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관훈동 38번지 쌈지길무료한 토요일 오후... 약속도 없고, 갈곳도 없고, 딱히 만날 사람도 없었지만 집에 있으면 우울한 청춘이 될 것 같아서 무작정 지하철을 탔다. 도착한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