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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엄마 2004.09.28 19:51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9

에궁~~~

다른때보다 훨씬 빨리 끝난 행사덕에
집으로 와서 좀 쉬다가
송정쯤으로 달맞이하러 나가 볼~~까? 했더니
늦은 오후부터 비가 추적추적....

그래서
다친때문이라고만 생각했던 무거운 몸이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이렇게 정확한 일기예보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요.

애들은 공부한다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 가고
남편은 혼자서 빵구쟁이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꺼트리려 운동갔다가 찜질방으로....
쉬려고 들어 누웠어도 잠은 아니 오고...
이곳 식구들은 다들 뭘 하고 계실까? 궁금하여 이렇게.....

아파트 옆동으로 이사온 엄마께도 후딱 다녀와
할 일이 없다.
너무 일찍 행사가 끝나도 이렇게 시간 보낼게 없다는 사실이 명절 같이 느껴지질 않아 서운하다.

일이 많아서
며느리 명절 증후군을 앓는게 더 나을 듯~~~싶다.
일마치고 집에 들어 오면 끙끙대며 심심할 틈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빨랑 내일도 가고
빨랑 정리도 되고
빨랑 이곳 식구들도 만나고 잡당~~~
  • 늘네곁에 2004.09.29 20:08
    여느때처럼 외가에서 추석을 보내는중예염..오랜만에 초등학교 친구들 만나 밤새서 놀구..^^;;
  • 늘네곁에 2004.09.29 20:09
    늘이는 하루더 쉬어서 그런가 부담이 덜하다는..^^ 그래두 추석전날 늘이는 튀김, 전 담당이라..튀김5가지에 전2가지나 했떠염~ 잘했쩌??
  • 석이엄마 2004.10.02 12:08
    아주 아주 잘~했쪄. 하지만 시집가면 무조건 못한다구....할 줄 아는게 하나~두 없다구 오리발 !!! 알았쮸? 명심!!!
  • 늘네곁에 2004.10.05 17:51
    명심!! 오리발!! ㅋㅋㅋ
  • violeta 2004.10.07 17:07
    에구~ 가족들 먹는건데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해야져. 음식못하면 귀찮은 설겆이 차지니까 결혼전 미리미리 요리학원도 다니구 실력만빵 키워놓으셔야 나중에 눈물안흘립니다. 경험담이라오~T^T
  • 석이엄마 2004.10.08 08:15
    다 알면서 모르는척 하란 얘기쥬~~~ 알고 안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건 엄~연히 다름!!!성경에두 알고 지은죄보다 모르고 지은죄가 더 크답뎌~~~뭔뜻인쥐는 억수로 뒤늦게사 알았지만서두..
  • 자라 2004.10.11 23:20
    알고지은죄가 더 큰것 같은데... 난 언제쯤 무슨뜻인지 알 수 있을까 -_-?
  • 석이엄마 2004.10.12 14:24
    어쩔수없이 죄라는걸 알면서도 짓는다면 반성도 하고 죄책감도 가지고 다시 안할 수 있지만...모르면 반성도, 죄의식도 없을 뿐 아니라 또다시 죄인줄
  • 석이엄마 2004.10.12 14:25
    모르니까 계속 그죄를 짓게 되니까.....알겄슈~~~? 당하는 사람만 피해의식으로 괴롭다.....는 말쌈.

자라는 아직도 여름교복(?) 이라는...
이제 좀 있으면 31km로 달려가겠네요.

지금까지 하지 못한 말...
어쩜 앞으로도 할 수 없는 말...
부모님~ 사랑합니다 (l)

자라 2004.09.26 03:28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가계부...
엑셀에 하루 하루 기록하다가 지금은 열어본지 오래되었네요.
전기, 물 등 사소한것 하나부터 절약하신다면 곧 흑자시대가 올꺼에요~ 파이팅!

자라 2004.09.26 03:23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요즘엔 도시에 있는 재래시장도 없어지거나 개량화 되는 추세라서...
예전의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네요 -.ㅜ
초등학교때 어머니 시장가신다하면 손 꼭잡고 따라가서 핫도그 사달라고 매번 졸랐는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 핫도그집 있었는데...
지금은 소방도로가 뚤리면서 재래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가보진 못했지만 없어진듯 하네요 -.ㅜ
소시지 하나에 튀김, 밀가루반죽 + 설탕에 한번 뒹굴고 케챱을 쫙~
그때 그 맛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은데...

자라 2004.09.26 03:15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가을이 시작된거 같기는한데...
높고 파란 하늘은 어디로 간건지 -.ㅜ
해바라기... 광합성은 수험기간엔 종종했죠.
이젠 해를 피하고 싶은데...
매일 매일 족구하느라 피할수가 없네요.
하루빨리 파랑 가을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누구껀지 표시 안나는 천원이나 만원권을 파출소에 가져다주면 어떻게 될까요?
일정기관 보관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국고로 환수갈런가 -_-?
통닭... 그게 정답인거 같아요 ^-^
쉽게 들어온돈은 쉽게나가니 주운돈은 바로 쓰라는 말이 나왔을지도...
PET한병에 통닭한마리 시켜서 맥주 한잔 하고 싶은 저녁이네요.

자라 2004.09.26 03:01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고장은 아니구요
쪽지 쓰시는동안 세션이 아웃되었나보네요.
바이오님의 정성스런 쪽지 덕분에 힘내고 있습니다 ioi 으라차차~

자라 2004.09.26 02:57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시인과 순대집... 왠지 안어울릴것 같지만 나름대로 어울릴듯하기도 하네요.
백암순대는 유명한데...
저 일하는 동네에도 있거덩요.
아직 맛은 못봤지만 맛있을것 같아요.
주말마다 비가 자주 내렸네요.
올해는 가을이 짧다는데... 이러다 겨울비로 이어지는건 아닐런지 -_-;;

제비꽃*^^* 2004.09.24 14:42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4
날씨가 너무 좋네요
아침저녁으론 춥긴 하지만...
벌써부터 추위가 걱정되는 제비꽃입니다..
아프셨던..아빠는 3년전 뇌졸증으로 인한 오른쪽 마비를 이겨 내셨던거처럼..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키시네요..
날이 갈수록 쾌차하시고 계십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이번 추석때 뵈면 맨날 말때꾸하구..반항하던...
그래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았던......반항아 막내딸이 아니라
늘 아빠 무릎에 앉아서 재잘거리고...애교넘치던 어렸을적 막내딸로 돌아 가볼려구요..

오늘 들어오구..또 당분간 들어오기 힘들거 같아...
미리 추석인사 전해드립니다..
석이엄마님, 바이오언니, 꽃님이님, 새로오신 하늘보기님..
(불러놓구 보니 이상하네...담부턴 걍..언니할래요..허락 하시는거죵?)
언니들은...한집안에 며느리인지라...많이 힘드시구 바뿌실텐데...
그래도 웃음으로 가득찬 명절 되시길 바랄께요..
그리구..쥔장님, 주라님, 나리님, 파랑님, 늘이....또 빠진분덜..
모두모두..행복한 명절 되세요~~
저두 그럴께요~^^*
  • 인주라™ 2004.09.24 14:44
    먼저 드렸어야했는데...잘 받을께요...그리구...제비꽃님두 행복하세요 ^-^~
  • 늘네곁에 2004.09.24 17:02
    제비꽃언니두~ 추석 잘보내구염~ 맛난거 무쟈게 많이 먹구염~ 막내 사랑 듬뿍~ 받구 와염~♡
  • 나리 2004.09.24 18:02
    앗 로긴된당.이럴때 마니써야하는데.. 제비꽃님두 즐건 추석보내세요~~나리두 올만에 가족상봉의 기쁨을 누릴생각하니까 넘 설레네요^^
  • 파랑 2004.09.26 20:18
    모다 추석 잘들 보내세요...전요 집에가봐야 시집가라는 잔소리밖에 안듣지만 그래도 즐거운 명절이니까 잘들보내세요......

늘네곁에 2004.09.24 10:48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13
9월 23일 6시에 늘이네 회사근처로 나리언니랑 자라오빠가 오기로 했어요
외근갔다 5시쯤 사무실로 돌아가는중 전화가 왓어요
'아..자라오빠가 대구에서 출발하는구나..' 받았는데...
"늘이야~ 내 도착해따~" 어슬픈 경상도 사투리에..자라오빠가 도착했지 모예요..
바로 유턴~ 해서 터미널로 갔드랬어요~ 나리언니랑 자라오빠를 태우고...
바로 퇴근??을 못하구..1시간쯤 시간떼워야하니까~
근처 체육공원으로 데려다 줬어요~ 낙동강이 흐르는..석양이 예쁜곳인데..
둘을 내려놓구 삼실에 복귀했어요 시간아~ 빨리가라~ 칼퇴근은 못하구..ㅋ
10분쯤..언니 오빠가 있는곳으로 가서 바로 부산으로 향했죠~
피곤했던지 나리언니는 잠이 들고(어찌나 참하게 자던지..)자라오빠랑 티격태격
길이 많이 막혀서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구..석이엄니의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통해
해운대를 지나 무사히 송정해수욕장엘 도착했어요~
사진에서 먼저 뵈온지라 서먹함없이 반갑게 맞으시는 석이엄니~
실물이 훨~ 미인이시구~ 말투는 소녀스러운..^^ 배가 고파서 바로 횟집엘 들어갔어요
맛난 회를 먹으며.. 부산도착전에 머큐리에게 전화를 했죠~ 송정으루 오라구~
10시즘 머큐리 도착~ 수로(자라오빠 말로는 물 수 . 길 로 횟집이름예요 ^^;;)에서
이야기 꽃을 피웟죠~ 이렇게 하여~ 여정이 끝났습니다..
하면 뭔가 빠진듯하죠? ㅋㅋ 짜잔~
석이아빠님을 모셨죠~ 10시 30분쯤..첫인상은요~ 편~안한 옆집아찌? 음..삼촌같은!!
인사나누고 또 이야기 삼매경에..ㅎㅎ;; 석이아빠님이 밥값내 주시고~ 잘먹었습니다~ ^^
횟집주인이 나리언니는 고등학생이라고 소주잔두 안주고
석이 아빠님 "아~ 자라씨??" 11시가 넘어갈무렵..2차는?
석이엄니네루 갔드랬죠~  
석이엄마의 닉네임인 진짜 석이두 보구요~ 예쁜 딸 우리는 잠에 들어서 인사는 못하구
잠든모습만 봣네요..^^ 할머니 강쥐세리랑 팔팔한 멈멍이 뽀리두 보구요~
과일먹구~ 얘기꽃을 피우다 이러다간 밤새겠더라구요 ㅋㅋ
12시가 지난 시간에 자리를 일어섰죠..자고가라구 붙드시는데 다음번엔 옷보따리 갖구
꼭 놀러오겠노라구..아쉬움에 미국식인사(포옹)를 하구 헤어졌어염~
나리언니 자라오빠 늘이 셋이 보내는게 맘에 안놓이셨던지..광안대교까지 에스코트 해주신
석이 아빠님~ 감사했어용~ ^^ 머큐리두 데려다 주시구~
이렇게해서 우리 셋은 마산으루 잘~ 왓답니다...
가 아니구요...^^:;
광안대교를 지나 동서고가도로로 진입하던 찰나에...나리언니가 스토옵~~
외친거 까진 아니구요~ ㅎㅎ;; 반전이 좀 많죠? 귀여운 나리언니의 애교섞인목소리..
안들어보신분은 모르실꺼예요~ "늘이야~ 여기서 부산역으루 갈수 있을까?" ^^
마산엘 가면 그시간에 기차가 없데서..이정표를 찾아서 부산역에 물어물어 갔어염~
이정표를 등지고 반대편으루 간거 있져 ㅋㅋ 부산역엘 잘~ 도착해서~
짧은 인사하구~ 나리언니랑 빠빠이 했어염..자라오빠가 졸구 있어서 깨워서
어여 나리언니 바래다 주구 오라구..나리언니 달리기 어찌나 빠르던지..ㅋ
자라오빠랑 마산에 잘~~ 도착햇어요~
늘이가 운전하다 졸면 황천행이라구...어찌나 옆에서 꼬집고 하품한다구 협박하고 ㅎㅎ;;
무사히 마산역앞에와서 24시간 찜질방이 있는데~ 전에 한번 가보더니
맘에 들엇나봐염..내려다주구 늘이두 집으루 왓어요~ 바로 씻구 골아떨어졋죠모,,
그때 시간이 벌써 새벽 3시를 지났었으니까..^^;
아침에 7시 40분쯤 자라오빠가 전화가 왓어요 10분늦어서 기차 못탔다구..ㅋ
8시 30분에 대구까지 가서 KTX환승해서 서울가는 기차가 있다구
시간이 남았기에..역전에 오래된 김밥집이 있거든염~
김밥좋아하는 자라오빠 거기가서 아침해결하구~ 기차에 올라서 전화가 왔더랫어염`
그시간까지 비몽사몽인 늘이 ^^;; 난생처음 KTX를 타게 되었다구 약~간 들떠있던 자라오빠 ㅋㅋ
지금쯤 대구에 도착할듯하네요~ 12시 30분쯤에 서울에 도착한데염~

p.s: 얘기 중간중간에 바이오언니 꽃님언니 주라오빠 있었음 참 좋았을텐데~
      예쁜 파랑언니(디카로 봣어염~ )도 왓었으면..하늘품언니 제비꽃언니도 있었으면..
      뜻밖에 정모가 되어버렸던 하루였어요~ 다음번엔 정말 다~모일수 있기를..^^

쪼끔은 낯선 얼굴들..하지만 결코 어색하지 않은 맘터놓구 얘기나눌수 있는
정말 따뜻한 만남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늘이의 상황보고였습니다!!
  • 늘네곁에 2004.09.24 10:53
    다 썼는데..이름입력하라구..두번째 쓴..ㅡ.ㅜ 쓰다가 기억나는 일이 하나씩 더 잇어서 더~ 길어졌네염..오랜만에 늘이의 스크롤 압박 ^^;;
  • 석이엄마 2004.09.24 12:09
    늦은 사춘기 아덜 '석이'...오랫만에 모의고사후 잠에 빠졌던 딸 '우리' 오늘아침에 하는 말 ..진짜 오셨더랬어~~? 깨우지! 미리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엄청난 잠꾸러기!!!
  • 석이엄마 2004.09.24 12:11
    아들, 딸땜에 좀 미안했지만...이해들 해 주시리라...믿는바가 있어서. 어제의 분위기로 봐서는 곧 서울서 '정모' 함 있을 듯하던데 참석할 수 있도록 추석 무사히 잘들 보내시고...
  • 석이엄마 2004.09.24 12:29
    참! 터프한 머큐리~~학-실한 의리파 부산 아가씨....서울엔 바이오동상이 지키고 부산은 머큐리가 지키고 ...난 그저 옆에서 '맞따 맞따' 만 외쳐주면 될~~듯. 아! 든든하당~
  • 파랑 2004.09.24 12:49
    늘이님이 넘 상세하게 써준지라 나도 거기있었던듯 하네요..잼있었겠다..수로 횟집에 회도 자라님이 사진찍어뒀겠죠? 참..늘이님 사진 찍기전에는 제 사진 보여주지 말랬는데 지켰나몰라..
  • 늘네곁에 2004.09.24 12:58
    늘이 사진은요~ ㅎㅎ;; 늘이 싸이 홈피오시면 보실수 있어염..^^;;; 여긴 공개석상이라 안이쁜얼굴 올리기 뭣해서..^^;;;
  • 늘네곁에 2004.09.24 13:01
    우리에게 전해주셔요~ 담엔 꼭 만나서 송정해수욕장에 놀러가자구~ 자는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석이 성격을 파악한지라 별루 미안해 하실일 없어염~ ^^
  • 제비꽃*^^* 2004.09.24 14:12
    늘이 글만으로도..그림이 펼쳐진다...정말 좋았겠다란 생각과...사람들과..만나서 맘편히 술마시구 이야기 해본지가 언제였던지..가물가물..
  • 인주라™ 2004.09.24 14:36
    그러네...다 그려지누만...내 뒷담화는 적당히했기를...좋으네...담에 기회되면 좋겠다 후훗
  • 나리 2004.09.24 18:06
    역시 늘이다운걸,첨봤지만 넘 친근했구 애교도 많고,머큘동상은 진짜루 넘 섹시하고터프하고, 글구 석이엄마님은 진짜루 넘 젊어보여서 놀랬떠요!!
  • 늘네곁에 2004.09.24 18:08
    고 3 수험생 나리언니~ 공부 열심히해염~♡ ㅋㅋ
  • 나리 2004.09.24 18:12
    참,참. 짐부터 고딩나리라구 불러주세요^^ㅋㅋ 송정바닷가를 못보구와서리 쪼매아쉬웠지만,그횟집아줌마땜시 뿌듯했다는~~
  • 나리 2004.09.24 18:34
    주라왈 나리가 안귀엽다구 했다는데... 진심은 아니겠징!!! 그럼 그럴리가 없지~~~ 글구 외할머니 잘뵙고 오길.힘내구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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