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월, 늦은휴가를 마치고...

by 나리 posted Sep 01, 2005
오늘이 벌써리 9월의 첫째날이다.
근디 왜이케 더운것이얌!!!
다들 안녕들하셨죠^^
나리도 자~~~알 지냈답니다.
오늘이 여름휴가의 마지막날이고요ㅠㅠ 아쉽!!!

이번휴가는 몇해전부터 생각했던 엄마랑 물건너가기를 감행했답니다.
3박 5일 푸켓을 다녀왔습니다.
가기전부터 거긴 허니문코스라믄서 다들 말렸지만,
꿋꿋이...(근데 휴가철이라서리 닭살신혼부부는 다행이 없었다는 ㅋㅋ)
대구에서 출발하는거라서 새벽부터 공항버스타고 다시 푸켓까지...
암튼 엄청많은 시간이 지나고  푸켓도착.
무지더울줄 알았는데, 시원한 바람과 간간이 내리는 스퀄로인해 여기보단 션하던걸요
아님 대구의 무더위에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구요^^

불교국가라서 그런지 사원이 정말 많았고,
국왕이 아직도 존재하는 나라여서 곳곳에 왕과 왕비 사진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신호등이라곤 찾아볼수 없었고, 오토바이가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애기들도 오토바이를 타더라구요, 글구 빨간 문이 없는 택시도 인상적이었구요
유명사원과 007제임스본드섬에서의 카누도 잼났구요
산호섬에서 과감하게 비키니도 입어봤다는...(사실 원피스 수영복 엄청 튀거든요ㅋㅋ)

암튼 이번여행은 다른것보다 엄마랑 같이 갔다는게 넘 좋았어요
나이가 하나둘씩 들수록 엄마생각이 더 나더라구요.
결혼해서 출산하면 엄마생각이 많이 난다던데, 암튼 3일은 같이 자고 지내면서
그동안 못했던 얘기도하고...
이젠 엄마도 많이 늙으셨더라구요, 부모님계실때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했죠
이제야 철이 들려는지 원~~~
지금도 사진보믄서 즐거움에 취해있답니다.
오늘도 엄마손 꼭잡고 자야지~~~~~~~~

자라식구 열분들!!
이제 가을입니다.
맘단속잘하시구요, 특히, 감기조심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