지칼박사와 하이드>를 보네여.
두달 전 조승우의 공연을 보기 위해 열심히 마우스를 클릭해서 예매한 공연인데...
너무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낼은 6시 칼퇴근입죠... 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무조건 퇴근입니다. ^^
왕 기대기대...
그래도 이렇게 기대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으니 하루하루 살아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