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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따 posted Jan 19, 2003
모 CF를 보면 ..' 27, 좋은 나이죠' 머 이런 카피가 있었던거 같은데...
좋은 나이인 난 멀하고 있는지...-.-
지난주는 일에 치여서 제정신이 아니였는데...
오늘 정말 얼마만에 영화를 본건지....
특히 시사회가 아닌 그냥 주말에 아무 생각없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나올 수 있다는게...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좋았죠....
취미를 일로 가진다는거... 요즘은 점점 슬프다는 생각이...
영화를 좋아했는데... 그게 일이 되니깐... 점점 영화를 보면서 감정이 없어지고..
멀 그리 찾으려는지... 신경 곤두서서 영화보고....-.-
오늘도 최대한 편한 맘으로 영화를 보려고 했지만...
결국은 나도 모르게 순간순간 긴장하면서 영화를 보고 있더군여..
에휴.....

낼은 친구 집들이...
우장산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언제 가려나...-.-
친구 중에는 첨으로 결혼했고... 그 친구가 집들이까지 한다고 하는데도...
아직 영... 실감이 안나는.....
이젠 슬슬 이런 과정을 거치는 친구들이 많겠죠....-.-

졸려서 눈이 반쯤 감겼는데...
괜히 이 생각 저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
그냥 그런 밤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