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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2005.07.07 19:23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16
내가 철이없는건지...
동생이랑 싸웠다.
암것두 아닌일루 토닥토닥하다가 심한 말싸움으로 이어지더니
벌써3일째 서로 말도 안한다.
어릴때는 싸운기억이 거의 없는 진짜 친한자매였는데
우린어케된게 대학을 졸업하고 서로직장인이 되믄서 더많이 싸우는거 같다.

싸움의 발단은 청소였다.
난 이더운날 뼈빠지게 청소하고있는데, 쫑(동생)은 빈둥빈둥 리모콘들고 침대에 누워서
TV서핑을 하고있는게 아닌가!!!
뭐라고 한소리했더니, 좀있다가 한다나???
그러믄서 넘 깔끔떨지말라는둥 하믄서 속을 박박긁었다.
그래서 폭발해버렸다.
그러다가 서로 건들지말아야할 부분까지 꼬집어가믄서 격렬히 싸우고 초토화된후에
집안은 정말너무 고요해졌다.
싸~아한 분위기.

애도 아니고, 잘못했음 약간 애교 떨믄서 미안하다믄 될것을.
남친한테는 잘도하더만...
미오할꾜얌~~~~~~~

  • 석이엄마 2005.07.07 20:39
    ㅋㅋㅋ 혹? 노처녀히스테리~?????ㅋㅋㅋ 고등학생이냐는 소릴 들은지 1년밖에 안됐으니 넘 걱정말고 동생이랑 바락바락 싸워도 되는 나이야~ㅋㅋ
  • 꽃님이 2005.07.07 21:02
    왜 싸우고 그랴 ㅎㅎㅎㅎ 근디 속이 안 편할낀데 우짜냐
  • violeta 2005.07.08 05:51
    내 경우에는 어떤 사이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가면서 싸우게 되면~ 회복하기 어렵더라. 마음이 떠나게 되더라구~ 상대가 누구든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말기. 적당히 포기하며 살기...
  • 석이엄마 2005.07.08 09:22
    그래도 옷 하나에~악세사리하나에~먹을거 하나에~누가 좀더 많이 희생하는 듯하느냐는거에 민감했던 두동생들끼리 더 친하다고 얘기해주고싶당!나 빼고...난 안싸웠거등~
  • 나리 2005.07.08 11:58
    어릴땐 싸워도 금방 화해했었는데, 나이드니까 더안되는거 같애요. 조만간 삼겹살에 소주한잔하믄서 화해해야죠머^^
  • 나리 2005.07.08 11:59
    글구 자라는 술좀 적당히 마셔라 이넘. 뭐 허긴 술마셔야 목소리라도 들어보니 완전 끊으라고는 말못하겠당 ㅋㅋㅋ
  • 파랑 2005.07.08 14:15
    너무 과하지 않게 절케 기분좋아하는 자라님 보니까 좋구만 뭘.. 맘이 통했나 -_-a 나도 어제 떡뽁이 무지 먹고싶었는데..동생이랑 풀어도 속 다 내놓고 풀어요..앙금 남아있음 찝찝해.
  • 꽃님이 2005.07.08 15:00
    난 가끔 한잔 하고싶은데 마실 사람이 없어서 영~~못 하고 있답니다
  • 파랑 2005.07.09 13:01
    에고.. 바다랑 드셔요..나한잔 바다한잔.....
  • 나리 2005.07.11 21:22
    드뎌 화해했다^^ 동생이 직접 김밥을 말아서 서로정답게 맛나게 먹었다. 부부는 칼로 물베기고 자매는 김밥으로 칼싸움하기다 ㅋㅋ
  • 인주라™ 2005.07.11 21:32
    인생지사 새옹지마~
  • 자라 2005.07.11 22:50
    친구사이 오비롸거~
  • 파랑 2005.07.12 12:38
    에헤이...자라님 좋아하는 김밥으로 왠 칼쌈이래요..그러다 김밥 터지면 넘 슬퍼할낀데..-_-;;
  • 인주라™ 2005.07.12 18:43
    지오늠이 젤 싫어하는 남자끼리 칼쌈! 그래두 즐기는거 보믄 아무래도...흠...-ㅅ-;
  • 파랑 2005.07.13 09:20
    젤로 싫어하는데 즐겨요?? 흠..-ㅅ-; -_-a
  • 인주라™ 2005.07.13 09:38
    그러니 아이러니라뉘까요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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