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by 디따 posted Jan 07, 2003
문득 늦은 출근을 한뒤.. 옆에 동기가... 노래 한소절을 하면서 누구꺼냐고 묻더군여..
푸른하늘꺼.... 제목은 겨울바다인가 잘 모르겠네....
갑자기 겨울바다 얘기를 하니 바다 보고 싶다....음...
이상하게 몇년동안 여름바다는 본 기억이 없고....
고등학교때부터 쭉 겨울바다만 봤네여...
고 1때 친구들이랑 일출보겠다고 장작 8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갔건만 날씨가 흐려서 못보고..
그 후에도 쭉 겨울에만 시간들이 맞아서 겨울바다만 봤죠...
근데 여름바다보다는 겨울바다가 더 좋은듯...
물론 찬바람이 장난아니지만....
좋은 사람들만 옆에 있다면 그정도 추위 못견디겠습니까....머..지가 추위는 좀 많이 타긴 하지만서도.... ^^
지난해는 1월달 잠깐 백수시절에 친구랑 조개구이 먹으러 대천가서 바다본거 빼고...
1년동안 바다를 못봤네..... 에휴....
원래 스트레스 받으면 물을 봐야 진정되는 스타일이라서....
물을 못봐서 스트레스 해소가 계속 안되고 있는 듯..... -.-
조만간에 꼭 시간내서 겨울바다를 봐야겠습니다..... 가서 찬바람 맞으며 온갖 스트레스와 우울한 일들을 다 날려버리고..... 산뜻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야.... ^^
이제 다시 원고를 써야겠네여... 넘 놀았다...ㅋㅋ
사실 출근하자마자 밥먹구, 커피마시고...
지금 컴앞에 앉았거든여.... ^^
모두 존하루 보내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