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걷기...

by violeta posted Jan 19, 2006
시간을 짬내어 청계천을 산책하였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더군.
오후에 여유롭게 산책을 다니는 철없는(?) 그들이
언제나 그러하였듯히 부럽기도 하고 밉기도 하였다.

출근하면 하늘보기 어려운 사무실~
저녁에 퇴근할 즈음에야 접하는 바깥공기...
대학시절을 빼고는 언제나 직장생활을 하였기에~
시간이 여유로운 그들이 언제나 부러웠다.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예쁜여자분들~
밉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하여
바빠서 곤란합니다~ 하고 거절하였더니...
내내 마음에 걸린다.

방해받고 싶지 않은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