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by 하늘품은바다 posted Dec 22, 2003
토요일날 기차를 타고 고향에 다녀왔네요.
한달만에 찾아가는길....

부모님이랑은 한 아파트 한동에 살았거든요.
같이 산건 아니구.. 라인이 달랐음

이사올때 엄청 서운하게 생각하셨는데
생신이라서 내려갔거든요

하루밤만 자고 간다고 하니깐
또다시 눈시울을 적시는걸 보면서

옆에 살때 잘해드리지 못했던것들이
새삼스레 생각이 나고

돌아오는길엔 맘이 많이 아팠답니다.
멀리있으니 마음만 있고...

누구말처럼...
있을때 잘해;;

새삼스레 효녀가 되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