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웠다...

by 나리 posted Jul 07, 2005
내가 철이없는건지...
동생이랑 싸웠다.
암것두 아닌일루 토닥토닥하다가 심한 말싸움으로 이어지더니
벌써3일째 서로 말도 안한다.
어릴때는 싸운기억이 거의 없는 진짜 친한자매였는데
우린어케된게 대학을 졸업하고 서로직장인이 되믄서 더많이 싸우는거 같다.

싸움의 발단은 청소였다.
난 이더운날 뼈빠지게 청소하고있는데, 쫑(동생)은 빈둥빈둥 리모콘들고 침대에 누워서
TV서핑을 하고있는게 아닌가!!!
뭐라고 한소리했더니, 좀있다가 한다나???
그러믄서 넘 깔끔떨지말라는둥 하믄서 속을 박박긁었다.
그래서 폭발해버렸다.
그러다가 서로 건들지말아야할 부분까지 꼬집어가믄서 격렬히 싸우고 초토화된후에
집안은 정말너무 고요해졌다.
싸~아한 분위기.

애도 아니고, 잘못했음 약간 애교 떨믄서 미안하다믄 될것을.
남친한테는 잘도하더만...
미오할꾜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