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 ~ 7. 3. 가평 화이트밸리 펜션
날짜를 착각해서 일요일 근무하는데 여행계획을 잡았다.
길원이네, 동근이네, 영택이, 현호, 우리부부 총 5가족 10명.
퇴근 후 부랴부랴 짐싸서 현호 태우고 고고. 생각보다 차는 안밀렸으나 중간에 2대의 사고차량때문에 정체되었다.
가는 중에 얼마나 더웠는지... 에어콘이 안나오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 -_-;;
먼저 도착한 길원, 동근이네가 계곡에 자리잡고 떡볶이를 만들어놨다.
독채팬션이라 우리 외 아무도 없는 계곡. 며칠 전 내린 비로 계곡에 물도 제법 흘렀고, 무엇보다 맑고 깨끗했다.
계곡 물이 너무 차가워서 1분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 계곡에서 먹고 마시고 하다가 자리를 옮겨 바베큐장으로 ^^
별도의 공간에 있는 바베큐장. 내부에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했으나, 문 열어놓는게 더 시원했을 정도.
목살부터 굽기 시작해서 등갈비까지... 삼겹살은 배불서러 꺼내지도 못했다. 그렇게 바베큐를 끝내고 펜션으로 ^^
낮부터 계속 캔맥주를 마셔서인지 배가불러서 많은 먹거리를 남겨두고 더이상은 ㅠㅠ
소화도 안되고 해서 밖에 나가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별을 봤다. 이렇게 많은 별을 본게 언져였던가...
설레임 + 근무로 전날 잠을 설친것도 있고, 다음날 출근 때문에 먼저 잠자리로... 일찍 잤더니 새벽에 깼다.
5시에 알람 맞춰놨는데, 3시에 깼으니... 영택이도 출근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먼저 가고
조금 더 누워있는데, 녀석들 다들 아침잠이 없어진건지 길원이만 잘 자고 있고, 동근이, 현호 모두 깼다.
그렇게 새벽같이 나와 하나도 안막히는 서울양양고속도로 + 올림픽대로를 타고 집에왔다가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