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른 뒤...

by 어쩌면...잊을수있다 posted Nov 05, 2002
사람들은 하루에 하나씩 벽돌을 선물 받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천사에게서 이던가... 요정이겠죠...

벽돌...
눈에 보이지 않는 벽돌...
그 벽돌로
어떤이는 집을 짓고, 어떤이는 탑을 쌓고...
어떤이는 다리를 놓죠.
혹여 어떤 사람은 그 벽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팔아 돈을 벌기도 하고,
한줄로 세워서 도미노 놀이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한 사람으로만 통하는 다리를 놓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리가 끊어지고...
나도 모르는 사이 벽이 만들어 지고 있었나 봅니다.
결국 그 벽속에 갇히는건 나인데...
나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