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 한번 못태워주고 겨울이 다 지나갔다.
그래서 실내 눈썰매장으로~~~
퇴근후 바로 출발.
주말이라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몇명없었다.
눈썰매장 오전권 티켓 끊고, 스노우도시로 입장!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자마자 탔다.
내가 맨앞, 아내와 녀석은 그뒤에...
3...2..1 출발!
어라~ 이거 생각보다 무섭네.
옆으로 넘어갈것 같기도하고...
스릴을 느끼며 잘 타고 내려왔는데...
딱 한번 탔을뿐인데...
이제 사진도 좀 찍고 본격적으로 타볼려고 했는데...
(그래서 눈썰매장 사진은 하나도 없다)
녀석... 밖에 나가잔다. 무서워서 못타겠단다.
달래고, 꼬시고 해봤는데도 무조건 나간단다.
딱 한번 탔을뿐인데...
매표소 옆에 있었던 키즈도시에 가잔다.
다시 입장권 끊고 키즈도시 입장!
키즈도시는 비눗방울체험장, 낚시놀이터, 화장실을 제외하곤 양말신고 돌아다닌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시간제한도 없어서 맘먹고 놀러오면 한숨 자고 일어나 또 놀수도 있을듯...
보통 키즈카페 2시간 이어도 다 못채우고 집에 오기 일쑤였는데...
녀석... 여기선 통~ 집에 갈 생각을 안한다.
점심먹고도 한참을 더 놀다가 적당한 분위기 봐서 집에 가자고 해서 델꼬 나왔다.
집에 왔는데 헐~ 이렇게 피곤할수가... 별로 한것도 없이 돌아다니기만 했는데...
그제 새벽출동땜에 잠을 많이 못자서인가? 40고지가 얼마 안남아서인가? 몸이 예전같지 않아 슬푸다 ㅠ.ㅠ
스트레스 많이 받은것 같을땐 종종 델꼬와서 신나게 놀다가야겠다.
스노우도시 눈썰매장은 몇년 후에나 와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