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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슬픔 2005.06.14 01:21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2
깊은슬픔 93。


모든것을 아니라고만 부정할수없다
내 과거를 내 추억을
그리고 이 비의 빗방울처럼
나는 울지않았다고 부정할수가 없다

모든것을 긍정할수도 없다
내 사랑은 내 이별은
젓어오는 빗방울에 내눈물이
슬픔이라고만 긍정할수가 없다


독한 소주 한잔에
눈물 훔치며 아니라고만 하는
슬픔이 아니였다고
눈물이 아니였다고
소주가 입안으로 들어오면서
놀란 눈물이였다고
말하고는 싶었지만
그러고는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는 건 긍정도 부정도
할수없는 내 안의 다른 너라는 사람
그래서 그랬던 것을..

이 비가 오지 않았다면
미련한 사랑 들키고 말았을 상처임인데..

이 비가 미워져오는 건 무엇 때문인지...

모든것을 부정할수 없다
긍정할수도 없다
왜 소주는 이렇게만 독해야 하는지..
그 이유 를 나는 말하고 싶지가 않다.







2005.6.10...오랜만에 시원한 비가...

  • 파랑 2005.06.14 16:17
    왜 이렇게 독해야 하는지..말하고 싶지가 않다.. 쓰라린 상처에 비한다면 차라리 그것은 달디단 맛일뿐.......
  • 석이엄마 2005.06.27 13:03
    다들~ 한가지씩 이런 쐐기같은 아픔 없는이 없나보다...싶으니 살아지는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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