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by violeta posted Apr 03, 2006
토요일에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는데
그쪽에서 차를 보지 못하여 부딪힌 사고가 확실한데
내 과실이 70%란다.
아무리 생각을 고쳐먹으려해도
일부러 박은듯한(차를 미처 보지못했다고 하였지만)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_-

그 젊은남자도 상당히 운이 없었겠지만
신호로 꽉 막힌 청계천 입구(사무실 바로 코 앞)에서
너무나 억울하기도 하고~
이런쪽 지식이 전무한 사람인 나는 어쩐지 겁도 나고..
뭔가 상당히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

빨리 처리해주지 않으면
병원가서 사진도 찍고 누워있겠다고
협박(?)까지 하는 상대방을
패죽이고 싶었지만...

내쪽의 잘못이 크다고 하기에(납득하기 도저히 어려운..)
바르르 떨리는 손과 입술을 참아내느라 인내심이 필요하였던
주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