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월요일 보내시길 바라며...

by 푸른비 posted Aug 16, 2004
토요일엔 포켓볼 치고 나오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거예요.
그나마 준비한 작은 우산으론 두 사람의 몸을 감당하지 못했고.....
결국 바지는 물에 한번 담궜따 꺼내 탈수가 절실한 상태로 변해버렸고...
차 타닌까 비 안오고... 으씨~~ ㅠㅠ
어젠 정말 날씨 좋던데요. 하늘도 맑게 개여서...

영화를 봤습니다. '바람의 파이터'.. 친구가 막 보자고 해서 봣는데,
갑자기 연출자 소개한다는 말과 함께 양동근이 나오더군요.
극장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ㅋㅋ 다들 카메라폰, 디카 들고 찍고, 캠찍고..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 이더군요.
짧은 인사가 끝나고 시작된 영화.. 기대를 안하고 가서인지 그냥그냥 볼만했습니다.
난 리딕이 보고 싶었는뎅. 친구가 바람보자믄서.. ㅠㅠ 담엔 꼭 리딕 보러가야쥐~

저번주엔 좀 힘겹게 놀았더니, 그 후유증이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두 눈이 무거워지는.. 그러면서 고개가 떨구어지는.. ㅎㅎ
전 그만 자러갑니다~ 힘찬 월요일 보내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