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우울한 날...

by 디따 posted Feb 22, 2003
대구 참사때문에 그렇잖아도 전체가 우울하고...
일부러 티비도 안봤죠... 너무 슬프니깐... 유가족들 오열하는 모습을 보면...
오늘 처음으로 보게됐는데...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필... 비까지 오네요...
12년전 이때도 비와 눈이 같이 왔죠... 하필...
매년 스쳐가는 우울함인데...
아니나다를까... 이번주는 일도 허술하게 했네요...
남들 눈에 띌 정도로...
이제 곧 괜찮아지겠죠...
유가족들의 모습들을 보고나니...
그때의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