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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2003.04.28 19:34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앗... 언제 오시는데요?
금주령 떨어지기 전에 오셔야 하는데... ^O^

자라 2003.04.29 18:08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하루종일 비가...
지금도 주룩주룩...
비때문에 아침운동 시작도 못하고 ─.ㅜ
큰맘먹고 마실(?) 나갔다가 비내리는 하늘만 보고 돌아왔네요.
아~ 종로빈대떡에 막걸리 한사발 들이켰으면...

나리 2003.04.30 00:55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7
한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싸돌아다니고픈 병이 다시 도지는거 있죠^^
지난 일욜에 무작정 부산행 열차를 탔읍죠.
부산역에 내리니까 역사 공사한다구 좀 어수선 하더라구요.
그래두 변함없는 부산냄새가 있어서 좋았구요,

서면에서 내려서 광안리까정 갈아타구. 드뎌 도착.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연인들, 친구끼리, 가족들...
광안대교도 멋스럽구요, 참 제트스키타는 사람도 있구 노를 저어서 배를 타는 것두 있더라구요.
뭐 연인끼리믄 좋겠지만서두 돈내고 힘들구 저거 왜하는지 참...(속으론 부러웠음 ㅠㅠ)

바다구경 실컷하고 출출해져서리 거기 회타운있잖아요
1층에서 회감 골라서 2층가서 먹었죵
우와 진짜 팔딱팔딱 회맛이 으음~~~
제가 원래 회킬러라서 그자리에서 눈깜딱할 새 다먹어버렸죠
짐도 군침이, 쓰윽~~~

암튼 즐거웠던 하루만에 외출이었답니다.
봄이 지나기 전에 바다도 보고, 기차여행도 하고.
참, 나의 큰 실수.
휴일인걸 깜빡하고 올라오는 차표를 예매 안했다가 막차까지 다 매진인거에요
입석을 끊었는데 것두 만원이더라구요.
힘은 들구, 어케요. 뻔뻔함의 극치.
신문지 한장펴서 통로에 철퍼덕 앉았죠. 글구 거기서 졸기까지...
간간이 지나가는 사람있음 첨엔 벌떡일어났는데, 나중엔 그냥 뭐 무시하고..
ㅋㅋ 짐 생각하믄 무지 창피한데 그땐 어케 철판이었는지...
에구 다시 가고잡다~~~~~~~~

글구 비오는 오늘은... 맛나는 부침개를 먹었답니다.
정구지찌짐이라고 알란가??????? ㅋㅋㅋ
경상도 분들은 아실듯^^
  • 봄비소리 2003.04.30 09:47
    여행스케치....^^*
  • ---<@ 2003.04.30 10:07
    나리님^^ 서면까지 가서 광안리가는 지하철을 타도 되겠지만, 부산역에서 막바로 광안리가는 버스를 타시면 더 빨리 가실 수 있을거에요^^.. 바깥구경도 하고..
  • violeta 2003.04.30 13:01
    우리사촌오빠 광안리 삼익비치아파트 사는데 놀러가본지 무지 오래되었네요~ 사는게 뭔지 바쁘다는 핑계가 다는 아닐텐데 옛정이 그립네요.
  • 나리 2003.04.30 16:21
    ㅋㅋ 버스있는거 아는데요, 예전에 버스탔다가 넘 길이 많이 막혀서 더 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서요^^ 암튼 부산좋더라구요. 여기서 가까워 무작정 새벽기차타고 자주갔죵 쩝~~~
  • 인주라~™ 2003.05.02 13:18
    나리는...혹시...나들이의 줄임말이 아닐까? ㅎㅎ
  • 나리 2003.05.03 09:49
    나들이믄 좋게... 다들 개나리니, 날나리니.ㅠㅠ 쩝 그래두 주라오빠가 생각이 건전하네~~~
  • 인주라~™ 2003.05.03 12:59
    -_-)/ 인정~

violeta 2003.04.30 10:27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6
  • violeta 2003.04.30 10:31
    제 여행친구들 까페에서 훔쳐왔네요~
  • 나리 2003.04.30 16:18
    전 야경은 못보구 왔는지 우와!!! 진짜 멋찌당. 다시 새록새록 생각나네^^ 바이올레타님 감사 만땅이요!!!
  • 인주라~™ 2003.04.30 19:38
    울 시골에 드뎌 다리가 놓아졌어여~ 삼천포랑 어디랑...8개섬을 걸쳐서리 맞나 암튼 그거 울 시골까지 한방이네여 다리 멋지던걸 ㅎㅎ
  • 자라 2003.04.30 22:21
    다리 이름 때문에 문제 많았던 그 다리?
  • violeta 2003.05.01 13:44
    왜? -o-a? 다리가 자기 이름 맘에 안든데요? ^^
  • 꽃님이 2003.05.01 19:19
    ㅎㅎㅎㅎㅎ 언니 답글 예술 별 다섯개준다요

좋은내용이 귀에 들어오길래 옮겨 봤습니다.
조선일보(?) 칼럼이라는데 정확하게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있나요?




     살아가면서 우리는 보통
     세 부류의 사람들을 알고 지낸다고 한다


     첫째는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나에게서
     다섯 걸음쯤 떨어져 있다
     서로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만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서
     서로의 실수에 있어서도 관대하다

     둘째는 사랑하는 이들인데 그들은 나에게서
     한 걸음쯤 떨어져있다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기 위해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지만
     내가 넘어질때 함께 넘어질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나때문에 자신도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넘어질 때 기꺼이 내게 손을 내민다
     아니 함께 넘어지고 서로 부축해 함께 일어난다

     세째는 나를 미워하는 이들인데 그들은 나와
     등을 맞대고 밀착되어 있다
     숨소리 하나까지 나의 움직임에 민감하며
     여차하면 나를 밀어버리기 위해 꼭 붙어있다

      언제나 내 실수를 기다리고 있다가 교묘히 이용하고
      넘어지는 나를 보고 박수치거나 더 많이 다치는 쪽으로
      밀치기도 한다


      나는 지금 내가 아는 사람들과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을까
      이 세상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어
      너무 멀리 서 있다면 조금 더 앞으로
      등을 맞대고 서 있으면 조금 뒤로
      함께 넘어지고 일어나며 운명을 같이하는
      한 걸음의 거리를 유지한다면 이 세상에
      저런 몹쓸 전쟁따위는 없을텐데...

  • * 다혜 * 2003.04.30 21:47
    조선일보 진짜 싫어 !!
  • violeta 2003.05.01 09:26
    ^^ 왜? 라고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 * 다혜 * 2003.05.01 17:42
    아직 조선일보에 대해서 모르시나 보군요 .
  • * 다혜 * 2003.05.01 17:52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조중동이라고들 하죠 .) = 수구 족벌 신문
  • * 다혜 * 2003.05.01 17:57
    돈 많고 권력있는 사람들편에 서서 살아남으려고 그들(돈 많고 양심없는 이회창 같은 놈들 ...)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 까지 공짜로 주며 불쌍한 시민을 끌어들이는 신문
  • * 다혜 * 2003.05.01 17:58
    결국 우리 사회의 일부 똑똑한 사람들 덕분에 노무현할아버지가 대통령이 되어서 기가 많이 죽었을걸요 ...
  • * 다혜 * 2003.05.01 18:01
    맨날 신문에 노무현 대통령 나올때는 나쁜 면만 확대시켜서 내보내고 좋은일 했을때는 한쪽 구석에 조그맞게 하고 ... 이회창이 뭐하면 별거 아닌것도 다 좋게 나오고 에잇~ 퉤 ㆀ
  • 인주라~™ 2003.05.01 19:10
    -_-; 오호통제라~ 아회제백야~
  • 꽃님이 2003.05.01 19:21
    다혜님 글이 무섭다요 ㅎㅎ
  • 자라 2003.05.02 06:56
    시원하다! -_-)=b
  • violeta 2003.05.02 09:20
    -_-
  • 인주라~™ 2003.05.02 13:17
    맵다! -_-)=b
  • 멋찐 지오 2003.05.03 11:21
    나두 좆선일보 싫엄,.... 역시. 울 귀여운 다혜는 오빠랑 맘이 같네.. 쿠쿠쿠

자라 2003.04.30 22:20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바다가 불러주기도 하고... 좋겠다.
난 왜 안불러 주는걸까?
광안대교는 사진으로만 많이 봤는데...
기차도 타고,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좋은 구경도하고...
바다냄새가 그립다.

자라 2003.04.30 22:20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멋지네요! -_-)=b

자라 2003.04.30 22:50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신문 얘기 나오니까 문득 떠오르는 기억.
6학년때 무슨 과목이었더라?
책상 가운데에 가방 하나 올려놓고 시험보고 있었다.

문제 : 다음중 최초의 한글 신문은? (주관식)

어렴풋이 "독립신문" 이라고 기억났는데...
한글창제된 시기와 독립된 시기가 너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나 자신을 의심하다가 짝꿍한테 지우개 빌려주는척 하면서 "x번?"
이라고 보냈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경향신문" 이라고 써서 넘어왔다.

경향신문이라...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그러는 순간 뒷자리에서 "힌트 좀 주세요" 라는 말에
선생님께서 뒤에 두글자는 "신문" 이라고 알려주셨다.

"한성순보" 와 "독립신문" 사이에서 갈등하던 다른아이들은
한방에 답을 맞출수 있는 결정적인 힌트였고, 난 "경향신문" 이라고 굳히는 순간이었다.

우리반에 그문제 틀린 사람 딱 두명이었다 ─.ㅜ

제비꽃*^^* 2003.05.01 10:41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9
마음이 허전할때마다 들럿던 곳...
음악이 그리울때마다 들럿던 곳...
이젠..컴앞에 앉으면 들르는 곳 이 되어버렷네요...
요즘은...좋은 인연을 놓친...자책감에 빠져..
괴로워 한답니다....
하지만....그렇게 가버릴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조용히 기다리면서 살려구요....
  • violeta 2003.05.01 10:54
    제!비!꽃!!! 저~ 제가 제빈데~ 강남 어디서 오셨나요? 헤헤~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마음 꽉꽉 채워가세요~ *^o^*
  • 제비꽃*^^* 2003.05.01 12:25
    ㅎㅎㅎ그렇네요~^^*어딘가 통하는구석이....분명 얼굴도 예쁘실꺼야...ㅡㅡㅋ
  • violeta 2003.05.01 13:55
    쉿!!!! 남들이 우리예쁜거 알면 질투할거예여~ ㅋㅋㅋㅋ
  • 인주라~™ 2003.05.01 19:06
    -_-;; 바이올레타누님 괜히 '우리'라는 단어의 사용으로 그럴싸하게 ...ㅎㅎㅎ
  • 인주라~™ 2003.05.01 19:08
    반갑습니다.~ 제비꽃님! 앞에 아이콘이 안붙은거 봐서 자라넘 외출후 복귀안했나부네여~ ㅎㅎ 제비꽃아이콘 바이올누님꺼 띠어다 달아줄라나 ^^;;
  • 꽃님이 2003.05.01 19:19
    만나서 반가워요 ^*^ 자주 자주봐여
  • 2003.05.01 19:41
    좋은 인연이 있는 좋은 홈, 자라 홈~
  • 제비꽃*^^* 2003.05.02 09:15
    하핫~드뎌..제게도 이쁜아이콘이~감사해요~기분좋은 하루가 될것만 같아요~^^*
  • 멋찐 지오 2003.05.03 11:21
    안녕하세여~~~ ^^;; 제비꽃님... 방가워염~~~ 자주 오셔서.. 잼있는 시간 되세염~~~. - 까라 커뮤니티 일동~~

자라 2003.05.01 22:08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제비꽃님~ 반갑습니다.
저 아이콘이 제비꽃하고 닮진 않았지만…
그래도 제비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O^

내일 펼쳐질 좋은 인연을 기대하면서 즐거운 상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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