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행복한 주말!!! ^^*

by violeta posted May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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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달다가 너무 길어져서... 글 올립니다. (수다쟁이 아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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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금후에 청평으로 여행간답니다.
아는분 부모님댁인데... 너무 좋네요. 조용하고...
시골냄새 가득한 그런곳이구요~

밤에는 맹꽁이, 개구리 울음소리와~
산에서 들려오는 밤새들이
한적하고 좁다란 시골길을 산책하기에 좋은 친구가 되어준답니다.

저녁땐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근사한분들..^^)께서
방에 군불을 넣어주시는데 밤하늘 가득 나무타는 연기가 모락모락~
이야기를 나누는 마당한켠 평상에 누워 별을 올려다 보고 있노라면
서울에서의 스트레스가 싸악~ 사라진답니다.
이 근처에 발령받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곤하니까요~

그런데 그곳에서 제 딸아이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진돗개와 정이 들어 좀 난처하네요.
값이 만만치 않아서 도저히 살수도 없을뿐더러
좁은저희집에선 키울수도 없기때문이지요~

수원쪽엔... 반짝하고 머리에 떠오른곳이 없네요.
평소에 여행을 좋아해서 한달에 두번정도는 다니고 있긴 하지만...
여러곳중 제 맘에 드는곳은 강화 석모도에 있는
"나무와 숲(http://www.namusup.co.kr)"이라는 곳이랍니다.
제가 정말 맘에 들어 여러번(10번쯤~) 다녀왔던곳이라
권해드리고 싶은 곳이랍니다.

오늘은 개업집에서 분주하지만 기분좋으신 하루가 되실터이고
다음주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보내시길......

참!!! 그곳에서 자라님 집이 그리 멀지않으니
한참 제철인 밴댕이 회 한접시쯤 대접받으셔도 좋을듯....

여러님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