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by 꽃님이 posted Mar 23, 2006
지독하게 알아 누웠네요
동생이 날마다 전화 왔어 구박하고
아파서 서러운디....
이것이 날 계속 서글프게 하네요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형제라고
자기도 애비가 되어보니까
누나가 가여운지....
날마다 일 그만하라고
병원비가 더 나온다고
아니라 다를까 병원비 더 나오게 생겼네요
그래서 이달 말 까지만 하고 그만 두기로 했답니다

내가 약골이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언제 이렇게 많이 약골이 되었는지...
아마 넘 독한 약으로 살아서 속이 텅 비워졌나봐요
덩치로 보면 울 동내 들고뛰어 다닐것이.....

울 동상 말이 등산이나 다니고 산에서
좋은 나물 캐고 버섯따고
그거 팔아서 생활 하는게 낳겠다고 ㅎㅎㅎㅎ
지 누나을 나물캐는 할매로 만들려고 이것이

등산 다니면서 몸이 넘 좋아졌는데
병원에서 놀랄 정도로 의사말로는 이변이 일어났다고 할 만큼
두달 일하면서 좋아졌던 몸이 다시 비실 비실
내가 미쳤지 돈도 못 벌고
이게 무슨 짓인지......

참고로 지가요 20년 넘게 비활동성 감염을 가지고 있거던요
그래서 피곤함과 스트레스을 받으면 바로
수치가 올라가서 병원 신세을......

건강해졌다고 까불면 나 처럼 되니까
계속 관리 잘해야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