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용서할래요

by 꽃님이 posted Dec 05, 2002
저는 몇년전에 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어 버렸습니다 지금은 장애우로 살아가고있어요 그때 우리애기아빠는 하늘로갔어요 너무 원망스럽고 힘든삶이었지만 벌써 3년이지났네요 힘든생활 속에서도 나의 아이들은 잘자랐어요 애기아빠을 매일같이 원망하고 하늘만 봐라보고 울기만했지요 그런데 이제 용서할래요 애기아빠을 원망할시간에 아이들을 잘키워야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야지만이 내가 행복해진다는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내가 울지않고 힘내야지만이 울애기들이 행복해지니까요 요즘 저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것같아요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항상 밝게 커주는 애기들때문에 전 행복을느껴요 이방에 오시는 분들도 용서할사람이 있어면 이 해가 가기전에 용서해주세요 그래야지 내 마음이 편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