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by 석이엄마 posted Nov 15, 2005
발리갔던 주라도.....
비번때보다 근무날이 더 한가하다던 자라도....
암말없이...들 자라방식구 벅적거릴 것을 기대하고 강행했던 결혼식장
탈출들 한건지 결석을 한건지 얼굴 안보이던 식구들도.....
그날 이후 한열흘 바쁘고 아프고 정리하느라 나타날 수 없었던나도....
이렇게 다~모였네!

근데 왜 날 안찾어~????
그래서 나도 이번주부터 서울서 살기로 했다.
집은 부산에 팽개쳐둬야 하지만 한달의 2/3를 지내야 하는 곳이라면 주생활근거지라 불러도
괜찮은거 맞쥬?
그런데 안즉 주라 결혼선물 완성 못시켰다.흐이~
왜 그러냐구?
게을렀던게 아니라
결혼식장가서 다소곤히 들었던 오랫만의 주례사!
살아가는 일에 새로운 맘을 불러 일으켜세워 주드만...?
그런데 주례사님 말씀중 신랑, 즉 주라의 이력을 읽어내리던 와중에
글쎄
내가 만들고 있던 나무에 좋은 글을 刻하는 일-書刻 을 선물로 하기엔
부끄러워질 수도 있게 되버린 대목
서예에 입문하여 오~랫동안 정진하였으며.......어쩌구저쩌구
아니? 그럼?
번데기앞에 주름잡으려 했단 말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게 봐 주겠지 뭐~
사실 급히 서두르다가 나무가 안좋았던지 금이 심하게 갔던지라.....
ㅗㅎ은 나무를 찾고있는 중입네다.
고로 조금더 늦어질 모양이니께롱 몹~씨 기다려보시도록.
바요~
안바쁘면 아니 조금덜 바쁘면 나좀 만나~
취직했다는 늘이두~
이제 서울서 놀아야하니께 나 좀 끼워줘~깍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