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테이트

by 디따 posted Nov 04, 2003
01'아주 특별한 미래의 문이 열린다'
홍보 카피를 보고 언듯 <백 투더 퓨쳐>를 생각했습죠.
물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때론 미래의 공간을 간다는
설정이 그와 유사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
하지만 그 소원이 좋을지 나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소원에 대한 결과도 결국 자신이 선택해야한다는 것.
단순한 코믹 영화이긴 했지만...
짧은 시간에 다양한 생각이 들더군요...

문득문득 '정말 소원인데... '하는 식의 말을 자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죠...
정말 그것이 간절히 원하는 것도 아니면서...
만약 영화 속에서처럼 누군가 나도 모르게 내 소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비는 것이 좋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한가지만 누군가 내 소원을 들어준다면...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까...음...
지금같아서는 너무 소원이 많아서 선택할 수가 없네요...T.T

<엑스맨>에서 눈에 광선이 나와 항상 선글라스를 끼던 제임스 마스덴의
전체 얼굴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과,
게리 올드만, 마이클 j. 폭스, 크리스 쿠퍼 등 배우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14일 개봉작이라 <매트릭스3>에 밀릴 것으로 생각되긴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영화 한편 보시기에는 좋을 듯 싶습니다...

날씨두 추워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존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