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에요.

by mercury posted Jan 29, 2003
다들 잘지내시죠?
머큐리도 그럭저럭 잘있어요.
요즘 먼가가 무척 하구 싶었었는데...오빠가 기타를 사왔더군요.
그래서 도레미 부터 하구있답니다.
하도 도레미도레미 자꾸해서 머리속에 도레미도레미~♪
자꾸 도레미가 맴돌아요.
오늘은 퐁당퐁당을 할거에요.
어디까지나 인터넷보구 하는 독학이라서  진도가 좀 늦을것 같아요.
그래도 열시미 할거에요.
첨이라 손가락이 너무 아프지만 그래도 넘 잼있어요.
젤 첨에 아무것도 몰랏는데 지금3일만에 도레미 하구나니까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먼가 하나에 푹빠진다는거..너무어렵지만 즐거워요 힘든일 슬픈일 잊을수 있어요.
기타 열시미 쳐서 담에 꼭 보여드릴께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ㅎㅎ

머큐리는 거의 혼자에요....
긍대 겜하면서 길드 식구들 만나게 됐고. 칭구도 사귀었는데..25일에 군대를 갔어요.
학교때문에 늦게 가는거라구 하는데..좀안쓰러워요.일찍 가따오지...늦게 가서 고생하는게
너무 아쉽구..그래여 ..이제 친구하나 사귀엇는데..군대를 가고 말았네요.
당일날 제가 대구까지 가서 훈련소 들어가는거 데려다 주었어요..눈물이 나데요
그날 눈이 많이 온날이었죠.교통도 불편하고 많이 추워서 그랬는지..무지 슬펐죠.
안지 오래되지는 않앗지만..맘이 통하는 칭구였는데..
철이라는 이름의 그친구는 저를 무척이나 아껴주었어요.
이번에 철이 군대가기전에 길드식구들이 정모한거였거든요.
첨보앗는데도 하나도 어색함이 없는 그런친구 였는데... 이러캐 되버렸어요.
참 이상해요..이런 만남..이런이별...우리가 다시 볼수 있을까..하는생각도 들구요.
그친구가 많이 키크고 마른편인데 힘든훈련 잘받았음 좋겠어요.
눈물 나려구해요.. 추운데 고생할까바..걱정되구.....
아..오늘 너무  청승이네요.......자라오빠네 집에 오믄 따뜻해요.
머큐리 글은 없어도 매일 들른답니다.
언니오빠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