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몫

by 꽃님이 posted Dec 17, 2002
그대에게 다가설 수 없었지만


내 안에서 그대를 추억하고


내 안에서 그대를 그리워하는 일이야


어쩔라고.


그리하여 아픔 또한 순전히 내차지네.


그대 몫이 아니네.


길을 가고 있었는데


내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한 사람이 있었구나.


그대여 다만 그렇게만 생각해다오.


나로 인해 절대 아파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